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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국가대표팀2

망신도, 망신도, 이런 개망신이... 대한민국과 일본의 친선 경기는 대한민국의 완패로 끝났다. 일본 원정에서 11년 동안 진 적이 없다며 설레발 쳤지만, 37년만(1974년 1 : 4 패배)에 세 골 차로 지고 말았다. 여러 가지로 불리한 것이 사실이었다. 시차가 없기에 원정에 따른 몸의 피곤함은 거의 없다고 봐야 하겠지만 기성용은 어제 입국해서 오늘 경기에 뛰는 등 사전 준비가 엉망진창이었다. 거기에다 형편없는 연습장을 배정하는 걸로 원숭이 색히들은 텃세를 부렸고, 바람이 전혀 없는 실내 그라운드에서는 뛰어본 경험이 거의 없는 우리 선수들이었기에 무척이나 힘든 경기였을 것이다. 시작 전에 보여주는 경기장 정보에서 습도가 무려 69%다. 아니나 다를까, 전반 20분이 지났을 뿐인데 선수들 유니폼이 땀으로 흥건하게 젖어 있었다. 경험해 본 사.. 2011. 8. 10.
마킹을 하긴 해야 하는데... 몇 번? 누구? 응? 가장 좋아하는 숫자가 11이다. 그래서 유니폼 같은 거 살 때 마킹하게 되면 늘 11번으로 마킹을 한다. 그런데... 국가대표팀의 경우에는 그게 좀 힘들다. 역대 국가대표팀에서 11번 단 선수치고 썩 맘에 들었던 선수가 없었기 때문이다. 과감히 11번을 버리고 20번, 명보 형님 이름으로 마킹을 하는 게 다반사였지만... 이젠 명보 형님이 은퇴해버려서 그마저도 안 된다. -ㅅ- 지난 2006년 월드컵 때에는 한참을 고민하다가 도저히 11번을 포기할 수 없어서 결국 11번 달았다. 당시 대표팀에서 11번 달던 선수가 두 명이었는데, 차두리 선수와 설기현 선수였다. 설기현 선수는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망설이지 않고 차두리 선수 이름으로 마킹을 했는데... 차두리 선수가 대표팀 최종 엔트리에서 탈락하고 말았다.. 2010. 5.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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