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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0일 토요일 비옴 (바이크/몽골 여행/투표) 컨벡션 히터를 구석에 두고, 그 자리에 있던 선풍기를 꺼냈다. 출근하기 전에 컴퓨터를 켜놓고 갔는데 퇴근하고 오니까 방이 후끈하더라고. 슬슬 꺼내야겠다는 생각이 들던 차였기에 실행으로 옮겼다. 아침에는 좀 쌀쌀하다고 느껴지지만 낮에는 엄청 덥다. 벌써부터 여름이 걱정된다. 손전화 앱을 보니 열두 시부터 비가 온다고 나왔다. '아침 일찍 사무실에 들어가면 열두 시 전에 퇴근할 수 있을테니 바이크로 가자!'고 생각해서 바이크를 타고 출발. 하지만 여덟 시가 되자 비가 쏟아진다. 네일베 일기 예보도 열 시부터 온다고 했는데. 하여간 더럽게 안 맞는다. 덕분에 새 바이크는 일주일도 안 되서 홀딱 젖었다. 바이크는 물에 젖어도 되게 설계가 되었다 하니 그러려니 하는데, 헬맷이 젖어서 짜증스럽다. 근처 작은 책방에.. 2024. 4. 20.
2024, 몽골 자유 여행 ② 미적거리다가 똥망! 아오~ ╰(‵□′)╯ 해외 여행이라고 해봐야 일본, 아이슬란드, 캄보디아가 전부지만, 바다 건너 다른 나라로 여행을 간다 하면 일단 가이드 북을 빌려서 가보고 싶은 곳을 추리고, 인터넷을 통해 가는 방법을 알아본다. 숙소를 먼저 예약하고, 그 다음 비행기 표를 산 뒤 세부적인 일정을 정한다. 몽골은... 그게 안 된다. 현지 가이드 없이 갈 수 없기 때문에 좋든, 싫든 패키지로 가는 게 속 편하다. 물론 자유 여행이 아예 불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고비 사막이나 쳉헤르 온천 같은 곳은 혼자서 갈 수 없다. 그 때문에 한국 사람들은 대부분 러브 몽골 카페를 통해 일행을 모은 뒤 여행사에 돈을 주고 패키지 여행을 떠난다. 최근에는 자유 여행을 다니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추세지만 여행 유튜버거나 현지인 친구가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더라.. 2024. 4. 17.
순토(SUUNTO) 9 피크 프로(PEAK PRO) 서비스 접수 2023년 5월을 기준으로, 국내에서의 수리 및 서비스는 불가능해졌다고 한다. 죄다 홍콩으로 간다고. 그래서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를 해도 온통 영어 밭이다. 당최 뭔 소리인지 알 수가 없어서 어찌저찌 서비스 접수를 했는데, 송장 인쇄까지 마쳤는데, 이걸 DHL에서 가지러 오는 건지, 내가 가져다 줘야 하는 건지, 알 수가 없는 거다. 그래서 순토에 문의를 했다. 현장 접수, 온라인 접수, 전화 접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단다. 그걸 하지 않으면 송장 인쇄가 안 된다고. 나는 분명히 송장 인쇄를 했으니 뭘 선택했어도 했을 건데, 당최 저 선택지를 본 기억이 나지 않는다. 접수 현황을 확인해봐도 알 수가 없고. 그래서 DHL에 문의를 했다. 접수가 된 거냐고. 그랬더니 배터리가 내장된 제품이라서 영문 MSD.. 2024. 4. 16.
혼다(HONDA) 2024 CBR 500R 출고 & 번호판 갑자기 바이크를 사게 된 이야기는 여기 ↓ 혼다(HONDA) 2024 CBR 500R 혼다(HONDA) 2024 CBR 500R 2024.04.15. 바이크 받아 가라고 전화 왔습니다!!! ㅋ 관련 글은 저~ 아래에... 원동기 면허는 고등학교 2학년 때 땄더랬다. 바이크는 그 전부터 타고 다녔었지만, 헬맷을 안 썼다는 이유로 짭새들한 pohangsteelers.tistory.com 일요일에 당직 근무였고, 월요일이 비번. 화요일은 지난 당직에 대한 보상 차원의 비번. 즉, 내리 이틀을 쉰다. 속초에 다녀올까 했는데, 바닷가에 앉아 멍 때리고픈데 비가 온다 하니 망설여졌다. '강화도에 다녀올까?'라는 마음도 있었는데 모르는 서울 번호로 전화가 걸려왔다. 혼다 강북 딜러였다. 바이크가 나왔단다. 한 달에 .. 2024. 4. 16.
2024, 몽골 자유 여행 ① 슬슬 준비를 해보실까나 UN 기준이 됐든, FIFA 기준이 됐든, 전 세계에 대략 200개 정도의 나라가 있다. 글 쓰고 있는 2024년 04월 기준, 북한은 당연히 갈 수 없는 곳이고,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 or 이스라엘 역시 갈 수 없다. 남들은 엄청 좋아하는 여행지라는데 총 맞을까 두려워 미국이나 필리핀도 그닥 내키지 않는다. 그렇게 걸러내고 걸러낸 뒤 남은 나라가 대략 100개 정도? 1년에 두 개의 나라를 다녀온다고 해도 50년이 필요하다. 그 전에 숨질 게 분명하다. 살아서 밟아볼 수 있는 나라가 50개도 안 된다는 게 조금 슬프지만, 사지 멀쩡하게 움직일 수 있을 때 부지런히 다니면 그걸로 충분하지 않을까? 살면서 '여기 만큼은 꼭 가보고 싶다!'라고 생각한 곳이 셋 있는데, 첫 번째가 아이슬란드(에서 오로라 보기.. 2024. 4. 13.
2024 시즌 포항 스틸러스 홈 & 어웨이 유니폼(저지) 사전에 인터넷으로 주문 받을 때 몰라서 놓치고, 3월 19일에 재판매 시작하자마자 질렀더랬다. 그걸 4월 11일에 받았으니 공지한대로 3주 걸린 셈. 지독하다, 진짜. 홈 경기 안내는 문자로 따박따박 하더만, 유니폼이나 굿즈 판매도 제발 그렇게 좀 홍보해라. 쯧. 《 2024 시즌 유니폼 되시겠다. 예쁘게 잘 나왔다. 》 《 의미를 알 수 없는 뭔가가 그려져 있다. 》 《 앰블럼은 패치를 휘갑치기 했다. 별은 빠졌다. 》 집에 검빨 유니폼만 30벌이 넘는다. 포장 안 뜯고 모셔둔 걸 포함하면 40벌은 될 거다. 의무감(?) 같은 것 때문에 매 시즌 유니폼을 샀지만, 슬슬 이건 아니다 싶어 올 시즌은 안 사려고 했다. 했었다. FA 우승 앰블럼 붙어 있는 걸 보고 지르지 않을 수 없었다. 《 이 아름답고 .. 2024. 4.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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