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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텔레비전 』

CSI Las vegas

by ㅂ ㅓ ㅈ ㅓ ㅂ ㅣ ㅌ ㅓ 2011. 5.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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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드라마를 거의 보지 않는다. 교대 근무를 하기 때문에 무슨 요일, 몇 시에 하는 드라마를 꼬박꼬박 챙겨 보는 게 쉽지 않을 뿐더러, 성질 급해서 아슬아슬할 때 끊으면 엄청 짜증나기 때문이다.
예전부터 그랬기 때문에 한 살, 한 살 먹어 가면서 드라마는 일부러라도 안 보게 되었다. 그래서 볼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더라도 일부러 안 봤다.

그나마 엄청나게 재미 있어서 손가락 꼽아 가며 기다리다가 본 게 KBS 드라마 『 부활 』'인데... 이게 2005년에 방송했던 거다. 그 전에는 챙겨 보던 건 MBC 드라마 『 허준 』이었다. -_ㅡ;;;


아무튼... 이렇게 드라마를 좋아하지 않는 나이지만, 뻥뻥 터지고, 팍팍 깨지고, 꽥꽥 죽어 나가는 걸 좋아해서 그런지 미국 드라마에는 유난히 쉽게 꽂힌다. 『 프리즌 브레이크 』 시즌 1은 정말 열심히 봤고, 『 24시 』나 『 Numbers 』도 봤지만... 내 기준에는 별로더라. 그런데... 희한하게도 『 CSI 라스베가스 』만큼은 모든 시즌을 꼬박꼬박 챙겨 보고 있다. 벌써 시즌 11이 진행되고 있지만, 여전히 모든 에피소드를 챙겨 본다. 아마도 『 X-File 』이후 처음일게다.

사실 길 반장이 그만둘 무렵 이제는 재미 없겠고나~ 싶었고... 워릭 죽었을 때에도 뭔 재미로 보나 싶었는데... 어영부영 새라 돌아오고... 랭스턴과 헤스컬이 이야기를 흥미진진하게 끌고 가는 덕분에 무척이나 즐겁게 보고 있다. 최신 방영된 작품까지 다 봐버린 덕에 기다리는 게 지루해서 시즌 1 부터 재탕할까 싶은데... 백령도 인터넷 속도가 너무 느린지라 포기했다. 이번에 외박 나가면 육지에서 다운 받아 DVD로 구워올까 싶다. -ㅅ-


아무튼... 하지스랑 썸씽 있었던 웬디가 안 나오게 되면서 참한 처자(당최 캐서린이 왜 인기인지 모르겠다)를 볼 수 없었던 CSI였는데... 시즌 11 에피소드 21에서... 에클리 부국장 딸내미로 등장하는 처자 때문에 콩닥콩닥이다. 간만에 등장하는 참한 처자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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