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 주절주절 』183 JLPT N5 수준 일본어 공부하면서 궁금했던 것들 '위험하다' 는 보통 'あぶない' 로 번역된다. 그런데 JLPT 교재를 보니 'きけんする' 로 나오는 경우가 있더라. きけん이 '위험' 이라는 뜻의 명사니까 '하다' 의 뜻을 가진 する가 붙어 위험하다가 된 것 같은데... 'きけんする' 를 통째로 번역하면 '기권하다'로 나오는 경우가 많다. 확인해보니 '위험해!' 같은 경우는 'きけんする' 보다는 'あぶない' 쪽이 맞다. 100円은 'ひゃくえん' 이라고 한다. 'いちひゃくえん' 이라고 하지 않는다. 1,000円도 마찬가지다. 'せんえん' 이라고 하지 'いちせんえん' 이라고 하지 않는다. 그런데 10,000円은 다르다. 'いちまんえん' 이라고 해야지 그냥 'まんえん' 이라고 하면 안 된단다. 갯수를 표현하는 방법은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① ひとつ, ②.. 2018. 7. 16. 2018년 제1회 JLPT 시험 응시 후기 일본 다녀올 때마다 항상 다짐하곤 했다. 정신 차리고 일본어 공부 하자고. 하지만 이내 흐지부지 되고... 얼마 후 일본 여행 다녀오면서 또 다짐하고... 또 흐지부지되고... 그게 계속 반복됐다. 그러다가 지난 해 말에 오카야마 이과 대학에 유학생 원서 접수하면서 학교에서 요구하는 수준이 JLPT N5 수준이라는 말을 듣고 다락원에서 나온 교재를 샀다. 예전에도 혼자 공부할 수 있다는 식으로 광고하는 책 여러 권 샀었지만 대부분 앞 부분만 찔끔 보다 말았고... 유튜브나 팟 캐스트 역시 잠깐 듣다 말고 그랬다. 공부하는 걸 지독하게 싫어하는 나란 인간은 역시 누가 억지로 시키는 게 아니면 좀처럼 책상 앞에 앉지 않는... -_ㅡ;;; 아무튼, '시험 보기 위한 공부' 스타일에 찌들어있기 때문인지 독학을.. 2018. 7. 1. 임플란트 후기 ① ※ 병원으로부터 후원 받거나 누가 시켜서 쓰는 글 아님. -_ㅡ;;; 각 가정마다 분위기가 다르고 여러 가지 차이가 있지 않음? 수건 하나로 머리부터 발 끝까지 닦는 집도 있지만 발 닦는 수건은 따로 쓰는 집도 있는 것처럼. 아무튼... 우리 집은 아버지가 경제권과 권력을 쥐고 있는 집이었음. 아버지는 책임 질 수 있다면 하고 싶은대로 하고 살라는 식으로 가르쳤고 해달라는 건 웬만해서는 다 들어주셨음. 아버지 당신이 탄산 음료를 엄청 좋아하셨는데 그 덕분에 집에 탄산 음료가 떨어지는 날이 없었고... 온갖 군것질거리가 항상 잔~ 뜩 있었음. 그래서 거의 날마다 과자를 입에 달고 살았는데 그러면서도 양치하는 건 엄청 귀찮아해서 자기 전에 이 닦는 건 가뭄에 콩나는 일이었고 어지간하면 양치 안 하고 건너뛰었.. 2018. 6. 19. 블로그 정체성에 혼란이 온드아~ ㅋㅋㅋ 분명 축구, 그것도 K 리그, 특히나 포항 스틸러스와 관련된 글과 사진 위주로 채워나가겠다고 야심차게(?) 시작한 블로그인데... 어찌 하다보니 여행/숙박 블로그로 구분이 되어버렸고... 야금야금 순위가 오르더니 전체 순위 5,000등 안 쪽으로 진입. 여행/숙박 분야에서는 1,000등 안 쪽에 들어갔다. ㅋㅋㅋ 최근 방문자도 꾸준히 2,000명 안팎을 기록하고 있고. 한 때 하루에 세 명만 와도 많이 왔다고 좋아했던 때가 있었는데. 비록 꾸준히 방문하는 사람은 없는 것 같지만... 그래도 감사합니다. ㅋ 유입 경로를 보니 무려 드림위즈에 즐겨찾기 등록해서 오시는 분이 있던데... 진정한 대한민국 1% 아닐까 싶고만요. 감사합니다. ㅋ 2018. 6. 13. 블로그 vs 유튜브 최근에는 우리나라의 유튜브 시장도 꽤 커졌다. 수익을 얻고자 하는 스트리머들이 활동하는 공간이라 하면 아프리카가 대세였지만 지금은 유튜브로 넘어온 듯한 추세. 가까운 일본만 해도 유튜브 시장이 상당히 크다. 우리나라에서도 유튜브 활동만으로 먹고 사는 사람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유튜브는 텔레비전, 블로그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아예 게임이 안 되는 거다. 1년에 책 한 권도 안 읽는 성인이 열 명 중 여덟 명이라는 우리나라에서, 책을 텔레비전보다 많이 보는 사람은 극히 드물거다. 같은 이유로... 유튜브가 점점 대세가 될 거다. 지금은 관광지에 대한 정보나 맛집 정보 같은 걸 찾을 때 블로그에 있는 내용을 참고하는 게 일반적이지만 멀지 않은 미래, 가까운 훗날에는 열에 아홉이 유튜브에서 원하는 정보를 찾고.. 2018. 6. 9. 아버지 2주기 여행 아버지가 돌아가신 지 벌써 2년이 됐다. 제주에서 빈둥거리다가 동생 전화받고 허둥댔던 게 엊그제 같은데 시간 참 빠르다. 아버지가 유일하게 믿고 의지했던 누나(나한테는 고모)와 함께 묘에 다녀온 게 2017년 5월. 고모 몸 상태가 나쁘지 않아서 올 해에도 같이 아버지한테 다녀왔다. 올 해는 윤년이라서 돌아가신 날을 음력으로 따졌더니 5월 마지막 날이더라. 친척 누나와 같이 가려고 주말에 일정을 맞추다보니 6월 2일에 가서 3일에 돌아오는 일정이 됐다. 나는 6월 1일부터 일찌감치 휴가 썼다. 집에서 하는 일 없이 뒹굴거리다가 슬슬 가야겠다 싶어 포항에 있는 고모 댁으로 출발. 중간에 휴게소 들러 밥 먹고 하느라 세 시간 조금 더 걸렸다. 내가 태어났던 곳, 자랐던 곳은 재개발로 흔적도 없이 사라져서 지.. 2018. 6. 4. 이전 1 ··· 4 5 6 7 8 9 10 ··· 3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