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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공항4

2023 캄보디아 여행 ⑤ 집 → 인천 공항 → 프놈펜 국제 공항 출발 전 롯데 면세점에서 마음에 드는 삼각대 겸 셀카봉을 발견, 지르려고 장바구니에 넣어놨다. 세 시간 전에 주문하면 받을 수 있는 제품에 해당되는 녀석이라 느긋하게 지를 생각이었는데, 막상 돈 쓰려고 하니 항공편을 조회할 수 없다며 전화하라고 뜬다. 퇴근하지 않고 스물네 시간 일하는 건가? 전화해서 몇 시 비행기로 어디에 가는데 조회가 안 되서 전화했다며 미주알 고주알 떠드는 게 내키지 않아 그냥 포기했다. (앙코르 와트 뒤로 떠오르는 해를 보겠답시고 새벽부터 설친 날에 조금 후회했더랬다. 😩) 퇴근하고 집에 들어가자마자 옷만 갈아입고 도서관으로 갈 예정이었다. 빌린 책을 반납해야 했다. 다녀와서는 냉장고에서 유통 기한이 지난 두부를 꺼내어 김치랑 같이 먹은 뒤 일찌감치 자려 했고. 도서관에 다녀와서 .. 2023. 3. 14.
아이슬란드 여행 #03 국제 운전 면허증 발급 태블릿 똥꼬에 충전기를 꽂아둔 채 왓챠플레이를 통해 『 무한도전 』 을 보다가 잠이 들었다. VPN을 쓰지 않고도 영상을 볼 수 있다는 게 좋았고, Wi-Fi든 LTE든 일본보다 훨씬 빠른 인터넷 환경도 좋았다. 유학이 끝나고 돌아가면 5G도 어느 정도 쓸 수 있는 환경이 될테니 지금보다 더 좋아지겠지. 시끄러운 것도 아니고 잠자리가 불편한 것도 아니었지만 새벽에 여러 번 깼다. 잠자리가 바뀐 탓이 아닐까? 비행기에서 실컷 자도 된다는 생각을 하니까 새벽에 여러 번 깬다 한들 딱히 피곤하지도 않았다. 결국 여섯 시에 아예 눈이 떠져 버렸네. 빈둥거리며 시간을 보내다가 샤워하고 짐을 정리한 뒤 체크 아웃. 일단 3층으로 올라가 공항 내 경찰 업무를 담당하는 곳으로 갔다. 면허증 발급은 아홉 시부터라고 들었.. 2019. 12. 26.
아이슬란드 여행 #01 인천 공항 캡슐 호텔 - 다락휴 인천 공항에 캡슐 호텔이 있다는 건 익히 알고 있었다. 하지만 이용해 본 적은 없었는데, 일단 캡슐 호텔 치고는 가격이 너무 비쌌다. 게다가 불가피하게 공항에서 자는 게 낫겠다 싶어 급히 예약하려 하면 대부분 방이 없더라.이번에는 3개월 전에 미리 예약한 덕분에 하루 묵는 게 가능했다. 아이슬란드에 가는 날은 별 문제가 안 되는데 돌아와 하루 머물러야 하는 날이 하필이면 크리스마스 이브인지라, 하늘 높은 줄 모르고 뛸 게 분명한 공항 근처의 다른 숙소를 예약하는 게 꺼려졌다. 그래서 일찌감치 가는 날, 오는 날에 맞춰 예약을 한 거지.샤워실이 갖춰져 있는 방이 있고 공용 샤워실을 쓰는 방이 있는데 아침 일찍 씻고 나갈 생각에 샤워실이 있는 방을 예약. 홈페이지는 https://www.walkerhill... 2019. 12. 26.
2018 오카야마 - 드디어 출발!!! 여행 3일 전에 치과 가서 입 속을 헤집어 놨더랬다. 아랫 턱이 퉁퉁 부어 턱으로 다림질을 해도 될 정도로 사각형이 되어버렸... -ㅅ- 집에서 아무 것도 안 하고 숨만 쉬면서 요양을 했지만 완벽하게 회복되지는 않았고... 그 와중에 여행 전 날 만큼은 일찍 자자는 다짐도 말짱 도루묵. 결국 20일 자정이 지나서까지 잠들지 못했다. 지난 2월에 도쿄 갈 때, 터미널에 갔더니 인천 공항까지 가는 첫 버스 표가 아슬아슬한 거다. 자리가 없을까봐 당최 걱정이 되어 불안했는데... 자정이 지났을 무렵 '미리 가서 표를 사오면 되잖아!' 라는 생각이 팍! 드는 거다. 스스로 천재라 생각하며 차를 끌고 터미널에 도착. 대합실에 아무도 없다. 당당하게 문을 여는데... 덜컹! 응? 다시 힘주어 봐도 여전히 덜컹! 에.. 2018. 6.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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