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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K-리그7

2011 K-리그 05 라운드 포항이 다 잡은 경기를 놓쳤다. 전반 시작하자마자 아사모아에 이은 황진성의 그림 같은 골이 터져 일찌감치 앞서 나갔지만, 30분 뒤 카파제에게 동점 골을 내주고 말았다. 그렇게 1 : 1 로 전반을 마친 뒤, 후반 시작하자마자 다시 한 번 황진성의 골이 터졌다. 왼 발로 찬 프리 킥이 골네트를 흔들었다. 하지만... 후반 38분 유병수가 동점 골을 넣으며 결국 2 : 2 로 마무리 됐다. 이른 시간에 선취 골을 넣었고, 동점 골을 허용했지만 후반 시작 3분만에 다시 한 번 앞서 가는 골을 넣으며 단독 1위로 치고 올라갈 수 있는 찬스였는데... 아쉽다. 성남과의 개막전 이후 02 라운드부터 이어져오던 무실점 기록도 깨졌다. 정말 아쉽다. 한 가지 소득은 황진성이다. 왼 발을 잘 쓰는 선수를 언급할 때면 .. 2011. 4. 10.
2011 K-리그 04 라운드 광주는 대구와의 2011 시즌 개막전에서 3:2 로 힘겨운 승리를 거두며 홈 팬들에게 큰 기쁨을 주었지만, 이후의 경기에서 모조리 지고 말았다. 물론 상대가 수원, 울산, 포항이다 보니 힘든 상대에게 졌다라고 자위할 수도 있겠지만, 컵 대회에서는 강원에 무려 다섯 골이나 내주며 대패했다. 시민 구단이다보니 여유 있는 운영이 어렵긴 하겠지만, 광주의 패배에는 최만희 감독의 말대로 선수들이 다급하다는 데 있다. 어린 선수들이 대부분이라 완급 조절이 어려운 모양인지 초반에 힘을 빼버려 뒤로 갈수록 힘겨워 한다. 하지만 감독이 그러한 문제를 인식하고 있으니 차차 좋아지지 않을까 한다. 포항은... 크하하하~ 다섯 경기를 치르는 동안 한 번도 지지 않았다. 개막전에서 성남에 한 골을 내준 뒤로 아직까지 무실점이라.. 2011. 4. 2.
2011 K-리그 03 라운드 : 포항 vs 수원 경기번호 23 날 짜 2011.03.20. (일) 시 간 16:00 장 소 포항 스틸야드 전 반 16:02 ~ 16:50 (48) 후 반 17:07 ~ 17:55 (48) 소요시간 96분 하프타임 17분 주 심 이삼호 부 심 김용수, 이현웅 대기심판 우상일 경기감독 백중철 관 중 14,812명 중 계 MBC Sports+ SBS ESPN 어느덧 2011 시즌의 세 번째 경기입니다. 포항은 개막전인 성남과는 아쉽게 비겼지만, 2 라운드에서 전남 원정 경기를 승리로 마쳤고, 수요일에 있었던 성남과의 컵 대회에서 2 : 0 승리를 거두며 2승 1무로 산뜻한 출발을 했습니다. 그러나 황선홍 감독이 수원에 이긴 적이 없다는 가슴 아픈 과거를 안고 있었지요. 부산 아이파크에서 3년 간 감독을 맡았던 우리의 황새는 .. 2011. 3. 20.
2011 K-리그 03 라운드 황선홍 감독은 3년 동안의 부산 감독 생활 동안 단 한 번도 수원을 이기지 못했다. 4무 6패. 부임 초기에는 자기 축구를 할 수 없었다는 이유를 납득할 수 있겠지만, 스스로 만족할만한 팀이 되었고 선수들도 동기 부여가 되었다는 3년째에도 수원만큼은 이길 수 없었다. 물론 수원의 스쿼드가 부산과는 비교도 안 될만큼 좋긴 했지만, 항상 주먹이 가위를 이기고, 가위가 보자기를 이기는 가위바위보가 아닌 것이다, 축구는. 그런 황선홍 감독이 포항으로 팀을 옮겨 수원을 이기겠다고 이를 갈았고... 언론은 3 라운드 최고의 빅 매치인 이 경기에 황선홍 감독과 윤성효 감독의 인연을 억지로 짜깁기하며 드라마를 만들려고 노력했다. 스쿼드만 따지고 본다면 누가 뭐래도 수원의 승리가 명백한 상황. 그러나 수원은 2004년 .. 2011. 3. 20.
2011 K-리그 02 라운드 황선홍 감독은 홈 개막전에서의 승리를 아쉽게 놓쳤지만, 2 라운드 광양 원정에서 포항 감독으로서 첫 승을 거두었다. 전남의 정해성 감독은 홈 개막전에서 지지 않겠다는 의욕을 지나치게 앞세운 나머지, 홈임에도 불구하고 선 수비, 후 역습 작전을 취했다. 그런데 문제는... 수비를 먼저 하고, 상대 빈 틈을 노려 공격하겠다는 전남에게 포항이 밀려 버린 거다. 전반 초반은 하프 게임이었다. 공이 계속 포항 진영에서 놀았다. 그러다가 포항의 잔 패스가 살아나면서 전세를 뒤집었고, 포항이 약간의 우세를 점한 끝에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 들어서도 포항의 공세는 계속 되었지만 이운재의 선방에 막혀 골은 터지지 않았다. 그러다가 모따를 대신해 들어간 노병준이 기가 막힌 개인기로 수비를 속인 뒤 연결한 패스가 아사모아의.. 2011. 3. 14.
2011 K-리그 01 라운드 2011년 스틸야드에서의 첫 경기. 파리아스의 포항은 성남에 무척이나 강한 면모를 보였지만, 신태용 감독이 부임한 뒤부터는 오히려 성남에 밀리고 있다. 포항으로써는 주축 선수들이 줄줄이 빠져 나가 너덜너덜해진 성남을 홈으로 불러 박살낼 최고의 기회다. 더구나 3월 16일에 성남과 컵 대회를 앞두고 있기에 대승을 거두면 정신적인 면에서도 우위를 점할 수 있다. 경기 종료 직전 모따가 패널티 킥을 얻어냈지만, 노병준이 찬 공을 골키퍼 하강진이 막아내면서 결국 무승부로 끝나버리고 말았다. 하강진이 잘 막기도 했지만, 노병준이 워낙 엉망으로 찼다. 병준이(형인 줄 알았는데 동갑이다. -ㅅ-)는 그 안 어울리는 머리부터 어찌 좀 했음 좋겠다. 중국에서 만든 레고 짭퉁 같다. 아무튼... 경기 당일에 근무여서 모처.. 2011. 3.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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