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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면도 가 볼 만한 곳4

2020 안면도 여행 8. 고남 패총 박물관 왔던 길을 되돌아 가다가 박물관을 발견했다. 화장실을 이용할 겸 들려보기로.이 곳 역시 국가 유공자 자격으로 무료 입장이 가능했다. 따로 표를 주거나 하지는 않더라. 안으로 들어가니 매표소에서 나오시더니 방문자 기록과 발열 체크를 하고는 다시 들어가셨다. 이 날 니트 재질의 비니를 쓰고 있었더니 열이 높게 나와서 귀 뒤 쪽으로 다시 체온을 쟀다. 아니라는 확신이 있긴 했지만 살짝 쫄긴 했다. 지역의 자그마한 박물관이지만 깔끔하게 잘 꾸며놓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들이 색칠한 그림으로 꾸며놓은 것도 인상적인 부분. 같은 그림인데 알록달록 제각각이다.└ 아이들의 개성은 인정해주고 마음껏 펼쳐보일 수 있도록 해주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 조개 껍질에 뭔가를 써서 목걸이처럼 만든 뒤 전시를 해놨다. 서유기의 손.. 2020. 11. 21.
2020 안면도 여행 7. 원산 해수욕장 원산 해수욕장이라고도 하고 원산도 해수욕장이라고도 한다. 다리를 건넌 뒤 자그마한 시골 길로 접어들면 이내 해수욕장이 나온다. 지은 지 얼마 안 되어 보이는, 깔~ 끔한 관리 사무소가 보이긴 하는데 문을 걸어 잠궈놨다. 당연히 해수욕을 즐기는 사람은 없다. 누가 물 속에 있었더라면 그건 경찰에 신고할 일이지. (・□・;) 바다 쪽에서 보면 이렇다. 왼쪽의 천막은 무슨 용도인지 모르겠고, 오른쪽 건물이 관리 사무소. 역시나 깔끔해보이는 화장실. 관리사무소가 문을 닫은 상태니까 저기도 닫혀 있지 않을까 싶다. 저렴한 가격에 텐트장도 이용할 수 있다. 여름에 오면 좋을 것 같다. 이 날 텐트장 쪽에 차 한 대인가 두 대가 세워져 있었고 커다란 텐트도 보였다. 느지막히 캠핑을 즐기는 분들인지, 지역에 사는 분들.. 2020. 11. 21.
2020 안면도 여행 6. 원산안면대교 새벽에 바람이 어찌나 부는지, 태풍이라도 온 줄 알았다. 정말 무시무시하게 불더라. 아침에 일어나니 계속 비가 쏟아지고 있었고. 빈둥거리다가 대충 씻고 짐을 챙겨 방에서 나왔다. 사장님은 쉬고 계신 것 같아서 따로 인사를 드리지는 않았다. 안면도는 태안군에 속해 있고 원산도는 보령군에 속해 있다. 지도에서 보면 가장 가까이에 있는 육지가 각각 태안, 보령이니까 그럴만 하다 싶은데 다리가 연결되면서 10분이면 충분히 갈 수 있게 되니까 뭔가 묘한 기분이 든다. 2020년 11월 현재에는 태안에서 다리를 건너 안면도까지 가고, 그 안면도에서 또 다리를 건너 원산도까지 갈 수 있고, 2021년 12월이 되면 해저 터널이 개통되어 원산도에서 대천항까지 차로 갈 수 있다고 한다.흔히 해저 터널이라 하면 아쿠아리움.. 2020. 11. 21.
2020 안면도 여행 4. 안면도 수목원 다다다다 쏟아지던 비가 거짓말처럼 차에 오르자마자 투둑~ 투둑~ 으로 바뀐다. 이 정도면 비가 간절한 지역에 돈 받고 방문해서 강수량 늘리는 걸 업으로 삼아도 될 것 같다. 아오... 다음으로 갈 곳은 조각 공원.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아기자기한 볼거리들이 있다고 한다. 통영의 남망산 조각 공원 같은 분위기일까? 일단 가보자.내비게이션의 안내대로 갔더니 목적지 근처라며 오른쪽의 오르막 길로 빠지라고 한다. 그런데 그 오르막 길이, 도저히 차로 갈 길이 아닌 것처럼 보인다. 시골 농로로 들어가는 길처럼 보이는 거다. 좁고, 가파르고. 아닐 거야, 여긴. 그냥 지나쳐 크게 한 바퀴 빙~ 돈 뒤 다시 시도했지만 역시나. 이건 아니다 싶어 결국 조각 공원에 가는 건 포기했다. 바로 다음 목적지로 변경. 안면도 .. 2020. 1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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