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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뽀오츠 』/『 축  구 』

2019 시즌 세레소 오사카 유니폼

by ㅂ ㅓ ㅈ ㅓ ㅂ ㅣ ㅌ ㅓ 2019. 3.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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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 갖다 주러 왔는데 집에 아무도 없어서 못 주고 간다는 알림표. 일본은 현관 앞에 툭! 던져 놓고 가는 문화 자체가 없다.


일본의 택배는 일반 택배든, 우체국 택배든, 집 앞에 놓고 가는 일이 절대로 없다. 무조건 사람에게 전달해야 한다. 그래서 집에 사람이 없으면 저렇게 부재 중 방문 통지를 한다. QR 코드를 읽거나, 직접 홈페이지에 들어가거나, 전화를 하거나 해서 언제 다시 방문해달라고 해야 한다. 하지만! 요즘 지어지는 맨션들은 무인 우편함을 갖추고 있는 경우가 많아서, 그런 곳에는 우편함 안에 넣고 간다. 내가 사는 집도 무인 우편함이 있어서 부재 중이라도 편하게 받아볼 수 있다.



전용 택배 용지는 아닌 것 같고, 쇼핑백 같아 보이는데. 아무튼... 거기에 고이 담겨 왔다. 2월 23일에 주문해서 오늘 받았다.



1회용 포장인데도 위에 똑딱이가 두 개 붙어 있다. 우리가 아무리 1회용품 줄인다 한들, 일본이 지금 이대로면 환경 보호고 나발이고.



17,540円이다. 대략 18만원 정도. 포항 유니폼 풀 마킹해도 10만원 안 넘어가는데. 부리람 FC 유니폼은 3만원도 안 했는데.



넉넉하게 입는 편이라서 큰 사이즈를 주문했는데, 막상 옷을 꺼내어 보니 그닥 크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으음...



키트 서플라이어는 푸마. 유니폼의 디자인은... 촌스럽다. 어째 날이 갈수록 구려지는 것 같다. 저 V 마크는 진짜... 하아~ -ㅁ-



김진현 선수로 마킹했다. 골키퍼 유니폼은 처음 사보는 것 같다. 양동현 선수로 마킹했으면 땅을 치고 후회할 뻔 했다.



가방에 매달고 다니던 양동현 선수 키링은... 떼어냈다. 포항에서 좋은 모습 보여준 선수였는데, 세레소에서는 영 아쉬웠다.




황의조 선수로 마킹해서 감바 오사카 유니폼도 하나 질렀음 하는데, 그것도 얼추 18만원 돈이라...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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