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사  진 』

이것저것 잡다한 사진 5

by ㅂ ㅓ ㅈ ㅓ ㅂ ㅣ ㅌ ㅓ 2012. 1. 27.
728x90
반응형
망원 렌즈 제대로 되나 안 되나 확인할 때 늘 찍어보는 사진. MA×IM(중간 ×는 잡지 이름을 전부 노출하지 않기 위한 표시이지 알파벳 X가 아...닐... 거임. -ㅅ-)에 실린 이슬아 화보인데... 바둑 잘 두고 계신지 궁금하네요. 완전 팬입니다. 이슬아 님이 가르쳐주신다면 다섯 시간 내내 무릎 꿇고 바둑 배울 의향 있습니다. 차고 넘칩니다. 하악하악~ -ㅁ-


무슨 날, 무슨 날 따위에 의미를 두지 않는다. 명절도 그렇거니와 생일 같은 개인적인 기념일도 마찬가지. 해 뜨는 사진을 찍을 때가 많은데 찍은 날짜가 하필이면 설 다음 날이더만. 한겨레나 경향, 시사IN 등에서 백령도 사진 요청하면 적극 협조할 의향이 있습니다. ㅋ

PS. 조중동 니네는 뻐큐머겅~ 두번머겅~ 망할 때까지 주구장창 쳐머겅~ ㅋㅋㅋ


이번에 도서관에서 빌려 온 책. 『 대한제국아 망해라 』는 빌려올 때 도서관 아줌마께서 바코드 찍으시며 살짝 놀라 하시는 말씀이... '책 제목은 망해라인데 여긴 망했다로 들어가있네' -_ㅡ;;;
생각한 것보다는 재미 없었다. 예전에는 무작정 끌리는 책 읽었는데 요즘은 책 읽으면서도 이래저래 생각이 많아진다. 특히나 우리 역사를 다룬 책 같은 경우에는 저자나 편역자의 의도에 따라 보는 사람이 조종당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조심하게 된다.

포르노 잡지라고 하더라도 책은 무조건 많이 읽는 게 좋다는 다독 대 찬성파이지만... 표절 의혹을 강력하게 받고 있는(난 표절이라 믿는다) 『 일본은 없다 』나 『 7막 7장 』 같은 책 보면서 나름 감동 먹었던 어린 시절을 떠올려 보면... 무작정 읽는 게 썩 좋은 일만은 아닐지도... 라는 생각이 든다.

아래에 있는 책은 지금 부지런히 읽고 있다. 두께가 어마어마한데 생각보다 술술 읽힌다. 부지런히 보고 다른 출판사의 세계 2차 대전 관련 책 빌려볼 생각.


설 명절 기간에 주문한 책과 필기구 등이 도착했다. 27일 도착 예정이라고 했는데 정확하게 오늘 수령. 희한하게 응스물넷에다 뭔가 주문하면 열에 아홉은 이틀만에 받아보게 된다. 궁합이 잘 맞는 건가?

그나저나... 상자 크기가 꽤 큰데 엄청나게 가볍다.


설마 했는데... 역시... 9,800원 주고 산 책갈피 달랑 하나 들어있는데 상자 크기가 저렇게 어마어마하다. 완충재에 밀려 상품은 구석으로... -ㅅ-


책갈피가 담긴 자그마한 통. 저 녀석보다 몇 배 많은 완충재와 그걸 담기 위한 상자에 조금은 어이 없었다. 테이프는 어찌나 칭칭 감아놨는지... 자원 낭비 어쩌고를 탓할 생각은 별로 없고... 조그마한 책갈피 배송을 위해 고생해주신 분들께 감사.
크기 비교할 때 늘 등장하는 갤럭시 S. 아, 그리고... 실내에서 사진 찍을 때마다 늘 배경이 되어주는 고마운 꽃무늬 이불에게 다시 한 번 감사를. ㅋㅋㅋ


이 녀석이 책을 담고 있는 상자. 상자는 이미 너덜너덜. 백령도까지 오면서 얼마나 던져졌을지 그 고충이 느껴진다. 상자 재활용은 꿈도 못 꿀 정도의 상태.


행선지가 백령도인 상자에게는 무리한 부탁입니다. -_ㅡ;;;


살아남은 유일한 PC 대중지 PC사랑. HOWpc 정기 구독했더니 망하고... PC Line 매 달 꼬박꼬박 사봤더니 망하고... PC사랑마저 망할까봐 매 달 사지 않고 격 달(?)로 사보고 있다. -ㅅ-

여자 연예인을 표지 모델로 쓰는 게 맘에 안 들어서 안 봤는데... 이제는 PC 대중지가 PC사랑 뿐이니... 기사는 꽤 알차다. 싫어하는 독자들도 있지만 기사에서 반 MB 정서가 조금은 보인다는 것도 개인적으로는 맘에 드는 부분이다. 사람 사는 게 다 정치인데 정치적이지 말라고 하는 건 무리가 있지.


도서관에서 빌려 보다가 이건 소장해야겠다 싶어서 주문한 책. 리영희 선생님의 자서전이라고 할 수 있는 책이다. 박정희, 전두환 독재 때 쓴 글인데도 불구하고 요즘 읽었을 때 어제, 오늘 쓴 글이구나 싶을 때면 소름이 돋는다. 지독한 독재의 시대에, 살아있는 지식인은 숨을 거두고 양아치들만 설쳐댄다.

늦게나마 리영희 선생님과 김근태 선생님의 명복을 빕니다.


오파츠가 뭔고 하니... OOPARTS, Out Of Place ARTifactS의 약자 되시겠다. 그러니까... 시대에 어울리지 않는 유물을 말한다. 예를 들면 탄소 연대 측정법에 의해 고려 시대 것이라고 밝혀진 항아리 속에서 발견된 PSP 같은 거라고나 할까?

나 이런 거 좋아한다. 초자연적인 현상, 초과학 어쩌고,... 중학교 1학년 때까지만 해도 추리 소설과 더불어 초능력자 관련 책은 모조리 봤다. 노스트라다무스는 물론이고 에드가 케이시나 진 딕슨 등등... 책에 소개된 얘기를 고스란히 다 믿는 바보는 아니지만 그래도 관심은 있다.

'설마 관련된 책이 있을까'하며 검색했는데 이 책이 덜컥! 걸려 들었다. 출간된 지도 얼마 안 된 책이다. 아직 안 봤는데... 소장까지는 아니고 흥미 차원에서 한 번 읽어볼만은 할 것 같다.

개인적으로... 이 넓은 우주에 지적 생명체가 우리 뿐이라는 건 말도 안 되는 얘기라고 생각한다. 당연히 전지전능한 절대자도 믿지 않는다.


『 만들어진 신 』을 밑줄 그어가며 세 번 읽었다. 리처드 도킨스 이름만 보고 냅다 질렀는데 생각보다 얇다. 창조론에 코웃음치는 입장에서 또 다른 공부가 될 것 같다.


잡지에 실린 서평을 보고 읽어봐야겠다 마음 먹었는데 응스물넷에 있는 서평이 다들 좋다. 그래서 냉큼 질렀는데... 이 녀석은 생각보다 두껍다.

이 책을 다 읽어도 보고 싶은 책이 남아 있다라는 건 굉장한 기쁨인 것 같다. 보고 싶은 책을 여러 권 사고 나면 그 기쁨이 꽤 오래 간다.


'진화론의 상식을 뒤집는 각종 유물들!!' vs '창조론이 과학이 될 수 없는 16가지 이유' 표지 문구 대결이다. ㅋㅋㅋ   개인적으로는 창조론 따위(!) 절.대. 안 믿는다. 진흙으로 사람 만들어내고 갈비뼈 뽑아 또 다른 사람 만들었다는 게 말이나 되는 소리냐고.


이번에 지른 책 종합 되시겠다. 이쁘게 잘도 펼쳐놨네. ㅋㅋㅋ


다른 상자에 담겨 날아온 한 뭉터기. 정체는... 형관펜(들).


스테들러('스테이들러'가 맞는 건지 '스태들러'가 맞는 건지 모르겠는데 한국 홈페이지에 스테들러 코리아라고 되어 있다. TAE면 '태'가 맞는 거 아닌가?) 형광펜이다. 집더하기에서 우연히 보고 질렀는데 지르고 나서야 알았다. 이 녀석은 번지지 않는다!

다른 형관펜은 수성 펜 위에 덧칠하면 번져 버리는데 이 녀석은 안 번진다. 그래서 무척 맘에 든다. 잉크젯 프린터로 뭔가 찍어낸 뒤 형광펜으로 중요 표시할 때 이 녀석은 필수다. 다만... 햇볕에 노출되어도 색이 바래지는 일이 없다고 광고질하는데... 색이 바랜다. 안 바랜다는 건 뻥.

먼저 샀던 녀석 중 형광색이 비리비리하기에 세트로 다시 질렀다.


형광색을 많이 쓰니 형광색만 따로 두 개 더 질렀다. 그리고... 색연필도 있기에 냅다 질렀다. 독일 경제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나는. -ㅅ-


책 읽으면서 굉장히 중요하다 싶은 부분에는 굵은 줄, 그냥저냥 중요하다 싶은 부분에는 밑줄 긋는 내게 있어서 최적화 된 펜이다. 일본 경제에도 도움이 되는 나. -_ㅡ;;;


지른 애들 모아 놓고 찰칵! 예전에는 책 읽으면서 어떻게든 손상 안 가게 하는 걸 중요하게 여겼다. 요즘은 소장용 책이라면, 어차피 죽을 때까지 안고 있을 책이니까 내 주관대로 밑줄도 긋고 감상도 쓰는 게 낫지 않겠나 싶어 형광펜 사용이 늘었다. 진한 색으로 그으면 밑줄 그은 부분 외에는 눈에 잘 안 들어오게 되니까 형광색을 주로 사용하게 된다.

밑줄도 긋고 책갈피 이용해서 표시도 하지만... 그래도 여전히 책장 접는 건 범죄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책장 넘길 때 침 바르는 것도 범죄다. 책장 접는 건 1급 범죄고, 침 발라 책장 넘기는 건 2급 범죄다. -ㅅ-


저~~~ 기 위에서 언급했던... 조그마한 내용물에 비해 상자가 너무 크다는 글에 등장하는 주인공이다. 책갈피 되시겠다.


열면 이렇다. 뚜껑 열어도 얇은 종이 한 장이 가로 막고 있다. 뚜껑을 열었을 때 화악~ 쏟아지는 걸 막기 위한 장치다. 별 것 아닌 것 같아도 이런 세심한 부분에 감동 받는다. 박수~


작은 금속 클립이다. 여러 가지 형태가 있는데 내가 고른 옵션은 사진 속 네 가지 형태. 귀엽다는 생각도 들고 아기자기하다는 생각도 든다.

다만... 나처럼 잠깐, 아주 잠깐 덮어 두었다가 이내 다시 펼치는 사람에게는 그닥 좋지 않은 책갈피다. 너무 작다. 나처럼 잠깐 덮어다가 금방 다시 펴 보는 사람에게는 큼지막한 책갈피가 어울린다. 다음 달에 상륙하면 교보에서 자석으로 된 특허 받은 책갈피를 사봐야겠다.


누굴 위해 뛰는가? 적절하다. 아, 적절해. PC사랑 기자들, 새해 복 많이 머겅~ 두 번 머겅~ ㅋㅋㅋ   시간은 흐르고 새 기술이 우리 곁으로 다가올 것이며 과거의 기술은 점점 쓸모 없다는 취급을 받게 될 것이다. SKT의 2G도 조만간 KT의 2G와 같은 운명을 받아들일 수 밖에 없게 되겠지. 저항할 수 있을 때까지는 저항할 생각이다. 개인의 휴대 전화 번호가 특정 회사에 귀속되어 사업자 마음대로 없앨 수 있다는 것에 찬성하지 않는다. 이미 오랜 시간 동안 상당한 대가를 치러왔는데 그걸 한 순간에 뒤집어 엎는다는 건 납득하기 힘들다.



반응형

'『 사  진 』'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것저것 잡다한 사진 7  (4) 2012.02.17
이것저것 잡다한 사진 6  (2) 2012.01.28
얼어 죽겠다... ㄷㄷㄷ  (0) 2012.01.23
고양이  (0) 2012.01.14
SIGMA 70-300mm F4-5.6 DG MACRO 추가 사진  (0) 2012.01.14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