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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절주절 』

일일 방문 1,000 돌파 기념

by ㅂ ㅓ ㅈ ㅓ ㅂ ㅣ ㅌ ㅓ 2012. 3.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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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체를 알 수 없는 어느 분께서 오늘 낮 동안에만 무려 870번이나 블로그에 들러주시는 바람에 일일 방문자가 1,000명을 돌파했습니다. 2012년 K-League 일정을 엑셀로 가공해서 올렸더니 '사커 월드' 시삽님께서 자료 퍼가며 원본 출처를 표기해주신 덕분에 700명에 조금 못 미치는 분들이 찾아온 날이 있긴 한데... 1,000명 넘은 날은 싸이월드 미니홈피 때에도 없었고, 텍스트큐브 시절에도 없었으며 티스토리로 옮겨온 뒤로도 처음이다.

1,000명이 넘었기에 이게 뭔 일이다냐! 하고 깜딱 놀라 유입 경로 봤다가 급 실망했는데... 아무튼 일단 1,000 넘었으니까 그냥 넘어갈 수는 없고... 기념 포스팅을 하기로 했다.

저는! 대한민국을 사랑합니다. ××에 있는 제 방에도 큰 태극기가 걸려 있고, ××× 숙소에도 태극기가 걸려 있습니다. 그리고 세금 꼬박꼬박 잘 내고 법으로 하지 말라는 짓은 어지간하면 안 하려고 합니다. -_ㅡ;;;

저는! 북한의 3대 세습에 분명히 반대하고요. 북한 주민들이 겪고 있는 고통에 가슴 아파합니다. 국방부에서 지정한 불온 서적은 읽어보고 씹으려고 몇 차례 본 적 있고요. 나꼼수 같은 종북 앱은 스마트 폰에 설치한 적도 없습니다.

저는! 특정 정당을 지지하지만 그 정당에 십 원 한 푼 낸 적 없고 당원도 아닙니다. 사람인 이상 정치적인 의견과 생각을 당연히 가지고 있고요. 적당한 자기 검열 끝에 그 의견과 생각을 글로 끄적대긴 합니다만 하루 400명 남짓한 방문자들이 제 글을 읽고 정치적인 전향을 할만큼 대단하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진중권 선생님처럼 글/말빨 좋은 분들이 쓴 글/한 말에도 전향을 안 하고 욕을 되돌려주는데 제가 블로그에 쓴 글이 그 정도 힘을 가졌다고 한다면 어불성설이지요.

저는! 국민의 의무를 다하고 있고, 다한 사람을 응원합니다. 국방의 의무를 현역 복무를 통해 충실히 이행한 대통령이 그렇지 않은 대통령보다 낫다는 말이 국군 통수권자에 대한 비판으로 받아들여진다면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이 이상한 ×이고요.

뭐... 어찌 됐든 저는 대한민국 국민의 의무를 충실히 이행하면서 보다 나은 세상이 되기를 간절히 바라는 평범한 소시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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