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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  뷰 』

삼성 모니터 오디세이 네오(Odyssey Neo) G9 사용 후기 Ⅶ (바꾼 모니터가 또 질알이다. 이럴 줄 알았다, ㅽ)

by ㅂ ㅓ ㅈ ㅓ ㅂ ㅣ ㅌ ㅓ 2021. 8.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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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받은 모니터에 문제가 있어서 새 모니터를 받았다. 리퍼비쉬의 느낌이 강하게 났지만 그러거나 말거나 문제없이 쓸 수 있다면 OK! 라는 입장이었다. 하지만, 새로 받은 모니터가 또 질알을 시작한다. 이럴 거 같더라니, 염병.

모니터를 받자마자 펌웨어 업데이트를 했더랬다. 기존에 설치되어 있던 게 1004.1이었는데 1005.1을 설치한 거다. 그리고 오늘 아침, 1006.1로 다시 업데이트를 했다. 아침에 잠깐 컴퓨터를 쓰다가 껐는데 한숨 자고 일어나서 컴퓨터 전원을 켰더니 가로로 직직 줄이 가고 화면이 깜빡거리기 시작한다. 처음이라면 당황했을텐데 이미 거지 발싸개 같은 상황을 겪었기 때문에 '응, 그래. 그러면 그렇지.' 정도로 받아들일 수 있었다.

부지런히 깜빡거리는 와중에 메뉴를 불러 자가 진단을 실행했다. 예~ 전에 방송 시간이 아닐 때 텔레비전을 켜면 쉽게 볼 수 있던 빨강, 노랑, 초록, 파랑, 알록달록한 세로 줄이 등장했다. 그런데 안 깜빡거린다. 응?

일단은 그렇게 하니 해결이 됐다. 자가 진단을 한 번 실행한 뒤부터 깜빡거리지도 않고, 문제없이 잘 나온다. 하지만 영 찝찝하다. 지금 맛탱이가 간다면 추석 연휴 때문에 교환이 질~ 질~ 늘어질 가능성이 높다. 카카오 메이커스에서도 9월 말을 언급했으니까 그 때나 되나 가능하겠지. 또 스트레스 받아가며 교환하네 마네 하느니, 그냥 환불 받는 게 나을 것 같다. 이 염병할 모니터와는 인연이 아닌 모양이다.

다시 맛탱이가 간다면 그냥 환불하련다. 대신, 내가 내 시간 쪼개가며 반품하기 위해 아둥바둥 안 한다. 빌어먹을 모니터 때문에 속 썩은 게 억울해서라도 나 편한 시간에 와서 가져가게 할테다. 내가 뭐가 아쉬워서 내리 불량품을 받은 죄라 스트레스 받아가며 시간 까먹어야 한단 말인가? 쯧.

다시는 삼성 모니터 안 산다. 그리고 주변에서 삼성 모니터 산다 하면 도시락 싸들고 다니면서 말리겠다. 진짜 거지 발싸개 같다, 이거.

 


 

어제(2021.08.31.) 저 질알을 해서 또 불량품인가 싶었는데 오늘(2021.09.01.)은 또 문제없이 잘 된다. 펌웨어 업데이트 한 뒤 USB 제거하는 걸 깜빡했는데 그 때문인가 싶기도 하고. 아무튼, 제발 속 좀 썩이지 말아다오. 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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