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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산성2

만만하게 보고 들이댔다가 숨질 뻔한 남한산성 한 바퀴 돌기 남한산성은 보통 북한산 가려고 마음 먹었다가 늦었을 때 선택하는 곳이다. -_ㅡ;;; 원래 계획은 북한산 오르기인데 늦어도 13시에는 출발해야 한다. 그런데 뮝기적거리다가 늦으면 일찌감치 포기하고 남한산성으로 간다. 이 날도 마찬가지였다. 북한산 가려 했는데 이미 늦었고, 집에만 있자니 그건 답답하고. 그래서 또 남한산성으로 갔다. 내비에 남한산성을 찍으면 여기저기 사방팔방 다 나온다. 여기서 목적지를 잘 선택해야 한다. 까딱 잘못하면 남한산성 아래 주차장에 차 세워두고 등산해야 하는 일이 생긴다. 물론 그것도 나쁘지는 않지만, 난 보통 북문으로 가서 차 세워두고 성곽 따라 도는 걸 즐긴다. 내비의 안내에 따라 가다보면 구불구불한 산 길을 돌고 돌아 오른 뒤 짧은 터널을 지나 북문 주차장에 도달하게 된다.. 2012. 8. 27.
다녀오기를 잘했도다, 남한산성 술을 많이 퍼서 오전 내내 헤롱헤롱... 아침 일찍 인천 갔다 와서 뻗어 자다가 13시가 넘어 눈을 떴다. 집에만 있자니 답답해서 어디든 다녀오자 싶었고 마땅히 떠오르는 곳이 북한산 밖에 없어서 알아보는데... 출발이 너무 늦다. 지하철 타고 서현 가서 버스로 광화문 간 뒤 다시 버스로 북한산까지 가는 시간 따져보니 두 시간은 걸릴 거 같은데... 14시 출발하면 산 아래 도착이 16시가 되고 만다. 왕복 세 시간에 올라갔다 온다 해도 너무 늦다. '어디 갈 데 없나?' 고민하던 차, 가까운 남한산성이 떠올랐다. 내비게이션에 남한산성 찍으니 20분 남짓 걸린다고 나온다. 슬렁슬렁 출발~ 날씨가 어찌나 화창하던지 나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거리에서 좌회전하려고 신호 기다리는데 견인차에 끌려나오는 사.. 2012. 5.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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