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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로그 방문자가 미쳐 날뛰고 있다. 보통 2,000명 아슬아슬하게 못 찍곤 했는데 19일에 2,329명 찍으면서 평소보다 많이 왔네? 싶더라니... 다음 날인 20일에는 3,791명 찍었다. 갑자기 확~ 늘었는데 유입 경로를 보면 딱히 이슈가 될만한 게 없다. 왜 늘었는지 궁금하긴 하지만 어찌 되었든 좋긴 했는데... 그 다음 날인 21일에 4,794명 찍었다. 여차하면 5,000명 돌파할 뻔 했다. 블로그 개설 이래 최고의 기록 아닌가 싶은데.
하지만 다음 날 2,464명으로 뚝 떨어졌다. 물론 20, 21일이 이상한 거고 그 전에 비한다면 저 것도 평소보다 많은 수준이긴 한데... 그 뒤로 계속 내리막 타서 1,949 → 1,650 → 1,454 → 1,291(22:40 현재)명으로 줄어들고 있다. 가만 생각해보면 20일이나 21일에 뭔 매크로 같은 게 잘못 돌아갔던가 뭔가 문제가 생겨서 방문자가 확 늘어난 게 아닌가 싶다.
아무튼... 구글 애드센스라도 승인되서 광고 붙고 그러면 한 달에 몇 만원이라도 벌 수 있는 수준의 방문자인데... 염병할 애드센스, 몇 년 동안 승인이 안 난다. 별 지랄을 다 했는데도 안 된다. 어디 돈 주고 맡기기라도 해야 되는 건가? ㅆㅂ
- 휴직은 13일부터였지만 출근은 10일이 마지막. 오늘이 26일이니까 2주일 넘게 출근하지 않고 빈둥거리는 건데 대체 시간이 어떻게 갔는지 모르겠다. 10일에 휴직 신고를 했고 → 11일에 분당 가서 조기 축구회 형님 만났다. → 12일에는 배드민턴 누님들 만났고 → 13일에 집에서 하루 쉰 뒤 → 14일에 포항 내려가서 고모 만났다. → 15일에 축구 보고 → 16일에 올라와서 어영부영 시간 까먹다가 → 20일에 제주 갔고, 원래는 23일에 돌아오는 일정이었는데 태풍 때문에 부랴부랴 22일에 돌아왔다. → 24일에 ×× 친구들과 계획된 여행 갔다가 돌아온 게 오늘.
- 비자 결과는 합격. 이제 이사하고 일찌감치 일본 넘어가서 준비하면 된다. 원래는 9월 10일까지 이사 마치고 15일 전에 일본 건너가려 했다. 그런데... 염병할 집주인 ×× 때문에 꼼짝도 못하고 있다. 9월 9일이 계약 만료인데 '새 세입자를 구하지 못하면 보증금을 못 준다'는 거다. 내용 증명 보내고 법적으로 처리하려고 '일단 알았다'고 했는데 친구들과 부산 놀러 가 있을 때 전화가 왔다. 9월 17일이나 18일쯤 새 세입자가 이사를 온단다. 그 때 돈 받아서 주겠다는 거다. 그래서 '그럼 날짜를 확실히 알려달라, 그래야 이사 날짜를 잡고 하지 않겠느냐'라고 하니까 입주 청소도 하고 해야 하는데 그 전에 비워주면 안 되냐고 한다.
- 미친 × 아닌가? 계약 기간 만료에 맞춰 보증금 안 주는 것도 짜증나는 판에, 보증금 주기 전에 이사 가라고? 내가 짐 다 빼고 나서 보증금 못 준다고 하면 방법이 없는데? 일단 1,000만원 정도 먼저 입금할테니까 그걸로 새로 얻은 집에 얘기해서 계약하고 짐 옮긴 다음 잔금 치르라고 하는데, 어느 집 주인이 계약금만 달랑 걸어놓은 사람한테 짐 다 넣어놓으라고 한단 말인가? 저한테 그렇게 한다고 하면 그러라고 할 건가? 제 정신이 아닌 ×이다.
- 예전에 배수구 얼어서 안방이 물바다가 됐을 때 여기저기 전화하다 보니 이 빌라만 가지고 있는 게 아니라 뭔 상가 건물도 가지고 있다 그러고 하는 것 같더니만, 고작 ××원이 없어서 저 질알이라고? 빌라 전체가 10억 가까이 하던데, ××원 마련하지 못해서 못 준다고 징징거린다고?
- 일단 내일 전화를 하든, 문자를 하든, 집 주인에게 연락해서 보증금 언제 줄 것인지 날짜를 확실히 해달라고 할 거다. 그리고 나서 일단 내용 증명 보내겠다고 통보할 거다. 9일에 보증금 준다고 하면 굳이 내용 증명 보낼 필요가 없지만 계약 기간 끝난 후에도 보증금 못 준다고 하니까 관리비랑 그런 거 안 낸다고 내용 증명 보내놔야 할 것 같다. 보증금 돌려준다는 날짜를 알려주면 그 날짜로 이사 예약을 하고, 견적 내야지. 짐 옮기고 나면 광주 가서 아버지한테 인사 드리고... 익산 가서 내 짐 챙겨 나와야 한다. 그리고 차 팔고... 일본에 보낼 짐 미리 싸놓고... 일본 건너 가야지. 그 전에 미리 일본 부동산 계약할 수 있으면 계약해야 할 것 같고.
- 계획대로 딱딱 맞아떨어져도 나이 마흔에 남의 나라 가서 사는 거라 불안하기 짝이 없는데, 염병할 집 주인 ×× 때문에 계획대로 되는 게 아무 것도 없이 두루뭉술하니 엄청 짜증난다.
- 당장 오늘부터 보증금 돌려받을 때까지 할 게 없다. 일단 내일은 우체국 가서 내용 증명 보내고 은행 가서 수업료 입금해야 할 것이고... 나프탈렌 사들고 와서 책부터 박스에 차곡차곡 넣어놔야겠다. 잡다한 짐이 엄청 많은데 버리긴 아깝고 가져가기에는 구린 것들이라... 일단 싸구려 피규어들은 다 버려야겠고... 정리하면서 필요 없겠다 싶은 건 버려야겠다. 플레이 스테이션은 일본에 들고 갔음 좋겠는데 프리 볼트인가 알아봐야겠네.
- 포항에는 비가 엄청나게 왔는데 여기 오니까 비가 거의 안 온다. 오늘 밤부터 많이 온다는데 일단 덥지 않아서 좋다. 일본에 가져 갈 짐 목록도 전혀 작성 안 해놨는데... 시간 날 때 그런 거나 해야겠다. 내일부터 도서관 가서 공부라도 해야겠다 싶었는데 월요일이라 도서관 쉬는 날. 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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