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평택에서 김포 공항2

2016 요나고 - 출발 전부터 ㄷㄷㄷ 아버지 돌아가시고 나서 이런저런 일 처리하랴, 새 근무지에서 적응하랴, 이사하랴, 이래저래 스트레스가 차고 넘쳐서 조금은 갑작스럽게 일본 여행을 결정했고... 어찌 하다보니 메인 여행지를 요나고, 돗토리로 정한 것까지는 일사천리였다. 회사에서 여행 허가를 내주지 않을까봐 전전긍긍. 말도 안 통하면서 혼자 여행 가는 것이기에 늘 준비를 꼼꼼히 하는 편인데, 어찌나 다른 사람들 블로그를 들여다 봤는지 안 본 게 없을 정도였다. 그러던 와중에... 여행을 채 열흘도 남기지 않은 10월 21일, 돗토리에 지진이 일어났다! ⊙ㅁ⊙ 컥! 지진이 워낙 잦은 일본이라지만 하필 돗토리라니... 태어나서 한 번도 지진을 겪어보지 못했기에 겁이 나지 않을 수가 없는 상황이었다. 돗토리는 물론이고 요나고도 지진 피해가 있고 .. 2016. 11. 4.
2016 2nd 제주 여행 - 집 → 터미널 → 김포 공항 이번 제주 여행은 철.저.히. 먹으러 가는 거다. 어디 가서 뭘 보고 어쩌고 하는 거 전혀 염두에 두지 않았다. 그래서 달랑 2박 3일로 일정을 잡았다. 여행 가면 걷는 거 좋아하고 급히 보는 것보다 여유있게 보는 걸 좋아하기 때문에 일정은 최대한 길게 잡는 편인데... 이번에는 뭐 보고 자시고 할 게 없다 이거지. 그렇다고 아예 계획없이 가는 건 아니지만 어디를 구경하느냐, 뭔가를 먹느냐의 갈림길이라면 무조건 먹는다로 컨셉을 잡았다.몇 시에 출발해서 몇 시에 어디 도착하고 어쩌고 하는 일정은 진작에 다 짜놨었다. 새벽까지 안 자고 뒹굴거리다 어렵게 잠들었고... 한 서너 시간 잤나? 일어나니 몸이 천근만근이다. 전 날 체육대회 예선이 있었는데 몇 달을 운동 안 하다 무리해서 뛴 덕분에 온 몸이 걸레가 .. 2016. 9. 29.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