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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에는 충주호 선착장이라 썼는데, 티맵에서는 저렇게 검색이 되지만 네일베 지도에서는 검색이 안 된다. 검색 사이트에서 검색하려 해도 충주호 선착장이 워낙 많아서 저기 가고자 해도 목적지 설정하는 게 어려울 듯. 가장 쉽게 찾아가는 방법은 'IBK 기업은행 충주 연수원' 찍고 가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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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 때에는 크루즈 기능 켜고 규정 속도 따박따박 지켜가며 달렸다. 차가 많지 않아서 그렇게 달려도 다른 차들 달리는 데 방해가 되지 않았다.
다리 건넜더니 비포장 길이 나와서 놀랐다. 예전에는 그런 길을 본 기억이 없는 걸로 봐서는 공사한다고 파헤친 게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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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지에 도착해도 별 거 없다. 그냥 휑~ 한 주차장이 고작. 동전 넣고 타는 아이들 놀이 기구는 작동이 되는지조차 의문이고, 유일한 식당은 문 닫은 채 장사를 안 하고 있다. 그 옆의 벤치 있는 곳도 못 들어가게 막아놨고, 그나마 화장실은 사용이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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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쪽은 볼 게 없으니 충주댐 물 문화관으로 가자. 왕복 2차로 도로 바로 옆에 주차장이 있는데 다들 거기에 세우기에 나도 그렇게 했거든. 그런데 거긴 대형 주차장인 모양이다. 뭐, 코로나 시국에 대형 버스 타고 댐 보러 오는 사람들이 전혀 없으니 작은 차를 세워도 문제될 게 없다 싶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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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차 세워두고 나서 물 문화관을 봐도 되고 댐 정상을 걸어도 된다. 몇 달 전에 갔을 때에는 말 그대로 '찍고 오는' 수준이었더랬다. 주차장에 차 세운 뒤 화장실 다녀와서 바로 돌아와버렸거든. 하지만 이번에는 댐 정상을 느긋하게 걷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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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 때에는 에코 모드로 두고 크루즈 기능으로 천천히 달렸지만 돌아갈 때에는 스포츠 모드로 두고 좀 밟았다. 먼 거리를 다니는 게 막혀 있어서 만날 고만고만한 속도로 달리는 게 차에도 그닥 좋지 않을 것 같아서 RPM 좀 높여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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