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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대 수원3

2015년 11월 22일 vs 수원 @ 수원 월드컵 경기장 제주도 다녀와서 내리 닷새를 출근하고 이 날은 축구 보려고 휴가를 썼다. 자다 일어나서 대충 씻고 준비를 마친 뒤 출발. 늦을 것 같아 부랴부랴 뛰쳐나갔는데 아니나다를까 정류장 가기 전에 버스가 와버렸다. 그냥 지나가도 할 말이 없는 상황인데 기사님이 세워줘서 버스 탑승 성공!××에 내려 수원 가는 버스 서는 곳으로 가니 ×××-× 버스가 딱 서 있다. 오늘은 버스 운이 좋고나. ㅋㅋㅋ 잽싸게 타서 맨 뒤로 갔다. 노래 들으며 수원 팬과 조우할 것을 대비했는데... 내릴 때까지 버스 타는 수원 팬이 없었다. -ㅅ- 슬렁슬렁 걸어 경기장 도착. 오른쪽으로 가면 원정석이 금방인데 일부러 왼쪽으로 갔다. 경기장 한 바퀴 크게 도는 건 어디를 가도 하는 일. 그렇게 휘~ 돌아 반대 쪽에서 표를 사고 원정석 쪽으.. 2015. 11. 30.
2015년 03월 08일 vs 수원 @ 수원 월드컵 얼마나 기다리던 K 리그 개막인가. 포항 홈 팬들에게는 아쉽겠지만 내게는 다행스럽게도 수원 원정이 올 시즌 포항의 첫 경기다. 휴일만 골라 쉬는 선배 때문에 어지간해서는 휴일에 근무 빼는 게 쉽지 않은데 진작부터 이 날 축구 보러 간다, 축구 보러 간다 떠든 덕분인지 휴가 써서 출근 안 하고 축구 보러 갈 수 있었다. 무거운 몸 일으켜 아침에 공 좀 차다가 인사하고 집에 왔고, 대충 씻은 뒤 준비를 해서 밖으로 나갔다. 험멜 간지 유니폼 입었으면 좋았을 것을, 마킹 덜렁거리는 아테미 구린 유니폼 입고 ㄱㄱ. 집에서 ××까지 30분을 버스 탔고 내려서 같이 가기로 한 선배 만나 다시 버스를 한 시간 정도 탔다. 도중에 수원 팬들만 몇 명 더 타더라. ㅋ 경기장 도착하니 온통 수원 팬. 그 사이를 유유히 걸.. 2015. 3. 12.
2013년 11월 10일 vs 수원 @ 빅버드 원래는 9, 10일 이틀에 걸쳐 지리산 다녀오려고 했다. 대피소 예약까지 어렵게 마쳤는데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는 거다. 날씨가 제대로 뒷받침해줘도 힘든 산인데 비 맞으면서 갈 자신이 없어 바로 포기. 덕분에 수원과의 경기를 볼 수 있게 되었다. 720-1 버스를 탔다. 예전에 수원 다닐 때 몇 번 탔었는데 창 밖 풍경이 하나같이 낯설다. 버스 타고 수원 가는 게 엄청 오래됐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 한 시간 정도 간 끝에 월드컵 경기장에 도착했다. 예전에 다녔던 기억에 의하면 월드컵 경기장 한 정거장 앞에 내려야 했다. 아니면 좀 걷지, 뭐~ 라 생각하고 내렸는데… 좋은 선택이었다. ㅋㅋㅋ 온통 파란색. 그 사이를 검붉은 머플러 매고 씩씩하게 다녔다. 횡단보도 건너니 다가오는 암표 할머니! 세상에! 암.. 2013. 1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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