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레이캬비크3

아이슬란드 여행 #17 레이캬비크 구경 (사진) 경비행기를 타고 일대를 둘러보는 상품도 있는 모양인지 프로펠러 경비행기가 쉴새없이 날아다녔다. 저 멀리 설산의 경치를 보고 감탄하던 이 때가 좋을 때였다. 개고생할 미래를 조금도 예측하지 못했더랬지. T^T 밤에 찍은 게 아니라 오전에 찍은 사진이 이렇다. 그 와중에 주유소가 블링블링하기 짝이 없다. ㅋ 응? 저 멀리 굴뚝에 뭔가가...? 거꾸로 처박힌 산타 할아버지가 바둥바둥~ ㅋㅋㅋ 열한 시가 되어 해가 솟아오르기 시작하자 하늘 한 쪽이 빨~ 갛게 물들어 간다.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에 앉아 계신 분과는 어떤 관계이신지...? -_ㅡ;;; 호텔 앞의 자그마한 폭포도 얼어붙었다. 집집마다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알록달록하다. 예쁘더라. 여행 온 기분도 나고. 여기는 사가 박물관. 여행 중에 박물관은 어지간.. 2019. 12. 31.
아이슬란드 여행 #14 할그림스키르캬 (Hallgrímskirkja) / 선 보야저(Sun Voyager) 일본에 있을 때 여행 정보를 얻기 위해 네일베 까페를 뻔질나게 들락거렸는데, 날씨 때문에 비행기가 연착되면서 여행을 같이 하기로 했던 사람들과 만날 수 없게 된 분이 급하게 동행을 구한다는 글을 올렸더라. 나와 일정이 겹치기에 만약 다른 동행을 구할 수 없게 되면 연락을 달라고 댓글을 달았다. 그 글에 댓글이 붙어서 당연히 글을 쓴 분이라 생각하고 저녁에 만나 같이 할그림스키르캬 교회(http://en.hallgrimskirkja.is/ ← 영어 홈페이지)에 가기로 했는데 나중에 확인해보니 다른 분이었다. 아무튼. 이 날은 반바지를 입고 돌아다녔다. 숙소에 들어갈 때 안에서 나오던 관광객 두 명이 날 보더니 화들짝! 놀라며 플로리다에서 왔냐고 농담을 하더라. ㅋ낮에는 반바지 차림으로도 그럭저럭 괜찮았는데.. 2019. 12. 30.
아이슬란드 여행 #12 게스트하우스 오로라 (Guesthouse Aurora) 실컷 사진을 찍은 뒤 주차장으로 돌아왔다. 차를 세울 때까지만 해도 휑~ 했었는데 두 시간 사이에 차로 가득 차 있었다. 역시 인기 있는 여행지의 주차장이로고만. 다음 목적지인 레이캬비크의 숙소를 찍은 뒤 출발했다. 서서히 움직이던 중 문득 주행 거리를 초기화하지 않은 것이 생각나서 누적 거리를 초기화했다. 과연 여행 내내 몇 ㎞나 운전하게 될까? 블루 라군에서 레이캬비크로 들어가는 길은 그럭저럭 괜찮았다. 왼쪽과 오른쪽으로는 여전히 지금까지 본 적 없는 경치가 펼쳐졌고, 인터넷에서 보고 들은 것처럼 로타리가 자주 나왔다. 그리고 레이캬비크 시내로 진입하자 차가 갑자기 많아졌다. 한국의 운전 문화가 워낙 거지 발싸개 같은지라, 우리나라 사람들이 외국에서 자국의 운전 문화에 대해 자부심을 가지고 말하는 꼴.. 2019. 12. 29.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