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2014/12/011 후반기 들어 시원하게 말아먹은 2014 시즌 포항 스틸러스 포항이 4위로 2014 시즌을 마쳤다. 마지막 경기에서 비기기만 해도 ACL 출전권을 확보할 수 있는 3위로 시즌을 끝낼 수 있었는데 수원에 지고 북패가 남패에 역전승을 거두면서 3/4위가 뒤집어졌다. 북패 입장에서는 말도 안 되는 기적이 일어난 셈이지만 포항 입장에서는 ACL과 FA 컵에 이어 또 다시 북패가 발목을 잡은 셈이 되었다. 오래 된 팬 입장에서 나는 매년 우승해도 좋을 것 같지만 리그 전체적인 재미를 위해 그런 일은 있어서는 안 될 것이고 실상 있기도 어려울 것이다. 다만... 내가 응원하는 팀이 잘 되기를 바라는 마음은 어느 팬이나 마찬가지일 것인데 시즌 후반으로 가면서 점점 죽 쑤는 포항을 보자니 속이 터진다. 경기력에 크게 실망한 건 지난 10월의 제주 원정부터다. 포항하면 툭툭 치는.. 2014. 12. 1.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