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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벽에 잠을 설쳤다. 제법 쌀쌀하기에 히터를 켜고 잤더니 덥더라고. 게다가 건조해서 목도 따갑고. 평소 같으면 엄청 피곤해하며 출근했을텐데 오늘은 쉬는 날. ㅋ
- 오전에 일어나 빈둥거리다가 라면으로 요기를 하고 컴퓨터 앞에 앉았다. 포맷한 뒤로 아직까지 프리징은 생기지 않고 있다. 정말 『 블레이드 앤 소울 』 이 원인이었던 건가? 음... 하긴. 예전에 임시 파일 무한 생성으로 디스크 용량 꽉 채우는 짓을 한 것도 저 염병할 게임이었더랬지.
- 일본에서 VPN으로 게임을 돌릴 수 있었겠지만 노트북 사양이 따라주는 것도 아니고, 괜한 모험으로 계정 정지 먹고 싶지 않아서 접속하지 않았더랬다. '귀국하면 PC방 가서 실컷 해야지!' 라 생각했지만 코로나 때문에 PC방 근처도 못 갔고. 그래픽 카드 가격 폭등으로 컴퓨터 조립도 수포로 돌아갔다. 아쉬운대로 꾸역꾸역 돌려 1fps를 보면서까지 접속 보상 먹겠답시고 세 번, 네 번 실패하면서까지 접속했는데... 포기했다. 그렇게까지 할 필요가 있나 싶다. 나중에 그래픽 카드 가격이 정상으로 돌아가면 그 때 조립해서 다시 하던가 말던가. 그 전에 서비스 종료하지 않을까 걱정해야 할 정도로 유저가 확 줄긴했지만.
- 누워서 빈둥거리다가 얼핏 잠이 들었고, 한 시간 남짓 잤다. 일어나서 세탁기 돌리고, 어제 작업하던 직장 동료의 노트북을 마저 손 봤다.
- 창을 열고 밖을 보니 날씨가 어찌나 좋은지, 당장이라도 카메라 둘러매고 뛰쳐 나가고 싶다. 하지만 만사 귀찮아. 근처에 유채 꽃이 만발이던데, 논에 고인 물에 비친 경치가 정말 멋지던데, 잠깐이라도 나갔다 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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