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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X10 M42

SONY DSC-RX10MⅣ 몸 쓰는 일이라면 지독하리만치 엉망진창인 친구가 있다. 반면 나는 공을 좀 차는 편이다. 반대항 축구 대회를 앞두고 이 친구가 나한테 공 차는 걸 가르쳐달라고 해서 그러마~ 했다. 약속한 시간에 학교 운동장으로 나갔더니... 이 재수없는 금수저 색히가 아디다스 네메시스 17을 신고 왔다. 메시가 사용한다는 40만원 짜리 축구화다. 나는 할인 마트에서 2만원 주고 산 낫소 신고 나갔는데 말이다. 그래, 어디를 봐도 40만원 짜리로 안 보이긴 한다. -ㅅ- 느닷없이 뭔 소리냐고? 내가 DSC-RX10MⅣ(이후 RX10)를 지른 게 딱 저 꼴이다. 개뿔도 모르는데 주제 넘는 녀석을 손에 넣게 된 거다. 뭐, 그렇다고 내가 금수저는 아니지만. -_ㅡ;;; 이 글은 나한테 과분하기 짝이 없는 괴물 카메라 지른 이.. 2018. 1. 4.
결국 일 저질렀다. (SONY RX10 M4 지름. -ㅅ-) 그렇다. 제목에서 본대로다. 저질렀다. ...... 사고쳤다. 소니의 하이엔드 카메라 DSC-RX10M4를 방금 질렀다. ㅎㅎㅎㅎㅎㅎ 미쳤나보다. 뭐... 이미 엎질러진 물이다. 주워 담을 수도 없... 지는 않다. 카드 결제 취소하면 되니까. 하지만... 당최 쏟아진 물을 주워 담고 싶은 마음이 전혀 없다는 게 문제다. 저 녀석에게 꽂힌 건 렌즈 하나로 24㎜부터 600㎜까지 촬영이 가능하다는 점 하나 때문이었다. 4K 동영상이 가능하네 어쩌네, 슬로우 모션 촬영이 되네 어쩌네, 뭐 이런 얘기는 들어도 모르겠고 카메라 손에 들고 있다 한들 얼마 안 쓸 것 같다.전작인 M3 때부터 같은 이유로 눈독을 들이고 있었다. 그러나 사진 찍는 기술은 형편 없는데다 ISO니 뭐니 하면 멀미부터 하는 사람인지라 20.. 2017. 12.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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