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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내내 끙끙 앓았지만 그나마 컨디션이 나아졌다. 아침 일찍 출근을 했다. 커피를 마시고 밥 값을 했다. 오늘따라 시간이 잘 간다. 분위기 메이커 SG氏가 말을 걸어줬지만 대꾸할 힘도 없었다.
점심 때가 됐지만 아무 것도 먹고 싶지 않아 책을 보다가 잤다. 점심 시간이 끝나 BS가 늘 그래왔듯 불을 켰는데 굉장히 짜증이 났다. 항상 그래왔는데 희한하게 오늘은 더욱 더 짜증이 나더라.
저녁이 되어서야 식욕이 돌아왔다. 토요일 점심 이후 처음으로 음식... 아, 일요일 낮에 컵라면 먹다 남겼었지, 참. 아무튼. 오랜만에 음식을 먹었다. 단 기간에 살 뺄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은 역시 병인 것 같다. 벼락 맞을 소리겠지만.
사무실에 잠시 남아있다가, 더 있고 싶지 않아 퇴근했다. 숙소에 와서 대충 썼던 일기를 고쳐 쓰니 20시. 맥주 생각이 조금 나긴 하지만 마시지 않는 게 나을 것 같다. 피곤하니까, 그냥 이대로 누워야겠다.
내일은 오전만 일하고 주사 맞으러 간다. 1차 때처럼 별 일 없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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