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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  진 』

이것저것 잡다한 사진 67

by ㅂ ㅓ ㅈ ㅓ ㅂ ㅣ ㅌ ㅓ 2017. 4.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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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맛집 어쩌고 하는 까페에 가입해놓고 잊을만 하면 한 번씩 들어가보고 있는데 거기 세차장 관련 글이 올라왔음. 생각보다 많이 싸기에 가보기로 하고 쉬는 날 출발. 아홉 시부터인 건 알고 있었지만 문 열자마자 가는 건 좀 아니다 싶어서 일부러 게으름 피우다 느지막히 출발했더니 열한 시 조금 전에 도착했음. 그나저나 망할 아틀란 내비는 업데이트 좀 빠릿빠릿하게 할 것이지, 막아놔서 못 다니는 길로 안내를 하고. -_ㅡ;;;



버스 종점 근처에 있는데 이제 막 개발하고 있는 건지 아파트 새로 올라가고 있었음.



새로 만든 티가 확 나는 외관.



화장실 옆에 쓰레기가 잔뜩~



안에 들어가니 아줌마 넷. 직원들은 다들 일하느라 바쁜 듯. 밖에서 어슬렁거리니까 어떻게 왔냐고 물어봄. 세차하려고 한다니까 기다려야 한다네. 기다린다 그랬더니 고개만 끄덕여서 따로 번호표 뽑거나 하지 않아도 되냐니까 괜찮다고 함. 그냥 기다림. 안에 들어가서 잠깐 앉아 있었는데 아줌마들 수다 떠는 거 듣고 있기 싫어서 밖으로 나옴. 날이 따뜻해서 그럭저럭 괜찮았음.



SM3 서 있기에 세차 기다리는 차인 줄 알았는데 수다 떠는 아줌마들이 타고 온 차였음.



어디를 봐도 휑~ 한 동네.



화장실 뒤 쪽. 이제 막 장사 시작한 곳이라 그런가 아직은 깔끔함.



외부 세차는 기계가 함. 자동 세차장은 솔에 붙은 먼지나 이물질 때문에 오히려 차에 흠집을 내는 경우가 많음. 그래서 새 차 뽑으면 자동 세차 안 하는 게 답. 여기는 솔이 문지르는 게 아니라 기계가 거품을 쏘아줌. 그리고 사람이 장갑 같이 생긴 걸레 끼고 여기저기 문지름. 그런 다음 다시 기계가 물 뿌림. 그리고 나면 사람이 다시 고압으로 물 뿌려서 여기저기 씻음. 그런 다음 공기로 불어내고 사람이 여기저기 닦으면서 마무리 함. 차가 움직이는 게 아니라 기계가 앞뒤로 왔다 갔다 함. 8분 걸린다고 했는데 사람이 중간에 직접 일하는 시간이 있고 그래서 그것보다는 더 걸리는 듯.

내부 세차도 부탁했는데 이건 사람이 직접 함. 역시나 7분이면 된다고 했지만 한참 더 걸림. 내부, 외부 세차하는 데 30분 정도 걸린 것 같고 비용은 20,000원. 기존에 손 세차 맡기면 40,000원이니 반 가격임. 나보고 차를 워낙 깨끗이 써서 청소할 게 없다고 했는데... 먼저 왔다 간 아줌마들 지나간 자리 보니 그 얘기가 이해가 됐음. 차 안 치우고 난 자리에 쓰레기가, 쓰레기가, 세상에... -ㅅ-

아무튼... 나보다 먼저 세차 마치고 간 아줌마가 계산하면서 이렇게 싸도 되냐고, 인건비나 나오냐고 쓰잘데기 없는 소리를 함. 그러자 일하는 젊은 총각이 가격 곧 오른다고 함. 아오, 가만히나 있지. -_ㅡ;;;



내 인생 스낵이 될 거라고 예언한 꽃게랑 와사비 맛. 예언 적중!



17,500㎞ 정도 탔더니 요소 수 넣으라고 경고등 들어옴.


요소 수는 유로 6 기준 만족하는 디젤 차량이 매연 절감을 위해 넣어야 하는 물임. 차마다 위치가 다른데 대부분 15리터 정도 하는 요소 수 탱크를 갖추고 있음. 10리터 이상 소모하면 경고등 들어옴. 불 들어오고 나서도 2,000㎞ 정도는 주행 가능. 그렇다고 차일피일 미루다 요소 수 바닥나면 시동 꺼질 수 있음. 17,000㎞ 타고 나면 정기 점검 받아야 해서 집 근처 서비스 센터에 감. 공기압이랑 체크했다는데 했는지 안 했는지 알 수가 없음. ×× 서비스 센터는 갈 때마다 워셔 액도 꽉꽉 채워주고 그랬는데 그런 것도 안 한 모양. 거기에다 정기 점검했으면 했다고 기계 물려서 체크해야 점검 받으라는 경고 안 뜨는데 그걸 안 했는지 그 뒤로 계속 경고 뜸. 조만간 쉬는 날 다시 가서 워셔 액 채워달라 징징거리면서 점검 표시 안 뜨게 해달라고 할 예정.

요소 수는 인터넷으로 사도 되고 주유소에 교체할 수 있는 기계 있는 곳도 있음. 보통 10ℓ 추가하는데 그 정도면 10,000원이면 충분. ㅍㅈ는 인건비 더럽게 비싸서 35,000원 줬음. -ㅅ-



집 근처에 말도 안 되는 고깃집이 있음. 살다 살다 최고의 돼지 고기를 먹게 됨. 분위기도 좋고 서비스도 좋음.

거기 개 키우는데 저 시커먼 녀석이 불과 4개월 된 녀석임. ㄷㄷㄷ   포스 있는 외모에 비해 순둥이임. ㅋ



롯데마트에서 1,200원에 팔기에 사들고 와 봄. 대체 뭐기에 독일 맥주면서 이렇게 싸냐? 하는 생각에.



책 사면서 사은품으로 받은 서류 가방. 이런 거 욕심이 많아서 꾸역꾸역 챙김.



리처드 도킨스 자서전 사서 아직 펼쳐 보지도 못했음. 사놓고 안 읽는 책이 엄청나게 늘고 있다!!!



적어도 이 책만은 읽기 바란다는 말에 훅 가서 질러버림.



나올 때마다 꾸준히 지르고 있는 피너츠 완전판.



소설로 나온 『 너의 이름은 』도 두 권 다 삼.



이것도 포인트로 주문해서 볼 수 있는 책. 나름 알차다.



이런 사은품도 포인트로 챙기고,



지난 번에는 스누피 볼펜 챙겼는데 이번에는 찰리 브라운 볼펜.



마사미 님이 보내주신 일본판 소설과 국내 번역판



축구 보다가 한 컷 찍어 봄



얼마 전에 아디다스 마이코치 쓰면서 런스태틱으로 넘어간다는데 어떻게 하냐고 묻는 분 계셨는데... 잘 쓰고 계시는지?



다른 데 기온은 다 내린다는데 오카야마는 오른다는 기이한 현상  만우절이랍시고 아산에서 만든 거짓말 기사. 하는 짓거리하고는.



이번 달은 데이터 알차게 다 썼다. 모자랄까봐 조마조마했음.   15시에 시작한 경기인데 16시 30분에 이미 종료로 뜨고... -_ㅡ;;;




      요 밑↓에 하♥트 클릭, 콜?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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