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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상2

시간이 부족해 제대로 볼 수 없었던 경복궁 의욕적으로 시작한 궁궐 투어인데, 점점 시들시들해지고 있다. 3월에 창경궁 갔을 때, 추워서 덜덜 떨며 보긴 했지만 무척이나 즐거웠는데... 그 뒤로는 어째 사람 많은 날 가서 고생하고, 안내도 제대로 못 듣고 해서... 경복궁은 나름 아끼고 아껴 가려고 했다. 아침 일찍 가서 천천히 둘러보고 싶었다. 하지만... 게으름 피우다가 또 늦게서야 출발. -ㅅ- 익숙한 광화문. 마침 들어가려고 할 때 수문장 교대식인가 뭔가가 있어서 잠시 기다려야 했다. 안내 시작 시간이 지났기에 부랴부랴 뛰어 들어갔... 들어갔더니 이제 막 안내를 시작하고 있었다. 생활 한복 입은 참한 처자께서 웃으면서 설명을 하고 있기에 들으며 따라다니기 시작했다. 근정전의 정면 사진을 찍으려는데 뷰 파인더에 빨간 옷 입은 뙤놈들이 한 무.. 2012. 6. 17.
따뜻한 봄날의 궁궐은 거닐만 하도다 창덕궁은 예전에 갔던 기억이 있다. 꽤 오래 전인 것 같은데 그 때도 나름 이것저것 구경 잘 했던 걸로 기억한다. 지난 번 창경궁 구경이 무척이나 즐거웠기에 창덕궁, 경복궁 순으로 구경을 하기로 마음 먹고 운동 마친 뒤 오후 늦게 집을 나섰다. 야탑에서 지하철로 서현까지 가서 9401 타고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내렸다. '노무현이 꿈꾼 나라' 전시회(http://pohangsteelers.tistory.com/816) 보고 걸어서 광화문으로 갔다. 사람들이 잔뜩 몰려 있기에 뭔가 싶어 가봤더니 수문장 근무 교대식 같은 걸 하고 있었다. 젊어 보이는 사람들이 조선 군사 복장을 하고 있더라. 공익 근무 요원이라는 말을 들은 기억이 있는데 찾아보니 계약직으로 일하는 사람들이라고 한다. 많이 젊던데... 아무튼... 2012. 5.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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