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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뽀오츠 』/『 축  구 』98

이천 대교 해체한다네... -_ㅡ;;; 축구는 여자에게 있어 상당히 접근하기 어려운 스포츠였다. 아니, 스포츠다. 학창 시절 남학생과 어울려 공 차는 괄괄한 여학생이 있으면 대개 오~ 올~ 하면서 적당히 같이 뛰어줬지만 어지간히 운동 못하는 남자 아니라면 여자한테 축구로 발리지는 않았다. 발로 하는 스포츠인데 일단 각력에서부터 차이가 나니까 여자들이 기를 쓰고 해도 남자들 따라 잡는 게 쉽지 않은 거다. 거기에다 쓰잘데기 없는 유교 문화 따위 때문에 '어디서 여자가!'라고 애먼 소리해대는 사람이 워낙 많아 여자가 축구로 밥 벌어먹고 산다는 건 거의 불가능한 일이었다. 하지만 시나브로 공 차는 여자들이 늘더니, 급기야 대학교에 팀이 생기고 실업 팀까지 생기게 되었다. 그리고 대표팀이 꾸려졌다. 세계 무대에 처음 나갔을 때에는 남자들과 똑같았다... 2017. 8. 17.
K 리그 이야기 이것저것 윤정환 감독이 세레소 오사카를 맡아 1위에 올려놓자 자판기 팬들이 엄청 까이고 있다. 성급하게 윤정환 내몰았다는 거지. 나는 그런 말 하는 냥반들 좀 한심하게 보는 사람 중 한 명인데... 윤정환 감독이 울산을 오래 맡고 있었다 한들 우승은 못했을 거라는 게 내 예상이다. K 리그와 J 리그는 같지 않거든. 어느 리그가 낫다, 못하다 하는 게 아니라~ 리그 고유의 차이가 있다는 거다. 선수 간 몸싸움에 관대해서 어깨나 허벅지 먼저 들어가면 절대 안 부는 리그도 있는 반면에 팔로 툭 밀쳐도 삑삑 불어대는 리그도 있고, 수비 치중하다가 롱 패스 날려 선수 개인기에 의한 득점을 노리는 팀이 대부분인 리그가 있는가 하면 잘게 썰어들어가는 패스로 라인 끌어올리며 밀고 당기기를 반복하는 팀들이 많은 리그도 있는 거.. 2017. 7. 10.
우리 애들 잘 뛴 거 아니냐? 16강에서 포르투갈에 완패하며 대회가 끝났다. 아쉬운 승부였다면 차라리 짜증이 덜 했을텐데 너무 완벽하게 지고 말았다. 조 예선에서 내리 두 경기를 이겼는데 그 조가 죽음의 조라 불리는 곳이었기에 기자들 설레발이 역대 최고였다. 이겼다는 사실만 전달하는 게 아니라 첫 경기 이겼는데 16강이 보인다며 설레발 치는 기사가 대부분이었다. 언제부터 신문 기사가 기자들 의견 쓰는 곳이 된건가? 사실 전달도 제대로 못하고 맞춤법에 띄어쓰기조차 틀리면서 여론 호도하고 자빠졌다. ㄳㄲㄷ 나는 EPL이나 프리메라리가 같은 유럽의 선진 축구보다 K 리그를 빨아대는, 소위 국축빠인데... 20대 이하 선수들의 경기를 볼 일이 거의 없다. 그나마 FA컵에서 응원하는 팀이 대학 팀이랑 붙으면 그 때나 가끔 볼 뿐이지. 그렇게 .. 2017. 5. 30.
승부를 예측하는 네×버 2017 K 리그 클래식 4 라운드 포항 스틸러스 vs 전남 드래곤즈. 경기가 아직 끝나지도 않았는데 네×버 스포츠 축구 메인에 뜬 순위표는 이렇다. 4월 1일 토요일에 4 라운드 경기는 세 경기였고 모두 15시에 킥 오프. 정상적으로 끝난다면 16시 50분은 되어야 한다. 그런데 16시 30분도 되기 전에 이미 결과가 반영되어 있다. 뭔 일인가 싶어 스마트 폰 오늘의 축구 앱을 확인해보니 상주 vs 대구, 인천 vs 수원의 경기는 진행 중으로 반영이 되어 있는데 포항의 경기는 종료로 뜬다.포항이 한 골 넣은 상태로 전반을 마쳤는데 그 상태로 경기가 끝났다고 되어 있다. 그래서 포항이 이겼다고, 전남이 졌다고 뜨는 거다. 《 클릭하면 확대되어 크게 볼 수 있음 》 이런 것 때문에 조작 논란 나오는 게 아.. 2017. 4. 1.
중국과의 졸전을 보고 나서... 애국가 나올 때 짱깨 ㅅㄲㄷ 시끄럽게 빽빽거리던데 역시나 도덕과 예의는 개나 줘버린 민족답다. 상대하는 나라의 국가 나올 때에는 얌전히 닥치고 있어야 한다는 기본조차 없는 것들. 나중에 한국에 원정 오면 저 ㅅㄲㄷ 국가 나올 때 미친 듯 꽹과리 쳐버렸음 좋겠다.실점 장면은... 어쩔 수 없다고 본다. 맨 마킹을 잘 했다면 실점하지 않을 수 있었겠지만 잘라 먹으러 들어가는 움직임도 좋았고 헤더도 기똥찼다. 권순태가 괜찮다고 등 두드리며 으쌰 으쌰 하는 장면 나오던데 믿음직스러웠다.거의 모든 선수들이 가루가 되도록 까이고 있다. 경기력을 평가해보자면,권순태는 듬직했다. 실점하긴 했지만 권순태의 잘못이라 보기는 어렵다. 김동준이나 김승규가 나왔다고 해도 실점했을 거라 생각한다.김진수는 이영표 이후 우리나라 풀.. 2017. 3. 24.
노병준 선수 은퇴식... 한 여름에 대프리카에서?! 노병준 선수가 지난 해 은퇴를 선언했다. 포항과의 재계약에 실패한 후 챌린지에 있던 대구와 계약하며 선수 생활을 이어갔고 인터뷰 때마다 클래식에서 은퇴하고 싶다고 얘기했었는데... 정작 대구는 클래식으로 승격했지만 노병준 선수가 은퇴를 선택하면서 클래식에서 마지막 경기를 뛰는 일은 없게 되었다. 가장 오랜 시간 몸 담았던 팀이고 큰 활약을 했던 팀인 포항 스틸러스는 레전드고 나발이고 찬밥 대접하는 걸로 알아주는 ××× 팀인지라 은퇴 경기는 기대할 수 없는 상황. 대구가 홈 개막전에서 노병준 선수의 은퇴식을 연다는 기사가 나왔는데... 시즌이 개막하고 나서까지 어디에서도 해당 내용을 확인할 수가 없다. 대구 개막전에 맞춰 휴가를 쓰고 플래 카드도 준비한 상황인데 답답해서... 결국 대구 FC에 전화해서 물.. 2017. 3.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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