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지리산12 지리산 2023 요즘 이래저래 생각이 많아서, 때려 죽이고 싶은 것들이 많아서, 마음을 좀 다스릴 겸 산에 다녀오기로 했다. 어느 산에 올라갔다 올까 생각해보니 당장 떠오르는 게 지리산이더라. 지리산은 2010년에 처음 가본 것을 시작으로 2015년까지 매 년 갔고 2016년을 건너 뛴 후 2017년에 마지막으로 다녀왔다. 코스는 항상 중산리 → 로타리 대피소 → 천왕봉 → 장터목 대피소 → 중산리였고. 대피소에서 하루 자는 일정은 어려울 것 같아 당일치기로 다녀와야겠다고 마음 먹었다. 집에서 산청까지 생각보다 오래 걸려서 아침 일찍부터 준비해야겠더라. 일찍 자야 하는데 그러지를 못했고, 네 시에 눈을 떴는데 다시 자면 못 일어날 것 같아서 빈둥거리다가 다섯 시에 주섬주섬 짐을 쌌다. 출발한 게 다섯 시 반. 배가 고프.. 2023. 5. 17. 지리산 2017 친한 선배와 매 년 지리산에 가자고 약속했던 게 2010년. 멤버가 바뀌기도 했고 다들 바빠서 혼자 가기도 했지만 6년 동안 한 번씩 꼬박꼬박 갔었드랬다. 그러다가 지난 해, 그러니까 2016년에 바쁘다는 핑계로 못 갔다. 올 해에도 가야지, 가야지, 하면서도 딱히 언제 가야겠다고 마음 먹지 않았다. 한 번 빼먹었더니 이렇게 된다. 그러다가... 속상한 일도 있고 그래서 이틀 쉴 때 다녀오자고 마음 먹었다. 처음에는 로타리 대피소에서 자고 장터목 거쳐 내려오는 코스로 계획했었는데 생각해보니 다녀와서 바로 출근하려면 피곤하겠다 싶더라고. 그래서 계획을 바꿔 당일치기로 마음 먹었다. -_ㅡ;;; 처음 지리산 갔던 2010년에 다녀와서 썼던 글. 무식하면 용감하다고, 20만원 넘는 나이키 에어 조던 ⅩⅩⅠ을 .. 2017. 10. 28. 지리산 2015 2010년에 처음 간 이후 5년 동안 1년에 한 번씩 지리산에 다녀왔다. 코스는 거의 대부분 중산리 → 로타리 대피소 → 천왕봉 → 장터목이었고. 처음 2년은 일행이 있었고 이후 3년은 혼자였다. 6년째인 올 해, 2010년의 멤버들끼리 다녀오려 했는데... 불발. 2011년 멤버를 섭외했으나... 역시나 불발. 결국 2010년에 같이 갔던 ○○ 선배와 굉장히 오랜만에 지리산 간다는 ●● 선배, 전역이 코 앞인 □□이와 함께 가게 되었다. 미리 마트에서 먹을 거리를 사서 차에 싣고 약속한 시간에 출발, 막히지 않는 길을 달려 함양 휴게소에 도착했다. 휴가 나가 있던 □□이를 거기서 픽업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이 부모님께 인사 드리고 밥 한 끼 얻어먹은 뒤 다시 출발. 오래 걸리지 않아 중산리 주차장에.. 2015. 6. 6. 지리산 2014 지리산은 2010년에 처음 갔었다. 나름 산을 잘 탄다고 자부했기에 별 생각없이 갔었는데... 죽을 뻔 했다. 말도 못하게 힘들었다. 그래도 1년에 한 번은 가자고 다짐한 게 있어서 다음 해에 또 갔다. 두 번째였지만 힘든 건 마찬가지였다. 역시나 죽을 뻔 했다. 친한 동료들과 2년 연속으로 지리산에 올랐지만 3년째에는 혼자 갔다. 다음 해인 4년째에도 마찬가지. 그리고 5년째인 2014년이 되었다. 원래는 7월에 가려 했는데 태풍 때문에 취소했다. 덕분에 날린 돈도 제법. 그래도 태풍 뚫고 천왕봉에 오르는 건 말도 안 되는 일이니까. ㅠ_ㅠ 사실은 언제 가야겠다고 생각조차 하지 않았다. 그저 가긴 가야지~ 정도였다. 2014년도 훅~ 가는구나 생각할 겨를도 없이 9월이 되어버렸고... 다른 계획한 일들.. 2014. 9. 28. 2013년, 지리산 정상에서 일출을 보다. 내 블로그는 고정 방문객보다는 검색으로 들어왔다가 'AC~' 하고 가는 사람들이 많은지라(-_ㅡ;;;) 하나 하나 다 써야겠다. 1년에 한 번씩 지리산에 간다. 직장 동료들과 같이 가는데 2010년과 2011년에는 같이 갔고 2012년과 올해는 혼자 갔다. 매 년 가자고 했는데 끊기는 게 싫어서 혼자서라도 가는 거다. 2010년 중산리 → 로타리 대피소 http://pohangsteelers.tistory.com/396 2010년 로타리 대피소 → 천왕봉 http://pohangsteelers.tistory.com/397 2010년 천왕봉 → 장터목 대피소 http://pohangsteelers.tistory.com/398 2010년 장터목 대피소 → 중산리 http://pohangsteelers.tis.. 2013. 12. 3. 2012년, 1박 2일 동안 지리산에 업혔다 왔습니다. 지리산을 처음 간 건 지난 2010년이었다. 말로만 들었지, 어떤 산인지도 모르고 그냥 무작정 갔었다. 죽는 줄 알았다. 체력이나 등산은 남들보다 나은 편이라 자부했지만 한 방에 무너졌다. 정말 숨이 꼴딱 꼴딱 넘어가더라. 그런데... 다녀오고 나니 그 고됨이 매력인지라, 1년에 한 번은 지리산에 가기로 했다. 2011년에도 갔다. 그나마 한 번 다녀왔다고, 좀 덜 힘들긴 하더라. 그래도 만만치 않은 산이 지리산이다. 2010년 중산리 → 로타리 대피소 http://pohangsteelers.tistory.com/396 2010년 로타리 대피소 → 천왕봉 http://pohangsteelers.tistory.com/397 2010년 천왕봉 → 장터목 대피소 http://pohangsteelers.tist.. 2012. 10. 19. 이전 1 2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