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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MP 』

소니 바이오 (SONY VAIO) VPC-P115KK

by ㅂ ㅓ ㅈ ㅓ ㅂ ㅣ ㅌ ㅓ 2010. 6.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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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글(http://steelers.textcube.com/286)의 말미 부분에 틀림없이 지를 거라고 스스로에 대해 예언했는데, 딱 맞아떨어졌다. 결국 질렀다. -_ㅡ;;;

 

 

 

이 녀석을 알게 된 건... 잡지 『 씨네 21 』 때문이다. 『 한겨레 21 』과 함께 매주 편의점에 들려 꼬박꼬박 산 뒤 야근 때 보고 있는데, 거기 이 녀석이 실렸다. 몇 줄 안 되는 기사였지만, 예전부터 갖고 싶었던 바이오 P 모델이었기에 관심이 갔다.

집에 와서 인터넷 검색해보니 아직 출시는 안 된 듯... 6월 4일에 출시된다는 기사가 있었다. 하지만, 6월 4일 당일에도 소니 스타일 홈페이지에서는 구입이 불가능했고, 옥×이나 지×켓 등의 쇼핑몰에도 물건이 없었다.

 

시간이 흘러 6월 6일에서야 소니 스타일 홈페이지에 물건이 올라왔고, ×션과 ×마켓에도 물건이 뜨기 시작했다. 핑크 색은 좀 곤란하기에 오렌지 색을 찾았지만 이 녀석은 직판 모델이라서 온라인으로는 못 구한다는 답변을 들었다.

먼저 구입한 분이 쓴 글이 네×버 블로그에 있기에 읽어 봤는데... 당최 쓸만한 녀석이 못 되더라. 그래도 실물을 봐야겠다는 마음에, 코엑스 소니 스타일을 방문해보기로 했다.

 

마을 버스를 타고 이매 역 3번 출구에서 내렸다. 앨리베이터를 타고 지하로 내려가서 지하철을 타고 선릉에서 내려 2호선 갈아 탔다. 달랑 한 정거장이라서 그냥 '선릉에서부터 걸을까?' 하는 생각도 했지만, 날씨가 너무 더웠다.

×이버에서 검색해보니 쉽게 찾아가는 방법이 있더라. 6번 출구로 나와서 쭈욱~ 걸어 올라가다가 무역 센터 지나니까 아니나 다를까, 코엑스 들어가는 문이 있다. 털래털래 걸어 들어가니까 바로 소니 매장이 보인다.

 

'전시가 안 되어 있으면 어떻게 하지?' 라는 걱정도 잠시... 네 가지 색깔이 모두 전시되어 있었다. 오렌지 색 앞으로 갔다. 글씨가 굉장히 작다고 했는데, 고해상도 좋아하는 내게는 큰 문제가 안 될 정도였다. '이 정도면, 뭐... 괜찮네~' 라는 생각이 들었다.

키보드 역시 마찬가지. 손 큰 사람은 못 쓸 거라고 했는데, 직접 타이핑을 해봤더니 예상했던 것 이상으로 괜찮았다. 양 손 타이핑도 가능했다. 키 감도 좋고...

 

 

 

지르기로 마음 먹고 재고 여부 물어봤는데, 어리버리하게 생긴 직원이 알아봐준다더니 이리저리 막 헤매고 다닌다. 그리고는... 답변이 없다. -_ㅡ;;;

어색하게 매장에 서 있는 날 수상한(?) 눈으로 쳐다보는 직원들. 결국 참지 못하고 카운터로 가서 재고 있냐고 했더니 있단다. 어느 직원한테 물어봤냐고 하는데, 괜히 그 직원 욕 먹을 일 만들까 싶어서 대답 안 했다.

현대 카드 10개월 할부 긁었다. 솔직히 이것도 무리인데... 아무튼, 그렇게 긁었다. 무이자는 3개월 밖에 안 된단다. 3개월만에 154만원 다 내는 건 무리다. ㅠ_ㅠ

 

 

 

쇼핑백에 넣은 채 지하철 타고 온 길을 고스란히 되돌아왔다. 야탑 역에서 내려 밥 먹고, 숙소 들어오니 17시가 다 되어 간다. 일단 전원 켰더니 바로 들어온다. 배터리가 60% 정도 있었던가? 확실히 기억나지 않지만 그랬던 것 같다.


 제품 박스. 누가 이걸 노트북 박스라고 생각할까? 즐겨 씹는 풍선껌 올려 놓고 사이즈 비교 샷~

 

 

소니와 인텔의 조합은 어울리지 않는다는 생각이 든다. AMD랑 놀면 더 잘 놀 거 같은데... -ㅅ-

 

 

밀봉 씰도 안 붙어 있다. 그냥 덜컥 열린다. -_ㅡ;;; 열었더니 등록하라는 안내서가 바로 보인다.

 

 

뒤에는 제품 보증서다. 이런 거 누가 일일이 읽어 보겠냐? 나도 안 읽고 그냥 통과~ -ㅁ-

 

 

음... 읽어 보면 도움이 되겠지. 하지만... 이런 거 일일이 다 읽을 정도의 인내심이 없다, 내게는.

 

팁 1. 정품 등록은 구입한 해당 제품으로 해야 한다. 다른 제품으로는 안 된다.
   Sony Customer Station(http://scs.sony.co.kr/CS/handler/scs/kr/EXWarranty-Start)
   이라는 거창한 이름을 가진 사이트에 가서 하면 된다. 아이디는 이메일 형태다.
   메일 주소 까먹어서 고객 센터 전화하고, 담당자한테 신분증 사진 이메일로 보내는 쌩 쑈를
   했다. -_ㅡ;;;

팁 2. 정품 등록을 하면 A/S 기간을 3개월 연장해준다.

팁 3. 사진에 보이는 '빠른 시작 가이드'는 노트북에 PDF 파일로도 저장되어 있다.


 

매뉴얼 등이 든 종이를 들어 내자 드디어 섹시한 자태를 드러난 P115KK. 눈이 부시고나~ ㅋㅋㅋ

 

 

노트북 본체를 들어 내면, 어댑터와 이어폰 등의 딸린 제품들이 모습을 보인다. 단촐한 구성이다.

 

 

주변 소음을 제거해준다는 노이즈 캔슬링 이어폰. 소니의 저가형 이어폰이랑 다를 바 없어 보이는데...

 

 

들고 다닐 때, 혹시 모를 추락에 대비할 수 있게 해주는 핸드 스트랩. 이런 걸 노트북에 다는 세상.

 

 

어댑터와 전원 케이블. 어댑터는 소니답게 10.5V 쓴다. 얍삽한 것들... -ㅅ-

 

팁 4. 소니 녀석들은 9V, 10V 등 시중에서 흔히 구할 수 있는 어댑터를 쓰지 않는다.
   꼭 9.5V, 10.5V 요런 거 쓴다. 참고로 분실해서 소니 정품을 다시 사려고 하면 어마어마한
   목돈이 깨지게 된다. 진짜 장삿속 하나만큼은 전 세계 일류다. -_ㅡ;;;

 

 

배터리인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LAN 연결 포트와 디스플레이 아웃 포트가 이렇게 따로 주어진다.


 

키보드 중간에 트랙 포인터가 있는데, 그 녀석 교체용 부품이다. 작아서 잃어버리기 딱 좋다. -ㅅ-

 

 

아 기다리 고 기다리 던 본체가 등장!!! 음... 생각해보니 파랑색 나왔더라도 이 쪽이 더 이쁠 듯...

 

 

상판을 연 모습이다. 상판은 별도의 잠금 장치가 없다. 그냥 열면 스윽~ 하고 열린다.

 

구성은 단촐하다. 제품 보증서를 겸한 등록 안내서와 각종 매뉴얼이 있고, 그 아래에 노트북 본체가 들어 있다. 본체 아래에는 어댑터와 전원 케이블, 이어폰과 핸드 스트랩, 확장 포트(=동글 : LAN, 디스플레이), 교환용 트랙 포인터가 들어 있다.

 

 

제품이 워낙 작고 가볍다 보니 이런 경고 문구는 당연한 것이겠지. 좀 웃기기도 하다. -_ㅡ;;;

 

 

자판은 이렇게 볼록 솟아 오른 형태다. 싼 티 나게 찍혔는데, 실제로 보면 굉장히 예쁘다. ㅋ

 

 

화면 왼 쪽에 잔뜩 붙어 있는 스티커들. 윈도 7, 인텔 아톰 CPU, 에너지 스타, 바이오 로고 등...

 

 

소니 전용 프로그램을 구동시키는 버튼, 해상도 변경 버튼, 웹 버튼이 자판 앞 부분에 배치되어 있다.

 

 

키보드 중간에 트랙 포인터가 있지만, 그걸 안 쓰고 이 녀석을 마우스처럼 쓸 수도 있다. 사진 구리다.

 

화면 왼 쪽에는 딸깍거리는 느낌의 작은 단추 두 개가 있다. 왼 쪽에 있는 단추가 마우스 왼 쪽 버튼 역할을 하고, 오른 쪽에 있는 게 오른 쪽 버튼 역할을 한다. 화면 오른 쪽에는 위 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작은 공간이 있는데, 여기 손가락을 올려 놓고 움직이면 마우스 포인터가 움직인다. 손톱만으로는 작동하지 않지만, 반드시 손가락을 사용해야 하는 것 같지는 않다(확실치 않음).

기대한만큼의 움직임을 보이지 않아서 좀 답답하다. 트랙 포인터에 비하면 굉장히 둔한 느낌이랄까? 공간도 좁아서 화면을 가로 지르는 액션에는 적합하지 않다.

 

 

본체 오른 쪽이다. 왼 쪽에 보이는 게 USB 포트, 오른 쪽은 확장 포트(LAN, 디스플레이)다.

사진에는 안 나왔는데, 왼 쪽의 USB 포트와 멀찌감치~ 에 노트북 필수 캔싱턴 락 홀이 있다.

 


본체 왼 쪽. 흐리게 나와서 잘 안 보이는데, 전원 연결 구멍, USB 포트, 이어폰 구멍이 있고,

무선 LAN과 블루투스를 함께 ON/OFF 할 수 있는 슬라이드식 버튼이 있다. 좀 뻑뻑한 느낌.

 

 

온갖 연결 포트가 잔뜩 있는 다른 노트북과는 달리, 뒤에는 아~ 무~ 것도 없다. 휑~ 하다. -_ㅡ;;;

 

작고 얇게 만들기 위함인지, 확장성은 엉망진창이다. 그나마 USB 포트를 두 개 갖추고 있는 게 다행(?)이랄까? LAN 케이블 연결하는 구멍조차 없으니... 작게 만들기 위한 소니의 집요함은 정말 지독하다.


 

전원 표시등, 배터리 충전 표시등, 그 옆은 SSD 액세스 표시등, 그 옆이 무선 인터넷 표시등

 

 

전원을 켰더니 바로 윈도 7이 뜬다. 윈도를 처음 띄우기 때문에 사용자 등록 과정을 거치게 된다.

 

 

숨은 그림 찾기. 호미, 촛불,... 농담이고... -_ㅡ;;; 숨어 있는 P115KK 찾기. ㅋㅋㅋ

 

 

안 보인다고? 그렇다면 여기서 다시 한 번 찾아보시라. 색깔 때문에 눈에 확 띈다. ㅋㅋㅋ

 

 

표준형 배터리. 캡을 열고 배터리를 분리하는 게 아니라, 배터리 자체가 캡에 붙어 있는 형태다.

안내에 따르면 대용량 배터리는 검은 색만 지원한다고 한다. 갖다 끼우면 맞기야 하겠지. -ㅅ-

 

 

배터리를 제거한 채 수줍은 속살을 드러냈다. 음... 이거 또... 숙모 속살이니 뭐니 하는 걸로

검색해서 들어오는 찌질이들한테 검색 당하겠고만. 미안하지만, 야설 따위는 안 올립니다. ㅋ

 

 

중국 없었으면 어찌 만들었을꼬? 먼 미래에는 모든 물건은 다 중국에서 만들었다고 전해지지 않을까?

 

 

2010년 05월에 만들어진 따끈따끈한 녀석. 간만에 얼리 어답터 기질을 발휘해서 뿌듯... 응? -_ㅡ;;;

 

 

이상, 소니의 바이오 P115KK에 대한 허섭한 사진과 글이었습니다. 뿅~ -ㅁ-

 

 

 

사진은 이 정도로 하고... 이제 실질적인 사용기다. 충전까지 얼마나 걸리는지 확인은 하지 못했는데, 대략 2~3시간 정도가 아닐까 싶다. 충전만 한 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다. 사용 중에 충전을 했는데, 이것저것 하면서도 다섯 시간 이내에는 충전이 끝난 것 같다.

배터리 사용 시간은... 광고에서는 3.5 시간이라는데... 역시나 이었다. -ㅅ-

1박 2일 SD 영상을 곰 플레이어로 보는데... 지난 6월 6일 방송분 보고 나니까 배터리가 40% 남았다. 1박 2일이 한 시간 반 정도 하지 않나? 두 시간짜리 영화 한 편 보면 배터리가 안 남아날 게 틀림없다. 3.5 시간이라는 건 무선 LAN과 블루투스 끄고, 입력 작업(키보드나 마우스 조작)을 최소화한 상태에서 측정했을 게다. -ㅅ-

 

무게는 상당히 가볍다. 단, 깃털만큼은 아니다. -_ㅡ;;;

왜소한 성인 남성(!)이 들고 다니면 꽤 묵직한 느낌이다. 한 손으로 오래 들고 있으면 팔이 저린다. 하지만 어딘가에 앉아서 양 손으로 조작할 때에는 무척이나 가볍다는 느낌이 든다.

발열은... 꽤 뜨거운 편이다. 바닥 쪽으로 열이 전해지는데, 배터리가 있는 뒷 부분보다는 앞 부분이 더 뜨겁다. 제품 어디에도 열 배출할만한 부분이 보이지 않는데, 그 때문에 금방 뜨거워지는가 싶기도 하다.

 

제품이 워낙 작아서 입력이 불편할 거라 생각했는데, 생각만큼은 아니었다. 풀 사이즈 키보드는 당연히 못 따라가겠지만, 그렇다고 입력 자체가 불편하지는 않다. 손이 큰 사람은 독수리 타법을 치게 된다는 글도 있었는데... 나 농구공 한 손으로 잡을 정도(그렇다고 한 손으로 공 들고 휘휘 내젓고 다닐 정도는 아니고)로 손이 큰 편이지만, 양 손으로 치니 오타 거의 없이 입력이 가능했다.

단, 마우스는 상.당.히. 불편하다. 트랙 포인터에 익숙하지 않아서겠지만, 조작이 힘들다. 액정 양 쪽에 위치한 별도의 조작 부분도 위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썩 만족스럽지 못하다. 별도의 마우스 들고 다니면서 써야 한다. 블루투스 지원하니까, 블루투스 마우스 하나 지르면 참 좋을텐데... 너무 비싸다. 당분간은 그냥 싸구려 유선 마우스 연결해서 쓸란다. ㅠ_ㅠ

 

자, 이제 속도 얘기해보자. 느리다는 글은 이미 봤지만... 생각 이상으로 느리다. 부팅은 30초가 채 안 걸린다. 전원 버튼 누르고, 윈도 화면 뜰 때까지는 길어야 20초? SSD의 파워가 아닐까 싶다. 하지만... 문제는 그 다음부터다.

초기 구동 프로그램이 많아서인지 윈도 화면 뜬 뒤에도 적잖이 버벅거리고... 뭔가 한 박자 느린 느낌이다. 한컴 오피스 2010이랑 MS 오피스 2007 깔았는데, 한글이나 엑셀, 파워 포인트 등을 띄우는 시간은 얼마 안 걸린다. 금방 뜬다. 하지만, 실행하자마자 팍! 뜨지는 않는다. 이거 정말 SSD 쓴 거 맞아? 라는 의심이 들 정도다.

인터넷 같은 경우는... 유선으로 연결하면 꽤 빠릿빠릿하지만, 무선은 확실히 좀 굼 뜬 느낌이다. 물론 시멘트 벽 몇 개 옆에 있는 무선 공유기 신호 훔쳐(?) 쓰는지라 신호 세기도 약하고 그래서일 수도 있고... 그 무선 공유기가 g까지 밖에 지원 안 하는 모델이기 때문일 수도 있지만... 브라우저 자체 속도도 썩 빠른 것 같지 않다는 게 문제다. 익스플로러 8이 문제인가 싶어서 크롬 깔아 봤지만, 역시나... 좀 굼뜨다.

그리고... 복구 솔루션이 전혀 제공되지 않는다. ODD가 없으니 복구 CD나 DVD는 제공할 리가 없고... 손 쉽게 복구할 수 있는 USB 메모리라도 줬으면 했는데, 그런 것도 없다. 복구와 관련된 프로그램이 설치가 되어 있어서 복구 가능하도록 뭔가 만드는 게 가능한 것 같기는 한데... 매뉴얼을 안 읽어 봐서 모르겠다. 이건 차근차근 읽어봐야 할 것 같다.

배터리 사용 시간도 길지 않고, 발열도 꽤 심해서 요즘 같이 더운 날에는 쥐약이다.

 

 

 

어째 주절주절 쓰다보니 단점만 잔뜩 나열하고 있는데... 맞다. 단점 투성인 제품이다. 속도 느리지, 사용 편의성은 거의 고려하지 않았지, 배터리 사용 시간 짧지, 발열 심하지, 거기에다 미친 가격까지... 하지만! 그 모든 걸 이겨내는 게 디자인이다. 뒷 주머니에 꽂을 수 있는 노트북이라니. 대단하잖아~

우리나라에서는 이걸 못 만들어서 지금까지 이런 제품이 안 나왔을까? 아니다. 시장성이 없으니까 안 만들었을게다. 제품을 작고 슬림하게 만들려면 내부 부품 모두를 소형화해야 하는데, 이게 돈이 많이 들어가니까... 아예 시도도 안 했을 것이고, 설사 시도를 했다손 치더라도 실제 제품 출시하면 몇 개나 팔리겠냐? 라고 욕 얻어 먹거 다 엎어졌을게다.

하지만, 소니 녀석들은 이걸 제품화해서 어마어마한 가격에 팔고 있다. 사양에 비하면 말도 안 되는 가격이지만 그 값 주고 제품 사는, 나 같은 멍청이도 꽤 있고 말이다.

 

 

 

이 녀석으로 온라인 게임을 하겠냐~ 동영상이나 사진 편집을 하겠냐~ 아마 대부분의 구매자는 동영상 감상이나 간단한 문서 작성 or 뷰어 정도로만 활용할 게다. 나 역시 그럴 용도로 샀으니까.

그렇게 제한적인 용도로 사용하는 노트북이 154만원이나 한다는 건, 정말 말도 안 되는 얘기지만... 나처럼 남들에게 주목 받는 걸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충분히 지를 가치가 있다. 단순히 들고 있는 것 만으로도 모두의 시선이 집중되는 걸 느꼈다.

 

 

 

나불나불 말이 많았는데... 뭔가 도움되는 글을 써야 하는데, 부족한 글 솜씨 때문에 늘 이렇게 흐지부지 마무리하고 있어서 글 쓰는 내가 더 안타깝다. 후다닥 결론 내리고 말아야겠다. 글이 너무 길어진다. -ㅅ-

누군가가 사야 하냐고 물어본다면 말리고 싶다. 이 가격에 이런 제품이라니... 스스로를 현명하다고 생각하는 대다수의 소비자에게는 말도 안 되는 제품이다. 하지만, 디자인과 작고 가벼움에 큰 점수를 주는 사람이라면... 남들과 다르다는 것에 만족감과 즐거움을 느끼는 사람이라면... 질러라. 나 얼마 전에 3년 모은 돈 다 털어 먹고도 부족해서 빚까지 졌지만, 그래도 질렀잖냐. 우리, 같이 죽자!


 

 

 

 

아래는 소니 홈페이지에서 긁어온 제품 사양과 광고다. 참고 하시라~


 

 

 

 

 

항목 내용
모델 VPCP115KK/B,/D,/P,/W
프로세서 기술*1 Intel(copyright) Atom™ Processor Z540 (1.86 GHz, HT 기술 지원*2)
운영
체제
운영체제 정품 Windows(copyright) 7 Home Premium 32-bit (한국어 버전)
언어 팩 / 언어
인터페이스 팩
언어 팩: 영어
칩셋 Intel(copyright) System Controller Hub US15W 칩셋
프로세서 시스템 버스 533 MHz
메모리 버스 533 MHz
캐시 메모리 512 KB
메인 메모리 기본 장착 / 최대 2 GB DDR2 SDRAM (보드에 장착*3)
SSD 128 GB*4 (SATA)
그래픽 Intel(copyright) Graphics Media Accelerator 500
디스플레이 20.2cm (8형) 와이드 (UWXGA: 1600 x 768) TFT 컬러 디스플레이 (VAIO Display Plus, LED 백라이트)
인터페이스 USB 고속 USB 2.0 x 2
헤드폰 스테레오 미니 잭 x 1
메모리 스틱
슬롯
메모리 스틱 듀오 (PRO-HG 호환, MagicGate 기능)*5
SD 메모리
카드 슬롯
SD 메모리 카드 (SDHC 호환, 저작권 보호 기능 (CPRM) )
AC/DC IN DC IN x 1
기타 I/O 커넥터 x 1
무선 연결 무선랜 통합 무선랜 IEEE 802.11b/g/n*6
데이터 전송률: 최대 11Mbps (802.11b)/54 Mbps (802.11g)/150 Mbps (802.11n)*7
주파수: 2.4 GHz (802.11b/g/n)
블루투스 블루투스 표준 버전 2.1+EDR
카메라 유효 화소 : 640 x 480
오디오 Intel High Definition Audio 호환
내장 스테레오 스피커
내장 모노 마이크
키보드/입력장치 약 16.5 mm 키 피치/1.2 mm 키스트로크
83 키
스틱 포인터
Touchpad
배터리
수명
*8
함께 제공되는
배터리
VGP-BPS23/B,/W./P,/D 리튬 이온 배터리: 최대 3.5 시간 사용
옵션 대용량
배터리
VGP-BPL23 리튬 이온 배터리: 최대 7.5 시간 사용
크기 (W x H x D) 약 245 x 19.8 x 120 mm
중량 약 632 g (기본 제공 배터리 포함)
기본 제공 소프트웨어

AV 엔터테인먼트: Windows Media center
컨텐츠 생성/편집: PMB VAIO Edition
워드 프로세서/스프레드시트:
Microsoft Office Professional 2007 60일 시험 버전*9
: Adobe Reader 9
유틸리티: Instant mode, VAIO Control Center,
VAIO Window Organizer, Battery Care Function,
WebCam Companion, Magic-i™ Visual Effects
보안: McAfee PC SecurityCenter 30일 시험 버전*10,
Webroot Spy Sweeper 90일 시험 버전*11
지원: VAIO Care, VAIO Recovery Center,
VAIO Update, VAIO Transfer Support,
Norton™ Online Backup 60일 시험 버전*12

기본 제공 액세서리 AC 어댑터 (VGP-AC10V6)
리튬 이온 배터리 (VGP-BPS23/B,/W,/P,/D)*13
디스플레이/랜 어댑터 (VGP-DA10)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 (MDR-NC021LP/BM2)
여분 스틱 포인터 캡 x 2
스트랩 케이블


기본 제공 액세서리 관련 정보
디스플레이/랜 어댑터 모니터 커넥터 (아날로그 RGB, 미니 D-sub 15 핀)
네트워크 (RJ-45) 커넥터 (10Base-T/100Base-TX/1000Base-T)
기능과 스펙은 통보 없이 변경될 수 있습니다.
*1.CPU 속도는 특정 운영 환경에서는 늦어질 수 있습니다. Intel 가상화 기술의 유용성은 http://www.sony-asia.com/subtype/notifications/asset/339736/productcategory/it+personal+computer 을 방문하십시오.
*2. HT Technology에서 작동하지 않는 소프트웨어와 장치 드라이버가 있을 수 있습니다. 소프트웨어 게시자 또는 주변기기 장치 제조업체에 호환 여부를 문의하십시오.
*3. 보드에서 업그레이드할 수 없습니다.
*4. 저장장치의 용량을 말할 때 GB는 10억 바이트를 의미합니다. 접근 가능한 용량은 상이할 수 있습니다. 공간 중 일부분은 복구 파티션을 위해 예약되어 있습니다.
*5. Sony 브랜드의 “메모리 스틱” 미디어와의 호환성만 확인되었습니다.
*6. 최대 통신 거리는 장애물 또는 통신 장치간의 거리, 무선 전파, 운영 체제 또는 사용 중인 소프트웨어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7. 통신 속도는 통신 장치 간의 거리, 이러한 장치간 장애물의 존재 여부, 기기 설정, 무선 조건, 사용 중인 소프트웨어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또한, 무선 상태에 따라 통신이 단절될 수 있습니다.
*8. 예상 배터리 수명 (JEITA 배터리 사용 시간 측정 방법 ver.1.0, 측정 방법 (a)에 의거).
실제적인 배터리 수명은 사용 조건과 설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http://www.sony-asia.com/support/vaio/jeita을 방문하십시오.
*9.이 소프트웨어는 평가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실제 사용하기 전에 반드시 활성화를 시켜야 하며 활성화 절차는 처음 구동할 때 상세하게 설명합니다.
활성화 하기 위해서는 인터넷에 연결되어 있어야 하며, 인터넷에 연결되어야 동작하는 기능도 있습니다. 이 소프트웨어는 사용을 시작한지 60일 후에 만료됩니다. 60일 이후에는 기능 제한 모드에서 제한적인 옵션과 운영 상태로만 동작합니다.
*10. 30일 까지 무료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추가적인 업데이트를 위해서는 비용을 지불해야 합니다.
*11. 90일 까지 무료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추가적인 업데이트를 위해서는 비용을 지불해야 합니다.
*12. 60일 까지 무료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추가적인 업데이트를 위해서는 비용을 지불해야 합니다.
*13. 이 제품은 이 모델을 위해 개발된 정품 Sony 배터리로만 동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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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O.E. 실제 모델은 본 문서에서 예시한 것과 약간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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