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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11

황선홍 감독 헌정 패키지 귀여운 새들이 노래하고~♬ 집 앞 뜰 나뭇잎 춤추~♪ 던 11월의 어느 날. 컴퓨터 켜놓고 하는 일 없이 빈둥거리다가 복면 쓰고 시위하면 자국 대통령한테 IS랑 똑같은 × 소리 듣는 좋은 나라의 훌륭한 어른이니까 슬슬 자야겠다 싶어 컴퓨터랑 불 끄고 누워 양 손을 가슴에 모...으지는 않고, 늘 그렇듯 손전화로 트위터 보는데... 포항 공식 트위터 계정이 이상한 멘션을 날린다. 응? 황선홍 감독 헌정 패키지? 한정 판매? 50개? 화들짝 놀라 잽싸게 다시 컴퓨터를 켰다. 포항 홈페이지 가니 공지가 떠 있는데... 액자랑 뭐랑 해서 10만원에 판단다. 덕질 해 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일단 한정판이라고 하면 가격은 그닥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저 살 수 있느냐 없느냐가 문제다.쇼핑몰에서 사는 건가 궁금해하고 .. 2015. 11. 30.
2015년 11월 29일 vs 북패 @ 스틸 야드 나고 자란 고향이긴 한데 포항은 1년에 한 번 정도 밖에 안 간다. 많아야 두 번? 왕복 800㎞에 달하는 거리도 거리거니와 차 밥 먹이고 통행료 내면 10만원은 우스운지라 여러 가지로 부담스럽다. 올 해에는 이미 두 번 이나 다녀왔기에 리그 최종전을 직접 보러 갈 생각은 하지 않았었다. 팀을 떠나는 황선홍 감독님을 TV로 봐야 한다는 게 너무 안타깝긴 했지만 돈과 시간을 생각한다면 안 가는 게 맞는 거라 자위(그거 말고, 임마! -ㅁ-)하고 있었는데... 같이 축구 보러 다니는 선배가 가자고 바람을 넣는다. 일단 어찌 될지 모르니까 휴가는 써놨는데 가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계속 고민을 했다.네×버에 계속 올라오는 황선홍 감독님 관련 기사들을 보다 보니 짠해져서... 결국 감정이 이성을 이겼다. 가자고 마.. 2015. 11. 30.
2015년 11월 22일 vs 수원 @ 수원 월드컵 경기장 제주도 다녀와서 내리 닷새를 출근하고 이 날은 축구 보려고 휴가를 썼다. 자다 일어나서 대충 씻고 준비를 마친 뒤 출발. 늦을 것 같아 부랴부랴 뛰쳐나갔는데 아니나다를까 정류장 가기 전에 버스가 와버렸다. 그냥 지나가도 할 말이 없는 상황인데 기사님이 세워줘서 버스 탑승 성공!××에 내려 수원 가는 버스 서는 곳으로 가니 ×××-× 버스가 딱 서 있다. 오늘은 버스 운이 좋고나. ㅋㅋㅋ 잽싸게 타서 맨 뒤로 갔다. 노래 들으며 수원 팬과 조우할 것을 대비했는데... 내릴 때까지 버스 타는 수원 팬이 없었다. -ㅅ- 슬렁슬렁 걸어 경기장 도착. 오른쪽으로 가면 원정석이 금방인데 일부러 왼쪽으로 갔다. 경기장 한 바퀴 크게 도는 건 어디를 가도 하는 일. 그렇게 휘~ 돌아 반대 쪽에서 표를 사고 원정석 쪽으.. 2015. 11. 30.
가시리 풍력 발전 단지 & 사려니 숲 길 제주 여행 갔다 찍은 짤막한 동영상 올려봅니다. ↑ 가시리 풍력 발전 단지 & 사려니 숲 길 ↓ 용눈이 오름 주차장 상점에서 산 아폴로. 이런 거 세 개 1,000원. 예전보다 조금두꺼워졌는데... 추억 때문에 먹는 거지 맛은 별로... -_ㅡ;;; 2015. 11. 19.
2015 또 제주 사진이 274장 포함된 긴~~~ 글입니다. 여유를 가지고 천천히 봐주세요. 길어서 못 읽겠다 싶으시면 Ctrl + F 누르신 후 검색으로 필요한 부분만 읽으셔도 됩니다. 그것도 귀찮으시면... 화살표 키 위에 있는 End 눌러서 맨 아래로 간 뒤 하트 버튼 한 번만 눌러주고 가세요. 고맙습니다~ ^ㅁ^ 출발 전실체를 알 수 없는 창조 경제 타령의 일환으로 내수 경기 활성화를 부르짖는 댓통령 말씀에, 해외 여행 막아버리는 충절로 화답하는 훌륭한 냥반 밑에서 일하는 나. 30만원 날려가며 오사카 여행을 취소하고 제주 여행을 준비한다. 봤냐, ㅆㅂ. 주옥 같은 애국자다, 나는.제주 여행 하루 전. 가난한 노동자가 놀러다니려면 다음 날 꼭두 새벽에 비행기를 타더라도 전 날까지는 부지런히 벌어야 한다. 자정이 지.. 2015. 11. 19.
두 번째 아디다스 마이코치 핏 스마트 중고로 나이키 퓨얼 밴드를 지른 이후 운동량을 측정해준다는 착용형 기기에 꽂혀가지고 이것 저것 질러대고 있다. 퓨얼 밴드는 중고와 새 거, 두 개 질렀었고... 마이코치 핏 스마트도 이번에 지른 것 포함해서 두 개... 순토 앰빗 3랑 기어 S2도 운동량 측정하려고 지른 것이고... 제이버드 레인도 있으니까 대체 몇 개냐... -ㅅ- 운동을 엄청 열심히 하는 건 아니지만 블로그에 각 기기의 성능을 비교하는 글(http://pohangsteelers.tistory.com/1098, http://pohangsteelers.tistory.com/1172)도 쓰고 그러면서 부지런히 쪼물딱거렸는데 여러 가지로 가장 맘에 드는 기기는 마이코치 핏 스마트였다.퓨얼 밴드는 심플한 기능과 디자인으로 따지면 단연 최고였지.. 2015. 1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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