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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5

지리산 2014 지리산은 2010년에 처음 갔었다. 나름 산을 잘 탄다고 자부했기에 별 생각없이 갔었는데... 죽을 뻔 했다. 말도 못하게 힘들었다. 그래도 1년에 한 번은 가자고 다짐한 게 있어서 다음 해에 또 갔다. 두 번째였지만 힘든 건 마찬가지였다. 역시나 죽을 뻔 했다. 친한 동료들과 2년 연속으로 지리산에 올랐지만 3년째에는 혼자 갔다. 다음 해인 4년째에도 마찬가지. 그리고 5년째인 2014년이 되었다. 원래는 7월에 가려 했는데 태풍 때문에 취소했다. 덕분에 날린 돈도 제법. 그래도 태풍 뚫고 천왕봉에 오르는 건 말도 안 되는 일이니까. ㅠ_ㅠ 사실은 언제 가야겠다고 생각조차 하지 않았다. 그저 가긴 가야지~ 정도였다. 2014년도 훅~ 가는구나 생각할 겨를도 없이 9월이 되어버렸고... 다른 계획한 일들.. 2014. 9. 28.
이것저것 잡다한 사진 35 이사 온 뒤 불편한 것 중 하나가 음식 시켜먹는 일이다. 예전 살던 집은 시내 유흥가에서 천천히 걸어도 10분이 채 안 걸리는 곳이었기에 어지간한 음식은 다 배달이 되었는데 지금 사는 집은 은근히 시골이라... 배달 되는 음식을 손에 꼽을 정도다. '배달의 민족'에서는 몇 군데 나오는데 '요기요'는 등록된 업체가 없다는... -ㅅ- 아무튼... 몇 안 되는 업체 중 그나마 닭 파는 가게가 많은 편인데, 몇 차례 착오를 겪은 후에 '요코 치킨'만 시켜 먹고 있다. 이름이 영 좋지 못해서 망설였는데 일본과는 아무 관계없는, '요리 코리아' 줄인 말이라고 한다. 작명한 사람 월급 까야하지 않을까? -_ㅡ;;; 아무튼... 두 가지 맛의 순살 치킨을 19,000원에 시킬 수 있는 곳인데... 마늘 치키 완전 강.. 2014. 9. 28.
2014 인천 아시안 게임, 배드민턴 보고 왔습니다! 선수들의 플레이를 직접 본 건 올해 1월 코리안 오픈 때가 처음이었다. 코 앞에서 펼쳐지는 엄청난 플레이에 감동 받아 이번 아시안 게임도 반드시 직접 보리라 다짐! 표 구하는 게 어렵지 않을 줄 알았는데... 배드민턴 팬들이 많긴 많은 모양. 순식간에 매진되어 버렸다. 그래도 다행히 표를 구해 오늘 경기장에 다녀왔다. 일행은 한 차로 움직이겠다고 하는데 나는 장거리 가면서 노래 듣고 책 읽는 걸 즐기기에 따로 출발. 한~ 참 걸려 부평구청에 내렸다. 집에서 알아본 바에 의하면 위치 상으로는 임학역이 가깝더라. 임학역에서 내려 택시 타면 되겠다 싶었다. 그런데 부평구청에서 지하철 기다리며 손전화로 검색해보니 작전역에서 셔틀이 간다는 거다. 노선도를 보니 작전역이랑 임학역은 사이에 두 개의 역을 두고 있다... 2014. 9. 24.
Z3에게 기대를 건다고? 쪽박 차고 돌아갈 일만 남은 소니. 소니가 Z3를 내놓았다. KT 쪽으로만 내놓을 것 같더니 SKT를 통해서도 출시. 가격은 Z2 출시 때와 동일하게 79.9만원이다. 소니는 한국에서의 모바일 사업을 Z3에 건다고 하는데... 미쳤나보다. 아마도 곧 한국 시장 철수를 결정 짓지 않을까 싶다. Z3는 Z2에 비해 확실히 얇아지고 모서리는 좀 더 이쁘게 깎여 나갔다. 하지만 그 뿐이다. AP도 똑같고(8974 AC로 약간 나아졌다고 하지만 성능이 확~ 좋아졌다고 보기 어렵다.) 화면 크기도 동일하며 지원 해상도 역시 Z2와 다를 바 없다. 운영 체제 버전도 똑같고 그래픽 프로세서도 동일하며 3GB의 시스템 메모리와 16GB의 내장 메모리, 128GB 외장 메모리 지원하는 것까지 Z2와 똑같다. 방수 등급이 한 단계 높아졌지만 배터리 용량은 1.. 2014. 9. 22.
김 여사에게 요격 당한 이야기 & 아반떼 디젤 시승기 운전 면허 번호의 앞 대가리가 97로 시작하니까... 운전한 지 얼추 20년 다 되어 간다. 바이크 타다가 사고난 적은 여러 번 있고 렌트 카 이용하다 사고난 적도 두 어 번 있는데 피 같은 내 슈퍼 카 사고난 건 처음이다. 지난 주 토요일이었다. 편도 5차선의 넓은 도로. 1, 2차선은 좌회전 전용 차선이고 3차선은 직진과 좌회전이 허용되는 차선이다. 4,5차선은 직진 전용 차선이고. 김 여사는 2차선에 있었고 나는 3차선. 1, 2차선은 서있던 차들이 신호 받고 꾸물꾸물 움직이고 있었고... 3차선은 막힘없이 쭉쭉 빠지는 상황이어서 일찌감치 3차선 타고 들어갔다. 제 정신이 박힌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렇게 좌회전을 한다 그런데... 내 피 같은 슈퍼 카에 손상을 입힌 김 여사는 2차선에서 직진해버렸다 .. 2014. 9.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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