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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찍 잔다고 잔 것 같은데 새벽에 몇 번 깨고 그래서 아침에 느지막히 일어났다. 행정 담당자한테 10일부터 출근하려면 9일에 올라가야 한다고, 격리 중인데 괜찮겠냐고 몇 번이나 물어봤는데 대꾸가 없네. 오후에 한 번 더 통화해야 하니까 그 때 물어봐서 확실하게 지시를 받아야겠다.
어제 급하게 산 중고 차, 아침에 출발해서 오늘 14시 30분 쯤에 도착할 것 같단다. 사고 싶은 차가 아니라 마지 못해 선택한 차이다 보니 기대가 되는 것도 아니고, 제발 멀쩡한 녀석으로 오기만 바랄 뿐.
어제 일본에서 도착한 짐을 그대로 들고 가면 좋으련만, 스파크에 상자 열 개가 다 들어갈 리 만무한지라, 결국 상자를 뜯어 정리를 해야 할 것 같다. 지금도 옷이 차고 넘치는데 또 옷이 한 뭉태기. -ㅅ-
일단 회사에 입고 다닐 꼰대 스타일의 옷 좀 챙겨야 할 거고, 쉴 때 입고 다닐 옷도 몇 번 챙겨야 할 거고, 공부할 때 필요한 책 정도만 있으면 되지 않을까 싶네.
오늘은 저거 말고는 딱히 할 게 없다. 고모께서 밥 먹으라고 하도 잔소리를 해서 싫다고 했더니 오늘은 밥 먹으라 안 하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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