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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시르2

아이슬란드 여행 #21 게이시르 (Geysir) (사진) 사진으로 보면 참~ 평온해 보이는데... 실제로는 미친 듯 바람이 불고 있었다. 한참 보고 있자면 대충 어느 시점에 쏠(?) 지 짐작이 된다. 가운데가 움찔움찔하면서 보옹~ 보옹~ 하는 게 보인다. 물 온도가 100℃라기에 차에서 컵라면 가지고 와서 물 부어 먹어볼까? 하는 생각을 잠시 했더랬다.└ 이건 관종이 아니라 어글리 코리언이나 할 짓이니까 상상만 하고 말았다. -ㅅ- 구세군 냄비에 10원 한 푼 안 넣으면서 물만 보면 동전 못 던져서 환장하는 박애주의자들이 넘쳐나는가보다. 에휴... 2020. 1. 1.
아이슬란드 여행 #20 게이시르 (Geysir) 원래 길게 쭈~ 욱 못 자는 편이기도 하지만 잠자리가 바뀌어서 그런지 새벽에 계속 깼다. 움찔! 하고 눈이 떠져서 이내 다시 잘 수 있을 정도로 깨는 게 아니라 아예 눈이 반짝! 떠지고 마는 거다. ⊙˛⊙ 태블릿 붙잡고 웹 툰을 보거나, 유튜브 영상 따위를 보거나, 한국에서 쉬는 날 하던 짓 하면서 두 시간 정도를 까먹은 뒤 다시 잤다. 그래서 그런지 아침에 일어나니 찌뿌~ 둥~ 하고 피곤하다. 숙소 근처에도 여러 볼거리가 있다고 하니 일찌감치 나가서 어슬렁거리고 구경을 좀 할까 싶었지만 바람 소리를 들으니 아무 것도 하고 싶지 않다. 진짜... 엄청나게 불어댄다. 아홉 시에 아침을 먹으러 내려갔다. 어제 체크 인 할 때 아침 식사 비용은 밥 먹을 때 계산한다고 하기에 스태프에게 아침 식사 할 거라고 했.. 2020. 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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