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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뽀오츠 』/『 플레이어 』7

굿바이, 라자르 (…… 응? 안 간다고?) 라자르 베셀리노비치. 영어로 쓰면 Lazar Veselinović. 세르비아어로는 Лазар Веселиновић. 1986년 8월 4일에 태어난 축구 선수. 여러 클럽을 전전했는데 발을 담궜던 팀 중 가장 인지도 높은 팀은 아마도 벨라루스의 디나모 민스크? 팀 성적 때문에 유명한 게 아니라 상대하는 팀들이 유럽의 알려진 팀이기 때문이겠지만, 아무튼. 모국인 세르비아의 보이보디나에서 뛰다가 2015년에 포항으로 임대 이적했다. 그리고 2016년에 완전 이적. 이적 후 경기에 나서는 시간이 줄어들더니 결국 2016 시즌이 절반 정도 지난 6월, 일본의 제프 유나이티드로의 임대 이적이 언론을 통해 발표되었다. 아직 팀에서 공식으로 발표한 게 아니지만 이적은 확실한 것 같다. (라고 썼는데 포항에서는 아니라고.. 2016. 6. 18.
2015 시즌 황진성 선수 출장 현황입니다. 포항에서 데뷔하여 한 팀에서만 279 경기를 뛰며 47 득점, 58 도움을 기록한 황진성, 그리고 노장이라 홀대 받으며 등 떠밀려 은퇴할 뻔한 위기를 이겨내고 전북에서 화려하게 부활한 김남일. 이 두 선수는 2015 시즌을 앞두고 나란히 J2 리그 교토 상가로 이적한다. 박지성이 유럽으로 옮기기 전 몸 담고 있던 바로 그 팀(당시 이름은 교토 퍼플 상가. 지금은 퍼플이 빠졌지만 홈 유니폼과 팀 상징 색깔은 여전히 보라 색)이다. 황진성 선수는 연봉의 절반을 포기하면서까지 포항과 재계약 하기를 희망했지만 포항 프런트는 부상을 떠안고 있는데다 군 문제도 해결하지 못한 30대 선수를 끝내 내치고 만다. 레전드를 이렇게 떠나보낼 수 없다는 수많은 팬들의 아우성은 들은 채 만 채 하고 말이다. 김남일 선수는 전북.. 2015. 10. 26.
황진성 & 김남일 선수 근황입니다. 올 해 시작은 두 선수 모두 교토 상가 FC에서 시작했습니다.황진성은 좀처럼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고 김남일은 경고 누적과 부상일 때를 제외하고는 꼬박꼬박 선발로 나와 풀 타임을 뛰었습니다.리그 중반에 이르러 황진성 선수가 경기에 조금씩 나서기 시작합니다. 출전 시간도 늘려가고 있었습니다.그러나... 성적 부진으로 와다 마사히로 감독이 경질됩니다. 7월 10일입니다.코치였던 이시마루 키요타카가 감독 자리를 물려 받습니다. 황진성은 다시 벤치에도 앉지 못하는 신세가 됩니다. 확고부동한 주전이었던 김남일도 교체 명단으로 내려가더니 이내 교체 명단에서도 빠져 버립니다.8월 11일, 파지아노 오카야마는 황진성 선수의 영입을 발표합니다.9월 13일, 황진성 선수가 오카야마 소속으로 처음 경기에 나섭니다. 후반 3.. 2015. 9. 22.
황진성 선수, 파지아노 오카야마 소속으로 첫 출전! 황진성 선수가 교토 상가를 떠나 파지아노 오카야마에 입단했습니다. 오카야마는 간사이 지방에 위치하고 있는 도시이긴 합니다만 교토보다는 훨~ 씬 작은 도시입니다. 신칸센을 타고도 45분, 리무진으로는 세 시간 넘게 걸리는 곳에 있습니다. 히메지 성으로 유명한 히메지에서도 한참 더 들어가야 하는 곳입니다. 황진성 선수가 그런 오카야마를 연고로 하는 팀으로 이적했습니다. 오카야마 홈페이지에서는 지난 8월 11일에 이를 공지했고요. 그리고 한 달이 지난 9월 13일, 에히메 FC와의 원정 경기에 황진성 선수가 이적 후 처음 출전했습니다.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요. 후반 33분에 17번 島田 譲 선수를 대신해서 들어갔습니다. 경기를 직접 보지 못해서 어떤 모습을 보였는지는 알 수 없네요. 황진성 하면 떠오르는.. 2015. 9. 16.
어느 팀의 유니폼을 입더라도 황진성을 응원합니다!!! 황진성은 우리나라의 축구 선수입니다. 포항 스틸러스에서 프로 데뷔하여 10년 넘게 뛰었습니다. 외국인 선수에 밀려 벤치를 지키던 시간도 있었지만 시나브로 성장해서 팀의 주축이 되었고 결과만으로 논할 수 없는 엄청난 활약으로 팀의 전성기를 이끌었습니다. 그러나 서른을 앞에 둔 상태에서도 군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고 부상을 안고 있기도 했습니다. 이 때문인지 알 수 없지만 소속팀 포항은 10년 넘게 팀을 위해 헌신한 선수를, 스스로 연봉 반을 내놓겠다는 선수를, 내칩니다. K 리그에서 황진성을 원하는 팀이 없는 건 아니었지만 포항은 이적료를 빌미로 '나 하기는 싫고 너 주기는 아깝고'의 양아치 짓거리를 시전합니다. 결국 황진성은 우리나라 기업이 지원하는 벨기에 2부 리그 팀에 입단해서 길지 않은 시간을 뜁니다.. 2015. 8. 12.
돌아와요, 황진성!!! 이틀 전에 교토 상가에서 뛰고 있는 황진성 선수와 김남일 선수가 실력에 걸맞지 않은 푸대접을 당한다는 요지의 글(http://pohangsteelers.tistory.com/1159)을 썼었습니다. 그리고 이틀이 지난 오늘... 황진성의 계약 해지 기사가 떴습니다.(http://sportalkorea.mt.co.kr/news/view.php?gisa_uniq=2015072909571913§ion_code=10&cp=se&gomb=1) 황진성 선수는 부상 때문에 2013년 FA 컵 결승을 뛸 수 없었습니다. 힘겨운 싸움 끝에 우승이 확정 되었지만 황진성 선수는 땀에 절은 유니폼이 아니라 목발과 함께 서포터 앞에 섰습니다. 웃고 있지만 마냥 기뻐하는 것 같지는 않던, 뭔가 씁쓸해보이던 그 웃음이 아직.. 2015. 7.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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