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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vs 울산4

K 리그 최초의 더블!!! 이겼다. 말도 안 된다, 진짜. 믿기지 않는 승리다. FA컵에 이어 리그 우승까지 하면서 한국 프로축구 출범 이래 최초의 더블을 달성한 팀이 되었다. 더 이상 파리아스 감독을 그리워하지 않아도 되는, 정말 훌륭한 팀이 되었다. 스플릿이 나뉜 후 일정이 나왔을 때 12월 1일 경기는 눈여겨 보지 않았다. 울산까지 가기는 너무 멀었으니까. 더구나 지난 해부터 자판기라 부르기 민망할 정도로 울산에 빌빌거렸기에 직관을 욕심내지 않았다. 그런데… 부산이 울산에 2 : 1로 승리하면서 12월 1일 경기가 챔피언 결정전이 되었다. 이렇게 될 것을 예상하지 못했기에 오늘처럼 중요한 날 휴가를 쓰지 못했다. 뒤늦게 바꿔보려고 노력을 했지만 당최 근무조가 나오지 않아 결국 실패. 근무 시간이나 어찌 좀 맞으면 중계로라도 .. 2013. 12. 2.
경기 종합 : 2012년 03월 03일 vs 울산 @ 스틸 야드 (화면 갈무리 : K-League 홈페이지(http://www.kleague.com/)) 이 경기는 직접 보러 갔었다. ① 백령도에서 다섯 시간 배 타고 인천에 내려, ② 인천에서 한 시간 넘게 지하철 타고 용산으로, ③ 용산에서 기차 타고 익산 갔다가, ④ 익산에서 한 시간 기차 타고 서대전으로, ⑤ 서대전에서 KTX 갈아 타고 신경주 역까지, ⑥ 마중 나온 친구 녀석 차로 30분 달려 포항 도착. 비가 꽤 오기에 핫 팩을 사려 했으나 실패. 결국 그냥 경기장 갔는데... 생각보다 너무 추웠다. ㄷㄷㄷ 떨면서 본 덕분에 지독한 몸살을 앓아야 했다. ㅠ_ㅠ 경기는 굉장히 형편 없었다. 아니, 울산이 말도 안 되게 잘했다. 울산은 미드필드에서 정확한 패스를 하며 전진해왔고, 이근호가 빠른 발로 포항 수비 .. 2012. 3. 25.
2012년 03월 03일 vs 울산 @ 스틸 야드 (개막전) 뭐, 이미 스포츠 뉴스 등을 통해 결과는 다들 알고 계실 것이고... 워낙 기대를 밑도는 경기를 한 끝에 져버렸기 때문에 잔뜩 씹으려고 준비했지만... 그랬지만... ACL 감바 오사카와의 경기를 3 : 0 으로 크게 이겨줘서... 그냥 적당히 씹기로 하고 글을 쓴다. -ㅅ- 개막전 날짜에 맞춰 휴가를 썼다. 백령도에서 포항 간다고 했더니 K-League 공식 트위터에서 바로 리트윗. 이후 미국에서 오는 사람도 있네, 일본에서 오는 사람도 있네, 경쟁자들 다수 등장. ㅋㅋㅋ 엄마님과 함께 가는 거라서 차 렌트하려다가 대중 교통이 나을 것 같아서 일단 기차를 이용하기로 했다. 대전 밑으로는 KTX든, 새마을이든, 무궁화든, 다 거기서 거기니까... 일단 익산에서 서대전까지는 무궁화로 이동. 예전에 참 자주.. 2012. 3. 7.
2011년 11월 26일 vs 울산 @ 스틸 야드 말하고 싶지 않은 경기이지만... 그냥 넘어갈 수 없어서 짧게 쓰고 말아야겠다. 졌다. 울산 따위에... 승점 자판기 따위에... 졌다. 4년 동안 스틸 야드에서 진 적이 없는데... 엄청나게 중요할 때... 졌다. 형편없는 경기하다가 졌다면 할 말조차 없을텐데 시종일관 압도하다가 졌다. 그래서 더 기분 나쁘다. 울산은 GS 축구단, 수원과의 경기를 거치면서 체력이 많이 떨어졌다. 추운 날씨에 연장에서도 승부를 내지 못한 수원과의 경기가 체력적으로 큰 부담 되었음이 분명하다. 그 때문인지 포항과의 경기에서는 무척이나 움직임이 둔했다. 덕분에 포항의 미드필더들이 활개를 칠 수 있었다. 다만, 포항의 측면 공격만큼은 반드시 막겠다는 의지가 보였다.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아 고무열의 훌륭한 움직임 덕분에 패널.. 2011. 1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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