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리  뷰 』

Premier One

by ㅂ ㅓ ㅈ ㅓ ㅂ ㅣ ㅌ ㅓ 2010. 1. 4.
반응형

건강을 해치는 담배 그래도 피우시겠습니까?   ...... 네. -_ㅡ;;;

 

 

 

불법인데... 청소년들 잘들 구해서 핍디다. -ㅅ-

 

 

 

어디에선가 주워온 성양과 함께... 딱성냥 만들어야 하는데, 귀찮고... -_ㅡ;;;

 

 

 

저타르 담배입니다. 우리나라 흡연자들이 저타르 담배를 전 세계에서 가장 좋아한다네요.

 

 

 

아끼고 아꼈지만... 결국 포장 오픈~

 

 

 

스무 개의 아름다운 녀석들... ㅋㅋㅋ

 

 

 


군대 가기 전이었습니다. 2000년에 입대 했으니까, 1999년이었을 거예요. 영등포에 있는 '레드핀 피자'라는 곳에서 알바를 했었습니다. 배달로 들어갔는데... 홀써빙 빼놓고는 다 시키더군요. 홀써빙은 짬 좀 차야 시킨다 하더라고요.

먹고 살려고 하는 짓이지만 무척 힘들었습니다. 눈길에 배달 가다가 바이크와 함께 미끄러져서 차 밑으로 슬라이딩 하기도 했고요. 속옷 다 보이는 슬립 입은 아줌마 유혹도 받고요. -ㅅ-

아무튼... 매장 뒤에 편의점이 있었는데요. 여러가지 수입 담배를 팔기에 이것저것 많이도 피워 봤습니다. 당시 주 종목은 '버지니아 슬림'이었는데요. 그 때 이 프리미어 원을 처음 봤네요.

한가지 궁금한 건... 분명히 그 때 제 기억으로는 저 담배, '메이드 인 젊은이'였거든요. 아, 독일 담배도 수입하는 구나~ 라고 생각했었습니다.

특이한 게 뭐냐면... 다른 보통의 담배는 타고 난 재 부분이 더럽잖아요. -ㅅ-
담배를 싸고 있는 종이가 타고 남은 재가 까맣게 변하면서 검은 색과 회 색이 섞여 이래저래 보기 싫은 재가 되는데... 저 녀석은 종이가 탄 부분이 새하얗게, 정말 새하얗게 변하는 거예요. 그리고, 일부러 털지 않는 한 곱상하게 매달려 있었죠.

그 흰 재 안에서 선홍빛으로 빛나던 총알(!)이 어찌나 아름답던지... 그 섹시함에 독한 거 참아 가며 피운 기억이 생생합니다.

그런데!!!

제가 잘못 기억하고 있었던 걸까요? 아니면 이름이 비슷한 다른 녀석을 산 걸까요?

아끼고 아껴 두겠다고 한 갑 고이 모셔 놨는데... 새벽에 혼자 집에서 맥주 쳐마시다가 흡연욕을 이기지 못하고 결국 포장을 뜯어 버렸습니다. 한 대 피우는데... 어? 이게 아닌데... -ㅅ-

보통의 담배와 똑같이 타는 거예요. 잽싸게 네×버 검색했는데... 응? 일본 담배? 얼른 옆구리를 봤더니 너무나도 선명한 '메이드 인 자판'. -_ㅡ;;;

대체 뭐가 문제인 걸까요? 하아~ -ㅁ-

아무튼... 저 타르 담배입니다. 필터 끝 부분, 그러니까 입 속으로 들어가는 부분에 구멍이 송송송 뚫려 있어요. 그래서인지... 몇 번만 먹으면 금방 없어집니다. 딱, 다른 담배 절반?

그나저나... 새해부터 담배 안 피우겠다고 해놓고... 담배 리뷰 쓰고 자빠졌으니... -ㅅ-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