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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절주절 』

이것저것 잡다한 얘기 01

by ㅂ ㅓ ㅈ ㅓ ㅂ ㅣ ㅌ ㅓ 2017. 10.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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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만날 새벽에 출근하다가 간만에 밝은 대낮에 출근. 앞에 가는 포터가 빌빌거렸지만 그냥 따라갔는데 옆 차선 차들 쌩쌩 달리는 거 보고 차선 변경해서 추월하면서 보니까 한 쪽 발을 대쉬 보드에 올려놓고 운전하고 있다. 남한테 피해주지 말고 조용히 뒈지길.
2017.09.22.

  • 이 동네 신호 체계가 조금 특이한데, 보통은 직진 신호 후 좌회전 신호가 켜지지만 여기는 정지 신호가 잠깐 들어왔다가 좌회전 신호로 바뀐다. 그런 사거리가 몇 군데 있다. 그걸 아니까 좌회전 대기하면서 기다리고 있는데 옆 차로에 있던 차가 빨간 불인데 그냥 간다. 어차피 좌회전 신호로 바뀐다는 거 안다는 거지. 난 좌회전 신호 켜질 때까지 기다리고 있었다. 그런데 그 1초를 못 참고 뒤에서 빵~   짜증이 확 나서 속도 줄이고 뒤를 쳐다보니 잽싸게 옆 차로로 옮긴 뒤 추월해서 깜빡이도 안 켜고 한꺼번에 차로 두 개를 바꾼다. 이 동네에는 저런 양아치 ㅅㄲ들이 엄청나게 많다. 짜증이 확 나서 아무리 피곤해도 저 ㅅㄲ는 내가 신고한다! 고 마음 먹었는데... 퇴근하고 오니 만사 귀찮아져서 안 했다. 글 쓰다보니 빡친다. 차에 가서 블랙박스 메모리 가지고 와야겠다.
2017.09.22.

  • 퇴근하고 오니 늘 주차하던 자리에 처음 보는 차가 세워져 있다. 내 자리라고 정해진 것도 아닌데 보는 순간 짜증이 확 났다. 빈 자리가 널렸는데도 바로 옆에 주차했다. 주차선 안에 예쁘게 주차했지만 옆 차가 100% 문콕할 삘이다. 문콕하면 잡아내서 물어내게 하려고 번호판이랑 다 찍었다. 그리고 집에 왔는데... 내가 왜 이리 악하게 사는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 사람은 빈 자리에 주차한 것 뿐이고 그 자리는 내 자리가 아닌데 내가 왜 짜증내는가 싶더라. 그래서 내려가 옆의 빈 자리로 차를 옮겼다. 그리고 라면이랑 맥주 사들고 왔다.
2017.09.22.

  • 밀가루 음식, 특히나 라면이 몸에 좋지 않다는 걸 나이 먹으면서 확실히 느끼게 된다. 그래서 주말에만 라면 먹자고 다짐했는데... 이틀도 못 가 포기했다. 한동안 냉동 밥으로 끼니를 때웠지만 처음에나 신기했지 지금은 별로다. 있는 쌀만 떨어지면 햇반 사다 먹겠다는 생각.
2017.09.22.

  • 아무 이유없이 짜증이 난다. 스트레스가 꽤 쌓인 모양이다. 딱히 어딘가로 여행 가야겠다는 생각은 안 들고. 명절 지나고 지리산에나 다녀와야겠다. 다녀와서 컨디션 괜찮으면 설악산도 이틀이나 사흘 코스로 다녀올 계획이다.
2017.09.22.

  • 전북 레전드 운운하면서 최진철 기사가 몇 개 나왔다. 그래, 전북의 레전드지. 전북에서 좋은 대접 받으시고, 다시는 포항 땅 안 밟았으면 좋겠다.
2017.09.22.

  • 포항이 지난 경기에서 다섯 골 넣으면서 이긴 것 때문에 위기에서 벗어났다고 보는 기자들이 꽤 있는 모양이다. 확실히 설레발은 기자들이 최고다. 뇌를 거치지 않고 지껄여서 여론 형성해놓고 문제 생기면 쏙 빠져나간다. 택시나 견인 차량 등 쓰레기라 불리우는 직업군이 여럿 있지만 기자라는 것들도 만만치 않은 것 같다.
2017.09.22.

  • 포항은 이번 주 일요일에 상암에서 북패와 붙는다. 휴가 써서 축구 보고 게스트하우스에서 하루 자고 올까 싶었는데 후배가 쉰다고 해서 못 쉰다. 그런데 일요일에 출근 안 해도 되니 다 쉬라고 한다. 낮 경기니까 상암 다녀와도 될 것 같다. 그래서 간만에 상암 갈까? 싶다. 올 시즌 포항 응원 안 하겠다 해놓고 정작 강원이나 대구 경기는 거의 안 보고 시나브로 포항 경기 챙겨보고 있다. 지난 경기 잘해서 조금 기대가 되긴 하지만 상암에서 이기는 일은 없을 거다. 심동운과 룰리냐가 터져주면 좋겠지만 상대가 그렇게 놔두지 않을 거다. 룰리냐는 또 경기 흐름 다 끊어먹을 거 같고... 심동운 혼자 고군분투하겠지만 역부족일 거다. 진짜 심동운이 머리 끄댕이 잡고 하드 캐리하고 있는데... 안스럽다. 양동현은 고립될 것이고 이광혁은 한 사람도 뚫어내지 못하고 어이없는 크로스 남발하다 지쳐 교체 아웃될 거다. 골키퍼가 노동건이니 선방도 기대할 수 없고 수비 지휘 같은 것도 전혀 기대하지 말아야 하는 상황이다. 지난 강원과의 경기에서 문창진한테 골 주고 혼자 땅바닥 치던데... 노동건 내보낼 거면 김로만 복귀 시켜서 써먹는 게 훨씬 나을 거 같다. 만날 자기가 포항 유스 다 키웠다고 자랑질하기에 여념이 없는 최순호 감독이니 그리 해도 누가 뭐라 안 할 거다.
2017.09.22.

  • 북한의 미친 돼지 ㅅㄲ는 진짜 정신줄 놓은 것 같다. 트럼프라는 작자도 전혀 맘에 들지 않지만 김정은 따위에 비하면 머리에 이고 다니고 싶을 정도. 김정은이 뒈진다고 통일이 되거나 북한이 개방되는 건 아니겠지만 어쨌든 살아서 해악만 끼치는 ×이니 빨리 뒈져버렸으면 좋겠다. 미친 ㅅㄲ다.
2017.09.22.

  • 집에서 텔레비전을 거의 보지 않는다. 그나마 보는 게 『 무한도전 』인데 정형돈 나가고 나서는 그마저도 거의 안 보게 되었다. 그래도 『 무한도전 』 주구장창(晝夜長川: 주야장천이 맞는 표현입니다.) 틀어대는 MBC Every1을 습관처럼 켜놓게 되는데... 최근 『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라는 긴 제목의 예능을 재미있게 보고 있다. 일본 방송 중에 공항을 찾아가 외국인에게 왜 왔냐 묻고 따라다니는 프로그램이 인기라는데 비슷한 포맷이 아닌가 싶다. 뭐, 일본 방송 베껴대는 거야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니까.
    아무튼... 이탈리아에서 온 사람들이 파일럿 형태로 방영된 후 반응이 좋자 멕시코 편이 이어졌다. 그리고 정점을 찍은 것이 독일 편. 독일에서 온 사람들은 DMZ와 서대문 형무소에 가는 순간 까방권 획득했다. 대한민국의 아픈 역사를 담고 있는 장소를 찾아가 공감하는 모습을 보이는 순간 이미 호감이 되어버린 거다. 실제로 시청률과 재미 모두 최고였다는 평이다. 나 역시 재미있게, 나름 여러가지 생각하면서 봤다. 문제는... 그 다음 이어지는 편이 러시아에서 온 사람들 이야기라는 거다. 아니, 엄밀히 말하면 러시아에서 온 건 아무 문제가 안 된다. 20대 초반의 처자들이라는 게 문제가 되는 거다.
    독일에서 온 30대 아저씨들은 여행 전에 대한민국에 대해 알아보다가 아픈 근대에 대해 알게 되었고 관련된 곳을 가보자고 마음 먹은 뒤 실제로 다녀왔다. 그러나 러시아의 20대 초반의 처자들에게 그런 걸 바라는 건 무리다. 그저 예쁘고 귀여운 거 보고 맛있는 거 먹으러 다니는 게 그 나이 또래의 여자들 여행 아닌가? 국적 불문하고 비슷할 거다. 나도 지금이니까 관련 자료 찾아보고 사전에 공부한 뒤 여행 가는 거지(그래도 고코쿠 신사 같은 데 가고 그런다. 무식이 죄다. -ㅅ-), 젊었을 때에는 생각없이 멋진 거 찾아 다니고 그랬다. 중학생, 고등학생들이 수학 여행 가서 안내문 꼼꼼히 다 읽고 진지하게 생각하는 거 본 적 있는가? 열에 아홉은 주마간산 격으로 스윽~ 보고 지나간 뒤 지들끼리 장난치다 좋다고 낄낄거리고 말 거다.
    러시아의 젊은 처자들이 화장품에 열광하고 그저 보이는 것에만 환호하는 모습이 독일의 아저씨들이 DMZ, 서대문 형무소, 경주 갔다온 이야기 뒤에 붙으니... 성 혐오가 극에 달한 한국 사회에서 틀림없이 시비 거리가 되겠고나 싶더라. 러시아 편 방송이 아직 끝나지 않았지만 틀림없이 남자, 여자 편 갈라 싸우지 않을까 싶다. 일베니, 메갈이니 하는 말 당연히 나올 거고, 김치녀니 한남충이니 하며 서로 까대기 바쁠 거다. 왼쪽과 오른쪽 나눠 싸우는 것도 모자라 세대 별로 편 갈라 싸우더니 코딱지만한 나라에서 지역까지고 싸움박질하는 것도 모자라 이제는 성마저도 편을 가르는 기준이 됐다. 마음이 느긋해야 관대해질 수 있는데 다들 쫓기듯 사니까... 그래서 사는 게 점점 팍팍해지니까... 혐오와 싸움이 잦아지는 게 아닌가 싶다. 아무튼... 결혼이 결정되면 배우자가 인터넷 포털이나 커뮤니티에 쓴 글이나 댓글 검색해서 볼 수 있게 했으면 좋겠다. 나랑 결혼하기로 한 여자가 몇 년 전에 게시판에 한남충, 한남충거리며 까댔다거나 나한테 그렇게 친절하고 착한 남자가 나 데려다주고 집에 가서는 인터넷 게시판에 김치녀, 맘충 따위로 지껄이며 되도 않는 개소리해댔다는 거 알게 되면 그 결혼이 온전할까 싶다.
2017.10.04.

  • 다른 나라는 모르겠고 우리나라의 SNS 시장은 페이스 북이 압도적 1등이겠지. 그 다음이 인스타그램이고. 트위터는 쓰는 사람 거의 못 봤다. 나도 쓰는 사람이 없다는 이유로 트위터 계속 쓰고 있으니까. -_ㅡ;;;   그 외에도 SNS 종류는 워낙 많은데, 최근 텀블러가 확~ 떴다. 음란물 유포의 새로운 경로라는 기사 덕분(?)이다.
    개인적으로는 핀터레스트가 뜰 줄 알았다. 갤럭시 S8 출시 전에 입수한 첩보에 따르면, 인공 지능 서비스로 '빅스비'라는 게 기본 탑재되는데 거기에서 이미지 검색을 하면 구글 이미지나 네이버 이미지를 찾는 게 아니라 핀터레스트에서 검색한다는 거다. 쓰는 사람도 얼마 안 되는데 왜? 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갤럭시 정도의 브랜드가 들이대면 틀림없이 영향이 있을 거라 생각했다. 그러나... 핀터레스트는 오늘도 평화롭다. 조용하기 짝이 없다. 가끔 앱 실행해서 올라온 사진 같은 거 보곤 하는데, 신박한 종이 접기나 빵 터지는 그림이 의외로 많아서 시간 가는 줄 모르겠다.

예를 들자면 이런 거. ㅋㅋㅋ

2017.10.04.


  • 당직 근무가 참 위험한 게... 딱히 할 거 없이 멍 때리는 시간이 길다보니 충동 구매를 참을 수 없게 된다는 거다. 이번 당직 근무 때에도 엄청 질러댔다.

원래는 이 녀석을 지를 생각이었는데... 일본 가서 쓰려면 110v 제품이 필요하겠다 싶은 거지. 그래서 되냐고 물어보니까 온도 조절기가 110v 따로, 220v  따로 나온단다. 요즘 세상에 프리 볼트가 아니라니... -_ㅡ;;;   아무튼, 매트까지 굳이 두 개 사야 하나 싶어서 온도 조절기만 110v, 220v 각각 구입 가능한지 물어본 상태.


그러다가 이 후드 티 보고 또 충동 구매. -ㅅ-   평범한 후드 티로 보이지만, 저 파란 부분이 발광이다. 지랄 발광 말고. 진짜로 빛이 난단다. 안에 건전지 들어가는 컨트롤러가 있어서 그걸로 조명 가능하단다. 나는 관종이라 이런 거 좋아하니까 덜컥 질렀다. 9만원 가까이 한다. ㄷㄷㄷ   라지 사이즈 사서 넉넉하게 입었으면 좋겠는데 미디엄까지 밖에 없다. 키 180㎝ 모델이 미디엄 입은 거 보니 괜찮겠다 싶어 지르긴 했는데... 모델은 말랐고 난 퍼졌지. 과연 어떤 핏이 나올지 궁금하지도 않다. 제발 큰 사이즈여라~ 제발~


여자 모델 착용 사진인데 입술까지만 봐도 예쁘다. 성유리 닮으셨고만. ㅋ

2017.10.04.


  • 이번 달은 데이터 참 알뜰하게 썼다. 리필했는데도 이렇다. 밖에서 유튜브로 동영상 종종 보다보니 13GB 정도는 일도 아니다. -ㅅ-


2017.10.04.




아래에 하♥트 클릭~ おねがいします(오네가이시마스: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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