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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  행 』

제주 여행 4 - 여미지 식물원

by ㅂ ㅓ ㅈ ㅓ ㅂ ㅣ ㅌ ㅓ 2010. 4.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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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 여행 1 - 출발 전 준비 』   ────────→ http://steelers.textcube.com/213
『 제주 여행 2 - 집에서 청주 공항까지 』   ────→ http://steelers.textcube.com/214
『 제주 여행 3 - 공항에서 숙소까지 』 ──────→ http://steelers.textcube.com/215
『 제주 여행 4 - 여미지 식물원 』 ────────→ http://steelers.textcube.com/216
『 제주 여행 5 - 천지연 폭포 』 ─────────→ http://steelers.textcube.com/217
『 제주 여행 6 - 잠수함 』  ───────────→ http://steelers.textcube.com/218
『 제주 여행 7 - 자동차 박물관 & 유리의 성 』  ──→ http://steelers.textcube.com/219
『 제주 여행 8 - 소인국 테마 파크 & 주상절리대 』  → http://steelers.textcube.com/220
『 제주 여행 9 - 여행 후기 』 ──────────→ http://steelers.textcube.com/221

여미지는 1996년, 1997년에도 이미 다녀왔던 곳이다. 제주도 여행 갔는데, 여미지 안 보고 왔다고 하면 이상한 눈으로 볼만큼 유명한 곳이다.

마덜은 풀때기, 꽃 따위 등을 엄청나게 좋아하시는지라... 첫 코스는 당연히 여미지 식물원으로 잡았다. 입장료가 7,000원(성인 기준)인데 인터넷으로 여행사 사이트 여기저기 알아보면 최저 100원, 최대 300원까지 할인이 된다. 유명 관광지 앞에 가면 할인 쿠폰 나눠주는 할머니들 있다고 해서 그거 믿고 그냥 갔는데... 없더라. -_ㅡ;;;

들어가자마자 여고 수학여행 떼거리와 조우했다. 화장 안 하고 거의 다 바지 차림인 걸로 보아 인문계 1학년 애들인 것 같았다. -_ㅡ;;;

마덜이랑 천천히 둘러 보는데, 마덜이 남는 건 사진 밖에 없다고 자꾸 찍어 달라는데... 배경에 사람들이 바글바글해서 영~ -ㅅ-
뭐, 노리는 포인트는 재방문해서 결국 찍긴 찍었다. -_ㅡ;;;

 

들어가자마자 꽃향기, 풀냄새(왜 꽃은 향기고 풀은 냄새냐... -_ㅡ;;;)가 가득했다. 물냄새도...

 

 

화려한 색깔로 확~ 눈에 띄던 꽃이다. 중앙 관람탑(?)에 치렁치렁 늘어져 있다.

 

 

간절히 공 차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끔 만든 잔디 밭. 저런 잔디 밭 있는 집 갖고 싶다. -_ㅡ;;;

 

 

설마 달랑 한 대로 풍력 발전 할 리는 없고... 우뚝 솟아 있기에 눈에 확 띄던 녀석이다.

 

 

여긴 뭐하는 곳인지... 좀 음산한 분위기였다. 혼자 갔다면 100% 저기 가봤을 터인데...

 

 

고등학교 때에도 들렀었던 십이선녀 다리. 예전에는 엄청 고생하면서 저기 갔던 기억이 있는데...

 

 

빗방울이 조금씩 떨어졌다. 비 오는 날이 더 운치있고 멋있는 것 같다. 제주는 어디를 봐도 멋지다.

 

 

밖에 나와서 한 장 찍어 봤다. 여미지는 예나 지금이나 크게 달라진 건 없더라.

 

 

필수 코스인만큼 아침 일찍 갔는데도 사람들이 북적거렸다. 단체 여행객도 엄청나게 많았고, 가족끼리 온 사람들도 상당수였다.

꽃이나 풀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가봐야 할 곳이다. 나처럼 무덤덤한 사람은... 그냥 제주 왔으니까~ 라는 마음으로 둘러보면 된다.

밖에 나오면 1,000원(성인 기준) 주고 타는 기차 같이 생긴 버스가 있다. 그거 타면 여미지 주변을 한 바퀴 돈다. 이 때 녹음된 방송으로 설명을 해준다.

시간에 쫓기며 여행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그리고 사지 멀쩡한 사람이라면 돈 주고 차 타지 말고 걸으면서 보기를 권한다. 사진 찍기 좋은 곳도 많고, 볼 게 풍부하다.
나 같은 경우에는 마덜과 같이 갔기에 꽤 먼 길을 걷는 것도 부담스러웠고, 무엇보다도 날씨가 썩 좋지 않아 걸어서 보자고 권하기가 좀 그랬다.

가난한 초글링들이 천천히 움직이는 버스 따라 뛰다가 기사 아저씨한테 혼났다. 차가 천천히 움직이긴 하지만, 들이 받으면 100% 다칠 터인데... 겁대가리 없이 마구 따라 뛴다. 중간에 몰래 올라타겠다는 계획을 짜던데, 기사 아저씨 호통 한 방에 싹 다 버로우~ -ㅁ-

여미지는 중문 관광 단지에 있다. 근처에 볼거리가 많으므로 여정을 잘 짜서 중문에서 하루 보내는 게 좋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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