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스뽀오츠 』/『 스틸러스 』

포항 스틸러스 2010 저지

by ㅂ ㅓ ㅈ ㅓ ㅂ ㅣ ㅌ ㅓ 2010. 3. 13.
728x90
반응형
며칠 전에 지른 포항 스틸러스 2010 유니폼이 왔습니다. 포항 스틸러스 상품을 팔고 있는 쇼핑몰, 물건이 다양하지도 않고 관리도 개판이지만... 배송은 빨리 하는 듯 하네요.

새로워진 포항의 저지는 어떤 모습일까요? 두근두근~ ㅋㅋㅋ

 

아파트 경비실에 택배 맡겨 놨다는 문자가 왔기에 퇴근하면서 부리나케 가서 찾아왔습니다. ㅋㅋㅋ

 

 

응? 잘못 왔나? 뭔 선물 세트야? 과자인가? 뭐야, 저거? -_ㅡ;;;

 

 

정체 불명의 저 Gift 상자는... 수건이었습니다. 무슨 화과자인 줄 알고 깜딱 놀랐네. -_ㅡ;;;

 

 

수건을 꺼내봤습니다. 오~ 까만 수건은 태어나서 처음 봅니다. 안 빨고 써도 되겠... 컥!

 

 

수건을 펼친 모습입니다. 사진은 로고와 글씨가 흰 색처럼 나왔는데, 금빛입니다. 완전 이쁩니다!!!

 

 

이 녀석은 자동차 주차 번호판입니다. 있어 보이는 포장입니다. 아니나 다를까...

 

 

상자 위쪽에 럭셔리라고 박아 놨네요. 자부심인지, 잘난 척인지... ㅋㅋㅋ

 

 

오! 이 정도라면 럭셔리라는 잘난 척 할만 하다 싶네요. 오질라게 이쁩니다. 깔끔하고만요!

 

 

당장 차에 갖다 붙이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지만, 가까스로 참았습니다. 일단은 소장... -ㅁ-

 

 

드디어 주인공인 유니폼 차례입니다. 저지라고 부르는 게 맞다지요? 버릇이 되놔서... -ㅅ-

 

 

포장을 벗기고 찍었(-ㅅ-)습니다. 포장은 그냥 비닐이네요. kappa 로고도 없는 야매 포장.

 

 

전체적인 검정과 빨강의 스트라이프는 그대로이지만, 작게~ 작게~ 디자인이 바뀌었습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2009년 포항의 유니폼은 두 가지 버전이 나왔습니다.

맨 처음 나온 녀석은 오른 쪽 상단에 kappa 로고가 있고, 왼 쪽에는 엠블럼이 있는 형태였습니다.

ver.2는 엠블럼이 가운데로 이동하고, 원래 엠블럼이 있던 자리에는 스폰서(포스코 건설) 광고가 들어 갔었지요.

2010 버전은 kappa 로고가 대각선으로 비스듬히 들어가고, 스폰서(포스코 켐텍) 로고가 오른 쪽으로 옮겨 갔네요. 그리고 왼 쪽은 그냥 비워 두었습니다.

정리하자면...

2009 ver.1 kappa 로고(오른 쪽 상단), 엠블럼(왼 쪽 상단), 스폰서 광고(없음)

2009 ver.2 kappa 로고(여전히 오른 쪽 상단), 엠블럼(가운데 상단으로 이동), 스폰서 광고(왼 쪽 상단에 추가)

2010 ver.1 kappa 로고(오른 쪽 상단인 건 여전하나, 비스듬히 누웠음), 엠블럼(여전히 가운데 상단), 스폰서 광고(왼 쪽에서 오른쪽으로 이동, 원래 kappa 로고 자리)

 

 

별도의 텍이 아니라 나염이 인쇄된 형태로 붙어 있는 사이즈 표시. 이건 2009년에도 마찬가지였네요.

(잦은 세탁 시 지워져버리는 문제가 있습니다. 대신 목 뒤를 자극하지 않는다는 장점도 갖고 있네요)

 

 

양 쪽 팔 부분에 kappa 전통의 등돌린 채 앉은 남녀 로고가 있습니다. 쟤들은 싸운 걸까요?

 

 

새로워진 부분입니다. 오른 팔 소매 부분에 새 포항시 로고가 들어갔습니다.

이번에 개막전 보러 갈 때 보니 포항 시청에도 저 로고가 크게 붙어 있더군요.

누구 작품인지 알 수 없지만, 색깔이나 디자인이 모두 훌륭하다고 생각합니다.

 

 

올 시즌 K-리그가 시행하고 있는 '5분 더' 캠폐인 패치가 왼쪽 팔 부분에 붙어 있습니다. 깔끔하네요.

 

 

실제 선수용 유니폼에도 있는 글로벌 포항 문구입니다. 등번호 아래 부분에 들어가게 됩니다.

예전에는 소매 부분에 작게 있던 문구인데, 글씨체를 바꿔 커다랗게 등으로 옮겨 갔네요. -ㅅ-

 

 

이런 식입니다. 11번 달고 싶지만, 설기현 선수를 좋아하지 않기에... 등번호는 마킹 안 했네요.

('글로벌 포항' 문구는 쇼핑몰에서 6,000원 내고 별도로 구입하면 유니폼에 새겨서 배송해줍니다)

 

 

왼 쪽이 2009 ver.2 유니폼이고, 오른 쪽이 2010년 유니폼입니다. 차이가 보이시는지요?

 

 

이게 2009 ver.1 유니폼입니다. 스폰서 광고가 없고 엠블럼이 왼 쪽 상단에 있습니다.

 

 

오른 팔 소매 부분에는 금색으로 두 줄에 걸쳐 '글로벌 포항' 문구가 들어가 있습니다.

 

 

이건 2009 ver.2 유니폼입니다. 엠블럼이 가운데로 이사를 왔고, 스폰서 광고가 추가되었습니다.

 

 

가까이서 찍어 봤습니다. 2009년에는 포스코 건설, 올해에는 포스코 켐텍(前 포스렉)이네요.

 

 

세 벌의 유니폼을 나란히 걸어 봤습니다. 옷장에 2008년 유니폼도 있는데... ㅋㅋ

나중에 네 장 다 펼쳐놓고 사진 한 번 찍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멋지겠는데?

 

 

 

이상으로 새 유니폼 자랑질을 마칩니다. -_ㅡ;;;

2010년 유니폼은 포항 스틸러스 쇼핑몰(http://joyforce.com/shop/index.php?p_code=06000000)을 통해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 가격은 55,000원이네요. 만만한 가격은 아닙니다. 학생들에게는 부담이 될 수 있는 가격이겠고요.

작년 유니폼은 세 벌 샀었습니다. ver.1 한 벌 사고, ver.2는 두 벌 사서 한 벌은 소장용으로 가지고 있네요. 올해 유니폼도 두 벌 살까 하다가... 디자인이 크게 바뀐 것도 아니고, 후원사도 여전히 kappa니까... 라는 생각으로 한 벌만 샀습니다.

큰 디자인은 바뀌지 않았네요.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검정과 빨강의 스트라이프만이 포항을 상징할 수 있는 색깔이라고 생각하거든요(그런 측면에서 우리 유니폼 옆으로 눕힌 GS 축구단은 당장 디자인 바꿔라. 흥!!!).

작은 부분이 바뀌었습니다만, 포항시 디자인도 이쁘고, '5분 더' 패치도 깔끔하게 잘 붙어 있어서 맘에 들어요.

이제... 부지런히 입고 서포팅 다닐 일만 남았네요. 내일 광주 경기는 못 갈 거 같습니다. 야근인데, 왔다갔다 하는 건 무리인 거 같아요. 강원 경기는 홈 게임이니까 멀어서 못 가고... ㅠ_ㅠ

하지만, 27일 GS 놈들이랑 하는 경기는 볼 수 있겠네요. 저는 상암만 갔다 하면 항상 결과가 안 좋던데... 이상한 징크스 따위 없다 생각하고 응원하러 갈 생각입니다.

깔끔하게 정리 된 포항의 새 유니폼과 함께 우승으로 고고씽~ 유후~

 

Forever Champions

 P'ohang Steelers!!!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