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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뽀오츠 』/『 야  구 』13

타이거즈, 열한 번째 우승!!! 기아 타이거즈가 열한 번째 우승을 해냈다. 2017 시즌 4월 14일에 단독 1위로 올라선 뒤 한 번도 내려오지 않았고 꾸준히 성적을 냈고, 막판에 추격을 허용하며 간당간당하게 리그 우승에 성공했다. 그리고 두산과의 한국 시리즈에서 1패 뒤 내리 4승을 거두며 또 하나의 홈 잠실에서 우승 셀러브레이션을 했다. 프로 야구를 알게 된 게 초등학교 3학년 때였을 거다. 아버지께서 보물섬이라는 만화 잡지를 가끔 사주셨는데 거기에 해태 타이거즈 김성한 선수 캐리커처가 있었다. 오리 궁둥이 운운하면서. 알아보니 가장 강한 팀이라고 해서 그 때부터 타이거즈 팬이라고 떠들고 다녔던 것 같다. 지역이 지역인지라 타이거즈 책받침은 구하기도 힘들었지만 어찌 어찌 해서 사들고 다닌 기억이 있다. 친구들이 너는 포항 사람이 왜.. 2017. 10. 30.
2017 기아 타이거즈 홈 저지 광복절 에디션 자기 전에 드러누워 스마트 폰 만지작거리다가 네×버 쇼핑 탭에서 기아 타이거즈 저지를 봤다. 광복절 에디션이랍시고 한정 판매한다는데 가슴팍의 그라데이션이 엄청 인상적이었다. 바로 지르기 시도. 그러나... 품절이었다. 하루인가 이틀인가 지나서 다시 확인해보니 온통 재입고 언제 되냐는 문의 글. 거기 붙은 답변을 보니 홈페이지 가서 신청 가능하단다. 홈페이지 가보니 2차 예약을 받는 중이었다. 잽싸게 사이즈 선택하고 마킹 선택하려 하니... 선수 마킹도 죄다 품절이다. 김선빈 선수로 마킹하고 싶었는데 품절이라 불가능. 남아있는 선수들 중 가장 맘에 드는 김민식 선수 선택해서 결제 완료.나중에 다시 들어가보니 3차 예약 받는 중인데 선수 이름 보니 재고가 있는 걸로 나온다. 김선빈 선수로 바꿀 수 있냐고 물.. 2017. 9. 9.
축구장 & 야구장 몰아 올리기 날이 무척이나 덥긴 하지만 방구석에서 혼자 땀 찌질찌질 흘리고 있느니 밖으로 놀러다니는 게 나을 것 같아 축구장, 야구장, 부지런히 쫓아다니고 있다. 원래는 경기 본 소감이라던가 이런저런 얘기들 주절거리며 따로 포스팅해야 하는데 귀찮아서 미루다가 밀려가지고... -_ㅡ;;; 쓰라고 재촉하는 사람은 없지만 몰아서 올리련다. ㅋ 이건 지난 8일, 전주 월드컵 경기장. 전북과의 원정 경기였는데 0 : 2로 완패했다. FA컵에서 3 : 2 로 멋지게 눌렀기에 기대했건만 결과는... ㅠ_ㅠ 생각해보니 내가 전주 가서 이긴 적이 없는 듯. -_ㅡ;;; 전주 월드컵 경기장에서 덕진 터미널까지는 약 8㎞ 정도. 택시 타면 금방이긴 한데 경기 끝나고 쏟아져 나오는 사람들 틈에서 택시 잡는 게 쉽지 않다. 결국 조금만 걸.. 2012. 8. 21.
2012년 05월 31일 vs 두산 지난 해에는 백령도에 있었기에 야구장 가기가 힘들었다. 딱 한 번 갔는데 그게 문학에서 연장 끝에 SK에게 져버린 경기(준플레이오프 2차전이었던가? -ㅅ-). 올 해에는 상륙하게 되면 열심히 야구장 다니자고 다짐했는데... 그랬는데... 염병할 기아가 이종범을 내팽개쳤다. 단단히 삐져 올 시즌은 기아 말고 다른 팀 응원하겠다 다짐했지만... 그게 쉽지가 않은 것이, 저지도 사야 하고 응원가도 익혀야 하고... -_ㅡ;;; 결국 소극적 응원을 하자 마음 먹고 올 시즌 처음으로 야구장을 찾았다. 갑자기 간 거라서 내야 표는 못 구하고 외야에 앉았다. 오랜만에 간 잠실 야구장. 무척이나 반가웠다. 2년 만에 가는 거라 어떻게 가는지도 까먹는 바람에 잠실에서 내렸다. -ㅅ- 한참 걸어 신천에서 지하철 탄 뒤 달.. 2012. 6. 17.
이종범을 버린 기아를 저주한다!!! 나는 포항에서 태어나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살았다. 프로 스포츠의 지역 연고 개념 때문에 친구들 대부분이 야구는 삼성, 축구는 포항을 응원한다. 다니던 초등학교 옆에 포항 선수들 연습 구장이 있던터라 학원 빼먹으면서 볼보이 노릇을 자처했고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포항을 응원하게 되었지만... 희한하게도 야구는 해태를 응원했다. 퇴근 길에 아빠님께서 사들고 오신 보물섬에 실린 김성한 때문이라고 기억하고 있지만, 아마도 해태가 가장 강한 팀이었기 때문에 응원했을 게다(포항도 당시 엄청 강했다. -ㅁ-). 한 반이 50명을 훌쩍 넘을 때였는데 서너 명 제외하고는 모두 삼성 팬이었다. 때문에 해태 팬이라고 했다가 친구들과 싸운 기억도 숫하다. 포항은 야구(프로 팀은 없지만 POSCO에 아마 야구 팀이 있다.)보.. 2012. 4. 1.
2011 준플레이오프 2차전 - 기아 vs SK 2010년에는 바쁜 와중에도 야구 보겠답시고 부지런히 잠실 다니곤 했는데... 백령도 들어오고 나서는 야구장 가는 게 엄청 힘들어졌다. 매 달 휴가를 나가긴 하지만 야구 일정에 맞추기가 쉽지 않다. 잠실 가려고 몇 차례 시도했지만 비 때문에 못 보게 되거나 같이 가기로 한 사람이 갑자기 펑크를 내는 등 각종 사고(?)로 결국 한 번을 못 갔다. 그러다가... 벼르고 별러 준 플레이 오프 2차전을 보게 되었다. 친구에게 예매를 맡기고 배 안 뜨면 어쩌나 하며 하루 하루 보내다 8일 오후 배로 상륙에 성공. 선배와 일 잔 하고 9일 아침에 조기 축구 가서 공 찬 뒤 지하철 타고 문학으로 갔다. 14시 경기인데 12시 조금 넘어 도착.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글바글하다. 문학은 지하철 역에서 나오면 바로 노점상이.. 2011. 10.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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