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썸네일형 리스트형 Windows 11 KB5120998 Update 하면 마우스 커서가 박! 살! Update 공지가 떠서 바로 실행했다. 최신 버전을 유지하지 못하면 불안해지는 병을 앓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업데이트하고 나서 부팅했더니 설정한 바탕화면이 사라지고 시커멓게 나온다. 게다가 마우스 커서는 하얀색 화살표. 인터넷 여기저기서에서 주워와 설정한 내 커서가 없어졌다. 검색해보니 KB5120998 때문이라고 한다. Microsoft는 알려진 버그가 없다고 하지만 실제로는 마우스 커서가 박살난다. 하얀색 기본 화살표가 되어 버리는데 제어판에서 수동으로 바꿔도 변경되지 않는다. 게, 다, 가. KB5120998을 적용하면 아래로 고정되어 있던 작업 표시줄의 위치를 원하는 곳으로 옮길 수 있다고 했는데 정작 그 기능은 구현되지 않는다. 이게 뭔 개소리인가 싶어 알아보니, 업데이트는 지금 하는데 .. 더보기 2026년 08월 29일 토요일 비옴 (떠나간 이와 다시 만남) 네일베가 볼로그 검색 결과를 자사로 제한하던 걸 풀자마자 방문자가 확~ 늘었다. 하루에 100명도 안 들어왔었는데 갑자기 300명을 넘어가더니 이내 500명을 찍고 금방 1,000명을 넘겼다. 네일베의 힘을 느낄 수 있었다.방문자가 느니까 광고가 눌려지는 빈도도 덩달아 늘어났고 구글 애드센스에 돈이 쌓이기 시작했다. 3개월에 10만 원 정도 됐던 것 같다. 블로그로 먹고 사는 사람들에게는 푼돈이겠지만 작은 돈이라도 만들어진다는 게 신기하더라. 영원할 줄 알았던(?) 하루 방문자 1,000명의 시대는 그리 길게 가지 않았다. 내가 쓴 글과 찍은 사진을 보는 사람이 한 달에 5만 명 가까이 되던 황금기는 금방 지고 말았다. 500명으로 줄더니 300명이 되고 100명이 되어버렸다. 구글에서는 블로그에 뭔가 .. 더보기 고성 여행 (리슈빌 시그니처/아바이 마을/고성 통일 전망대) 지난주는 광복절 대체 연휴 덕분에 토, 일, 월요일까지 쉬고 화요일에 출근한 뒤 수, 목요일을 숙소에서 뒹굴거렸다. 8월에 당직이 두 번 있었는데 한 번이 금요일, 다른 한 번이 토요일이었기에 비번을 평일에 쓸 수 있었고 그걸 몰아서 썼기에 가능했다. 금요일 하루 출근한 뒤 주말. 일주일에 이틀 출근한 거다. 그리고 이번 주. 월요일에 출근했고, 화, 수, 목요일이 휴가다. 금요일만 출근하면 다시 주말이다. 사람 마음이 다 똑같은지라 금요일이나 월요일에 휴가를 써서 길게 쉬고 싶은 게 당연하다. 하지만 휴가 인원에 제한이 있어서 모두가 그렇게 쉴 수 없다. 요즘 애들은 그런 걸 눈치 보지 않는 것 같지만 나는 옛날 사람이라 자체 검열에 걸린다. 그렇다 보니 월요일과 금요일에 쉬는 선택은 어쩌다 한 번.. 더보기 2026년 08월 23일 일요일 맑음 (방 밖으로 나가지 않는 하루) 비 온다더니 또 슬슬 밀리기 시작한다. 며칠 전에는 오전에 온다고 했는데 지금은 20시까지 밀렸다. 꼬라지를 보니 오늘 안 올지도 모르겠다.날씨 때문에 어디 갈 생각은 전혀 안 하고 있었는데 해가 쨍쨍하니 이러고 방 안에 처박혀 있어도 되나 싶다. 지난 주에 내리 이틀 쉬는 내내 방에만 있었는데 말이지. 얼마 전이었다면 이틀 중 하루는 술 마시고 하루는 퍼져 있었을 건데, 집에서 맥주 마시지 않기로 마음 먹은 뒤로 음주 빈도가 줄었다. 주종이 소주와 하이볼로 바뀌긴 했는데, 확실히 덜 마시긴 한다. 그 덕분에 살이 빠지거나 하지는 않았지만.술을 마시지 않더라도 시간이 남다 보니 이런저런 생각이 많아지기 마련인데, 요즘은 회사에서의 말이나 행동을 떠올리며 반성하고 성찰하는, 고급진 시간을 보내고 있다.남.. 더보기 포항 스틸러스 2026-2027 ACLE 경기 일정 더보기 2026년 08월 19일 수요일 흐림 (지르고 싶은 것들) 요 며칠, INSTA360 X6 때문에 고민이 많았더랬다. 100만 원이 넘지 않는 가격에 나왔더라면 냅다 질러버렸을지도 모를 일인데, 기본 세트가 125만 원에 달하니 고민을 하지 않을 수가 없는 거다. 360도 카메라는 진작부터 하나 갖고 싶다고 생각했고, 이번에 나온 게 딱 마음에 드는지라 다소 비싸다는 평에도 불구하고 진지하게 구입을 고려했더랬다. 장바구니에 넣었다 뺏다만 수십 번. 내 성향상 이렇게 되면 지르는 건 조만간이다.아니나 다를까, 광복절 연휴 때 소주 두 병 + 호로요이 두 캔으로 간만에 정신을 놔버렸고, 냅다 주문해버렸다. 소주를 입 안에 머금고 있어도 쓴 맛이 하나도 안 나더라니, 필름이 끊어져서 지른 걸 기억도 못할 정도였다. 그리고, 이건 과거의 나를 참 칭찬해야 할 일인데, .. 더보기 2026년 08월 17일 월요일 비옴 (사소한 고민) 불면은 40년 가까이 앓아오고 있기에 그닥 새로울 게 없다. 젊었을 때에는 체력으로 버텼지만 나이 먹고 나니 그게 안 되서, 이제는 어떻게든 여덟 시간을 자려 한다. 과학자들도 의견이 분분해서 어느 쪽이 맞다고 하기 어렵지만, 혈압도 높고 살도 찌고 있는 와중에 술은 끊지 못하고 몸에 해로운 것들도 꾸준히 먹고 있으니 잠이라도 제대로 자야겠다 싶어 선택한 것이었다.자면서 보내는 시간이 얼마나 되느냐는 내 선택과 관계가 없다. 항상 새벽에 두, 세 차례 깨고 다시 잠드는 날도, 그렇지 못하는 날도 있다. 출근해야 하는 날에는 기를 쓰고 다시 자려 들지만, 쉬는 날에는 스스로에게 무척 관대해진다. 한 시든, 세 시든, 눈이 떠지면 그대로 일어나버리는 거다. 스마트폰을 붙잡고 시간을 보낸다. 웹툰을 보고, 뉴.. 더보기 2026년 08월 15일 토요일 비옴 (안 맞아, 안 맞아/360도 카메라) 항상 나와 잘 맞는 사람과 일한다는 건 불가능하다. '어?! 내 주위에는 정말 좋은 사람들 뿐인데?'라는 생각이 든다면, 천운을 타고났거나 조상이 쌓은 덕을 보고 있는 거다. 행복한 줄 알아야 한다.항상 빌런들이 주위에 있었다. 물론, 나를 빌런이라 생각하는 것들에게는 나를 능가하는 빌런이 없었을 거다. 일이 없어도 남아있는 게 당연하던 조직 문화에서 땡~ 하면 가장 먼저 튀어나갔으니 정말 싫었을 거고, 된장이 아니라 똥인데도 선배가 '된장이야!'라고 하면 찍어 먹는 시늉은 당연하다 여기던 것들 사이에서 그게 무슨 미친 짓이냐고 언성을 높였으니 꼴 보기 싫었을 게다. 나이와 입사년도를 벼슬이라 생각하던 무능한 것들에게 부지런히 싸움을 걸어댔으니 얼마나 싫었을까. 나이 먹으니 좀 알 것 같다.그러거나 말거.. 더보기 2026년 08월 11일 화요일 맑음 (잠 설침/사고 싶은 것/안과) ↑ ChatGPT / Gemini ↓ 블로그에 포스팅할 일기에 사용할 이미지를 만들어주세요. ㆍ'2026년 8월 11일 화요일'이라는 텍스트입니다. ㆍ가로:세로 비율이 3:1인 모서리가 둥근 직사각형입니다. ㆍ색깔은 파란색 계열의 파스텔 느낌을 주로 사용합니다. ㆍ3차원의 입체적인 느낌이 나도록 만듭니다. ㆍ클레이로 만든 것 같은 재질입니다. ㆍ복잡한 배경 없이 잔디로 가득한 언덕 위에 올라간 글자입니다.솔직히 말하면 둘 다 썩 마음에 들지 않는다. 하지만 프롬프트를 형편없이 짠 탓인 걸로. -ㅅ- 일찍 잤는데 두 시가 채 안 되어 깼다. 바로 다시 자야 했는데 손전화 들여다 보다가 잠이 달아나버리는 바람에 한참을 빈둥거리다가 그대로 일어나고 말았다. 네 시간 정도 잔 것 같다.회사에 가야 하는 날이면 .. 더보기 2000년 이후 포항 스틸러스 연패 기록 (감독별 연속 패배)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포항은 프로 원년부터 리그에 참가해왔습니다. 포항제철 돌핀스 → 포항제철 아톰즈 → 포항 스틸러스로 이어집니다. 리그 초창기에는 참가 팀이 많지 않았고, 너무 오래된 기록이기도 해서, 2000년부터 연패 기록을 살펴봤습니다. 팬들이 느끼는 패배의 쓴 맛은 리그, 컵 대회, ACL을 가리지 않기에 전부 포함하는 것이 옳겠지만, 정확한 자료를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없습니다. 그나마 정규 리그와 관련된 기록은 K 리그 데이터 센터를 통해 확인이 가능해서, 리그 경기만을 대상으로 조사했습니다. 5대 감독 박성화는 2000년 7월 29일에 부천에게 0:4로 지고 난 뒤 감독 자리에서 물러납니다. 2000년 6월 17일부터 25일까지 세 경기에서 내리 졌습니다. 2000년 8월 6일부.. 더보기 30년 전에는 내가 스파이더맨이었다. 침대 시트 묶어 기숙사 탈출했던 이야기. ㅋㅋㅋ 이번에 주절거릴 이야기는 30년 전에 있었던, 기숙사 벽 타고 탈출해서 과자 사들고 돌아갔던 일 되시겠다. 딱 30년 전이었는데 아직도 생생하다. 그 때에는 이렇게 나이 먹어 대가리 까지고 배 나온 채 살고 있을 거라 상상도 못했더랬지. ㅋㅋㅋ 내 또래가 인구 정점을 찍었던 때라 초등학교가 두 개로 나뉘어 있었다. 하나가 동 초등학교, 다른 하나가 서 초등학교. 시간이 많이 흘러 서 초등학교는 아예 없어졌고, 동 초등학교는 그냥 초등학교로 이름이 바뀐 것 같다. 나는 6학년 때 전학 가서 사실 별로 정이 안 간다. 좋은 기억도 그닥 없고. 여기는 동아 계열의 마트가 있었던 자리였다. 이발소랑 목욕탕도 있었더랬다. 당시 대구 · 경북에서 동아 이름을 달고 있는 백화점과 슈퍼의 위상이 대단했는데, 지금.. 더보기 2026년 08월 05일 수요일 맑음 (이게 말이 되는 날씨냐) 매년 여름마다 덥다, 덥다, 이건 아니다, 궁시렁대긴 했지만 올해는 정말... 역대급이라는 말이 절로 나온다. 6월에도 엄청 선선해서, 아침에 출근할 때 바이크를 타면 이가 떨려올 정도로 시원했기에 이런 날씨가 될 거라 예상하지 못했다. 이건, 뭐... 말 그대로, 산 채로 쪄지는 느낌이다. 어떻게 이럴 수 있지?자다가 새벽에 깨서 일기 예보를 보니 정오에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었다. 확률은 60%였는데 당최 신뢰가 가지 않아서, 네일베 날씨를 확인해봤다. 마찬가지로 비가 예보되어 있다. 더더욱 신뢰가 가지 않는다. 원기날씨와 야후! 날씨를 확인해봤다. 원기날씨는 비가 온다는 예보가 없고, 야후!는 비가 온다고 되어 있다. 네 종류의 날씨 어플을 봤는데 세 개가 비 온다, 한 개가 안 온다 되시겠다.비가.. 더보기 이전 1 2 3 4 ··· 25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