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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뽀오츠 』/『 스틸러스 』

포항 스틸러스 2013 더블 기념 티셔츠

by ㅂ ㅓ ㅈ ㅓ ㅂ ㅣ ㅌ ㅓ 2014. 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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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의 2013 시즌 더블 기념 티셔츠가 나왔다는 트윗 멘션을 보고 잽싸게 쇼핑몰에 접속했다. 냉큼 두 벌 질러놓고 언젠가는 오겠지~ 하고 신경 안 쓰고 있었는데 명절 지나서 도착했다. 인터넷에서 본 시안과 똑같이 만들어져서 왔다.

 

 

면 재질이 아니라 폴리 어쩌고 하는 합성 섬유 재질이다. 뭐라 설명해야 할지 모르겠는데 만지면 맨들맨들하고 약간의 광택이 있으면서 자세히 보면 구멍이 뚫린 듯 보이는 그 재질이다. 실제로도 약간 비치는 것 같아 여름에는 무척 시원할 것 같고 달랑 이것만 입으면 조금 남사스러워질지도 모르겠다. DOUBLE의 B를 1과 3을 합친 형태로 표현했다.

 

 

저지를 비롯한 티셔츠를 두 벌씩 산 게 2009년부터인 것 같다. 한 벌은 입고 다니려고, 나머지 한 벌은 소장용으로 가지고 있다. 포장도 뜯지 않고 상자에 차곡차곡 모아뒀는데 날 잡아서 깔끔하게 정리해야겠다.

 

 

더블 당시 포항에 몸 담고 있었던 감독, 선수들, 코칭 스태프 뿐만 아니라 기념 티셔츠를 구입한 팬들의 이름까지 모조리 새겨 넣었다. 단순히 나열하지 말고 뭔가 디자인을 해서 만들었다면 멋있었을텐데... 포항이 만드는 제품은 대체로 촌스러운 구석이 있다. 그나마 전통의 저지가 촌스럽지 않아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
중앙 하단에 떠억~ 하니 보이는 노병준 선수의 이름. 어디로 이적할지 모르겠지만 이적하는 팀의 저지에 노병준 마킹해서 그 팀 경기 있을 때 선수 개인 응원갈 생각이다. 황진성 선수도. ㅠ_ㅠ   장×환 이 머저리 자식아, 황진성이랑 노병준은 잡아라, 좀!!!

 

 

여기 어딘가에 내 이름도 있다. ㅋㅋㅋ

 

 

 

판매 당시에 티셔츠 카테고리에 올리지도 않고 팝업으로만 공지해서 팔았던, 한정 판매 제품이다. 당연히 지금은 살 수 없다. 타이밍 잘 맞춰서 구입한 사람들은 티셔츠 등판에 떠억하니 이름 새긴 혜택을 입었으니 넉넉하게 만들어서 많이 팔았으면 좋겠는데 당최 이해가 안 된다. 하긴 저 디자인을 보고서 이쁘다고 살 사람이 몇이나 될까마는.

기념 머플러도 만들었는데 2,000장만 찍었단다. 순식간에 다 팔려 나갔다. 난 티셔츠만 지르고 머플러는 모르고 있다가 판매 끝난 뒤에야 알게 됐다. 머플러는 그나마 이쁘던데 살 수 있는 방법이 없다. ACL 첫 경기 때 포항 가서 구해볼까 싶은데 살 수 있을지 모르겠다.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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