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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  진 』

백령도에서 인천으로 차 내보내며...

by ㅂ ㅓ ㅈ ㅓ ㅂ ㅣ ㅌ ㅓ 2012. 4.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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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령도 달래. 예전에는 마냥 쓰기만 했는데 지금은 알싸한 향과 맛이 제법이라고 느껴진다. 이 맘 때 업죽산 여기저기 지천으로 솟아난다. 신기하다.

 

 

백령도에서 인천으로 차 실어 보냈다. i30이라 하니까 못 알아들어서 아반떼라고 했다. 지못미, 슈퍼카. ㅠ_ㅠ   값은 205,000원. 1년 전과 같다. 거기에 노조비 11,000원 더 냈다. 특이한 건... 예전에는 인천에서 노조비 내고, 백령도에서도 냈는데 이번에는 인천에서 노조비를 안 받더라. -ㅅ-

 

 

요 녀석이 미래해운의 배다. 인천-백령도 편도 항해에 열 두 시간 걸린다. 예전에는 여객선도 열 두 시간 걸렸다고 한다. 그래서 여기에 차 싣고 그 차 안에서 자면서 들락날락했다는데 지금은 쾌속선 덕분에 다섯 시간 조금 덜 걸리니까 이 배에는 차만 싣는다.

 

 

용기포 신항만. 큰 여객선이 취항하면 여기로 다닐 예정이다. 좀 조잡해보이는 구 항만에 비해 크고 깔끔하다.

 

 

인천에 도착한 슈퍼카. 차 찾으러 갔는데 다들 퇴근해버려서 못 찾았다.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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