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전화 줄 모음

하멜의 피리부는 사나이를 소재한 소설 샀더니 선물로 준 거.　책은 필리핀의 전화氏에게...

 

 

 

요 녀석은 사연이 제법 있는데요.　일단 사진부터 보시고...　사연은 아래에...　ㅋ

 

 

 

뭔 전시회 가서 얻어 온 삼성 손전화 줄

 

 

 

두두두두~　분! 신!　뚜시꿍!!!　-_ㅡ;;;

 

 

 

이건 애니콜에서 준 모양이네요.　공짜로 준다고 하면 냅다 받아 왔습니다.　ㅋ

 

 

 

이건 내비게이션 만드는 맵피에서 준 거

 

 

 

이건...　뭔지...　-ㅅ-　무인기 관련 업체도 있었던가?

 

 

 

기업 로고가 찍힌 제품들 좋아라 합니다.　볼펜도 좋고, 손전화 줄도 좋고, 티셔츠도 좋고,...　열성적으로 수집하는 정도는 아니지만, 챙길 수 있으면 챙기는 편이지요.

경남 FC 손전화 줄은...　사연이 좀 있습니다.
경남 FC가 팀 100호 골을 기념하는 차원에서 기념 티셔츠를 한정 제작 했습니다.　저는 뼈부터 포항입니다만, 희귀성이 있겠다 싶어서 구입을 했지요.　그런데...　티셔츠에 문제가 있었습니다.　옷에 붙어 있는 것들이 쉽게 떨어지는 겁니다.　구입한 사람들의 문제 제기가 있자, 구단에서 티셔츠를 리콜하고, 새로운 디자인으로 다시 제작하기로 했습니다(여기서부터 이미 개념 충만).

저한테도 리콜 전화가 왔는데, 저는 이 옷이 희소성을 가질 수 있겠다 싶어서(다행히 제가 받은 옷은 떨어지는 문제가 거의 없었습니다) 그냥 가지고 있겠다고 했습니다.

구단에서 번거롭게 해서 미안하다며 보내 준 손전화 줄입니다.　포항 스틸러스 쇼핑몰 관리자는 좀 보고 배웠으면 좋겠습니다.

경남 FC는 배송 조금 늦어질 것 같아도 문자로 진행 과정 알려주고 그러는데...　포항 쇼핑몰은 그런 거 전혀 없습니다.　결재하고 한참 지났는데도 배송 안 되었기에 전화로 문의 했더니 그제서야 배송 여부 파악하는 꼬라지를 선 보이고...　빈정 상해서 결재 취소해달라고, 결재한 건 입금해 달라고 했더니 지 바쁘니까 다음 날 해준다는 문자나 하고...　무슨 일 그 따위로 하냐고 하니까 기분 나쁘다는 투 + 인심 쓴다는 투로 지금 입금해주마 라고 답장하고...

구단은 명문인데, 쇼핑몰은 개차반...　진짜...　내가 뼈 속까지 포항이니까 참는 거지, 쇼핑몰 정말 뭣 같아서...　-_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