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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하영웅전설14

2022 일본 여행 ⑤ 아폴로 시네마 텐노지 (일본에서 영화 본 이야기 feat. 은하영웅전설) 유학할 때 영화를 본 적이 있다.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 날씨의 아이 』가 개봉했는데 한국으로 갈 날이 멀었으니 일본에서 봐야겠다 싶더라. 제대로 알아들을 자신은 없었지만 '어떻게든 되겠지', '그림만이라도 보자'는 생각으로 근처 극장에 갔더랬다. 가기 전에 인터넷으로 회원 가입을 했고. 다행히 그럭저럭 알아들어서 재미있게 보고 나온 기억이 있다. 여행 3일째인 이 날은 아무 계획도 없었기에 일찌감치 숙소에 갔다가 저녁에 영화를 보러 가기로 했다. 유학할 때보다 형편 없어진 일본어 실력 때문에 제대로 알아들을 수 있을지 걱정이 되긴 했지만, 경험이라 생각하고. 예약한 영화는 『 은하영웅전설 』 극장판 구글 지도에는 아직도 일본이 집으로 설정되어 있다. 『 은하영웅전설 』은 다나카 요시키가 쓴 SF 대하.. 2022. 11. 18.
엄마님, 삼촌 & 숙모 모시고 3박 4일 간사이 여행 지난 3월에 오사카, 교토 여행을 다녀왔음. 교토가 어찌나 맘에 들던지 엄마님 생각이 절로 났음. 엄마님은 아직 해외 여행 경험이 없으심. 그래서 엄마님께 가겠냐 여쭈었더니 가시겠다고 함. 삼촌과 숙모가 엄마님께 참 잘 하셔서 늘 고마운 맘을 가지고 있었기에 같이 가시겠냐 하니 의외로 간다고 하심. 원래 가기로 한 날보다 일주일 미뤄 계획을 잡았는데 천만 다행이었음. 원래 계획한 날은 다 비 왔음. ㅋㅋㅋ 일단 항공권부터 예약함. 나는 액티브 엑스 써야 하는 사이트 아니면 크롬으로 접속하는데 진에어 들어가서 예약하고 결제하려 하니 플러그 인 설치하라고 뜸. 크롬에 이것저것 깔기 싫어서 사이트 주소 복사한 뒤 익스플로러에 붙여 넣고 결제 진행하려고 하니까 안 됨. 그래서 처음부터 다시 예약하려고 했더니.... 2015. 5. 29.
일본 서점에서 책 지르는 데 성공! 한국 사람들한테 가장 많이 알려진 작가는 아무래도 무라카미 하루키겠지. 그 다음이 히가시노 게이고? 요시모토 바나나? 뭐, 아무튼... 내게 있어 최고의 작가는 다나카 요시키다. 중학교 때 우연히 『 은하영웅전설 』 보고 팬이 되었지. 시간이 꽤 흘렀지만 나는 여전히 다나카 요시키의 쪼개며 갈구는 듯한 멋진 글솜씨와 『 은하영웅전설 』을 좋아한다. 일본에 종종 가게 되면서 서점에 들러 원서를 사오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이번에 드디어 실행에 옮겼다. 오사카 쪽에서 가장 큰 서점은 마루젠 & 준쿠도 우메다 점이라고 하기에 검색을 통해 홈페이지 접속. 온통 일본어지만 크롬의 번역 기능만 있다면 두렵지 않다! ㅋㅋㅋ 검색어로 銀河英雄傳說을 입력하니 아무 것도 안 나온다. 응? Tanaka Yoshiki.. 2015. 5. 14.
이것저것 잡다한 사진 38 집에 오는 길에 있는 정체 불명의 건물 앞에 연탄이 쌓여져 있다. 꽃과 관련된 무슨 가게인 것 같은데 오가는 손님도 없는 듯 하고... 잘은 모르지만 내 입장에서는 굉장히 부러운 가게다. 손님 오거나 말거나 신경 안 써도 되는 가게.초등학교 저학년 때까지는 주택 살았었는데 그 때에는 연탄 땠었다. 새벽마다 연탄 갈러 일어나는 엄마님 생각도 생생하고 다 탄 연탄 내놓다가 떨어뜨려 깨먹고 장난치다 혼난 일도 어제 일 같은데... 연탄 보기 힘든 세상이 되었다. 이사 마치면 한겨레 21 정기 구독 신청하겠다고 마음 먹었었는데... 1년이 다 되도록 못 하고 있다. 지하철 편의점에서 사서 보는 재미가 은근히 쏠쏠하다. ××문고 나들이 가서 살 때에도 나름 즐겁고. 부족한 게 많은 사람이라 시사 주간지가 많은 도.. 2015. 1. 19.
명량(ROARING CURRENTS , 2014) 좋아하는 장르가 SF, 히어로 물이다 보니 아무래도 한국 영화는 잘 안 보게 된다. 하지만 『 캡틴 아메리카 : 퍼스트 어벤저 』보다 『 광해 』를 훨씬 더 재미있게 본 것처럼 무작정 SF나 히어로 물이라고 빨지 않고 한국 영화라 까대지 않는다. 『 명량 』은 개봉 소식을 들었을 때부터 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던 작품이다. 그런데... 타이밍을 놓쳤다. 초반의 타이밍을 놓치는 사이 영화는 대박을 넘어 초~ 대박을 터뜨려버렸다. 결국... 누적 관객 1,500만 명을 넘긴 오늘에서야 영화를 보게 되었다. 왕십리 CGV에서 봤다. IMAX관. 『 명량 』이 IMAX나 3D로 제작되었다면 진짜 끝내줬을텐데 안타깝다. 하지만 IMAX 상영관에 걸맞게 변환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나름 잘 봤다. 늘 미리 도착해서 .. 2014. 8. 25.
이것저것 잡다한 사진 18 집 근처에 도미노 피자가 있음. 찾아가서 포장해오면 30%나 할인이 됨. 새우 잔뜩 올라간 녀석이 단연 압권임. 특히나 맘에 드는 건 핫소스 많이 달라고 하면 다른 곳처럼 어설프게 한, 두 개 더 주는 게 아니라 정말 입 벌어지게 많이 줌. ㅋㅋㅋ 집더하기 가서 장을 잔뜩 봐왔는데 방치하고 있었더니 하나, 둘 유통 기한을 넘어가기 시작한다. 냉장고에 모셔 두었으니 큰 탈이야 나겠냐 싶지만 혹시나 싶어 부리나케 어묵을 냄비에 넣고 끓였더니 불어서 저리 됐다. 간장 맛 소스 안에 있으니 맹탕은 아니고, 청양 고추까지 썰어 넣으니 그냥저냥 먹을만 하다. ㅋㅋㅋ 나 예전부터 과정은 어설픈데 결과는 훌륭한, 나름 요리 천재였다고. 므흐흐흐~ 아침에 출근하는데 달이 여전히 둥그렇게 떠있기에 손전화로 찍어 봤다. 벅.. 2012. 10.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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