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2014/11/211 반만 보고 온 수원 화성 2004년이었던가? 백령도에서 나와 수원 화성까지 가서 한~ 참을 걸었던 기억이 있다. 저녁에 같이 군생활한 녀석들 만나기로 했는데 그 때까지 시간 보낼 게 마땅히 없어서 화성 갔던 거였다. 성곽 따라 도는데 생각보다 오래 걸려서 무척이나 힘들었던 기억이 생생하다. 그 뒤로 화성은 한 번도 안 갔다. 월드컵 경기장 갈 때나 다른 이유로 여차저차해서 팔달문이나 장안문을 지나칠 때가 있긴 했지만 일부러 찾아가지는 않았다. 그러다가... 이번에 당일치기, 아니 오후 몇 시간 동안 후다닥 보고 왔다. 원래는 단양에 가려고 했다. 그런데 급하게 예약을 잡으려고 하니 게스트하우스에 빈 방이 없는 거다. 수능 끝나는 바람에 그런건가 싶었는데 단체 등산객들이 바글바글하단다. 단양을 포기하고 강릉을 갈까 싶었는데... .. 2014. 11. 21.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