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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장일기 』

2021년 05월 25일 화요일 비옴 (Null Null)

by ㅂ ㅓ ㅈ ㅓ ㅂ ㅣ ㅌ ㅓ 2021. 5.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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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했었던 일은 실시간에 불확실성이 더해져 항상 긴장하고 있어야 했다. 딱히 할 일 없이 여유로울 때에도 언제 일이 터질지, 갑자기 대응해야 할 일이 생길지 알 수 없기 때문에 마냥 마음을 놓고 있을 수 없었다. 하지만 지금 하고 있는 일은 업무량 자체가 많지 않은데다 스스로가 조절이 가능해서 확실히 스트레스가 덜 하다. 특히나 최근에는 많이 널널한 편이어서 할 일이 없어 고민해야 할 정도다.

오늘도 딱히 바쁘지 않은 가운데 할 일이 없어서 일을 만들어 했다. 안 해도 될 일을 만들어 하면서 오전 시간을 보냈는데 그러고 있자니 오후에 뭘 해야 하나 고민이 되더라. 그러다가... 같이 일하는 동료들의 의견을 참고해서 근무 시간 계산하는 엑셀 문서를 새로 만들기 시작했다.

엑셀은... 만지면 만질수록 대단한 프로그램이다. 하면 할수록 더 잘 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해지는데, 정작 공부하기는 귀찮고. ㅋㅋㅋ   아무튼,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붙잡고 있었다.

 

승진 안 되기로 유명한 우리 지점인데, 이번에 고위직 승진자가 나왔다. 축하할 일이다. 나는... 음~ 모레 발표라는데, 솔직히 기대를 안 한다. 딱히 기대할만한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괜히 기대했다가 미끄러져서 실망하느니, 포기하고 있다가 덜컥! 얻어 걸리는 쪽이 낫지. '뭐, 때 되면 되겠지, 안 되면 어쩔 수 없고.' 가 가장 맘 편한 것 같다.

어제는 너무 피곤해서 20시에 불 끄고 누웠더랬다. 오늘은 그나마 좀 덜 피곤하다. 한 시간 정도만 게임하고 자야겠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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