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11일 일요일 맑음 (주절주절)
ㆍ딱 서른까지만 내 맘대로 살고, 그 다음부터는 사회가 바라는, 혹은 예상하는 평균에 맞춰 살겠다고 다짐했더랬다. 그런데 50을 바라보는 지금까지도 그저 내 맘대로 살고 있다. 이게 잘못이라는 생각은 들지 않지만 계속 이렇게 살아도 되는가에 대한 걱정은 있다.예를 들어 내 또래의 남자라면 대부분 결혼을 했고, 자녀를 양육 중이며, 빚을 내서라도 집을 가지고 있는 게 일반적이다. 나는, 결혼을 하지 않았고, 당연히 자녀도 없으며, 내 집이 없다.물려줄 자식이 없으니 굳이 집을 살 필요가 있을까 싶지만, 지금의 직장을 그만두고 나서 고정적인 수입이 없어진 상황이 되면 월세를 꼬박꼬박 내는 건 쉽지 않을 거라 생각한다. 그러니, 관리비 정도만 내고 살 수 있는 내 집 정도는 있어야 할 것 같다. 다만, 퇴직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