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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  뷰 』

나이키 에어 모어 업템포 (NIKE AIR More Uptempo)

by ㅂ ㅓ ㅈ ㅓ ㅂ ㅣ ㅌ ㅓ 2022. 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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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 면에 커다랗게 AIR라고 박혀 있는, 나름 인기있는 디자인의 신발이다. 1996년에 처음 나왔다는데 내 기억에 전혀 없는 걸 보면 당시에도 꽤나 비쌌었지 않나 싶다. 나이키와 리복에 환장할 때인데 에어 조던 시리즈를 비롯해 일부 제품은 너무 비싸서 엄두도 못 냈었거든. 그 때 본 기억이 있다면 샀거나 사려고 노렸다는 건데 아예 기억이 없으니 구입 리스트에도 없는 게 맞지 싶다.

 

이미 두 켤레 가지고 있다. 하지만 뒤쪽이 다 닳아서 곧 버려야 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사실 ○○에 있는 짐을 정리할 때 과감히 버리려고 했는데 고모가 아깝게 멀쩡한 걸 왜 버리냐고 해서 살아남은 녀석들이다.

 

같은 디자인의 신발을 두 켤레나 가지고 있으니 더 살 필요가 없는데, 버릴 생각을 해서 그랬는지 충동 구매해버렸다. 트위터 하다가 광고가 떴기에 눌러 봤는데 나이키 VIP 회원이라 할인해 준다기에 덜컥! 질러버렸다.

 

 

주문한 지 만 하루만에 도착했다. 요즘은 배송이 진짜 빠른 것 같다.

 

 

주문 확인서와 반품에 대한 안내가 쓰여진 종이와 제품 상자가 들어있다.

 

 

레트로의 인기는 한물 가지 않았나? 쌍팔년도 디자인의 시뻘건 상자.

 

 

상자를 여니 고운 자태를 드러낸다.

 

 

제품에 이런저런 불량이 많다는 불만이 굉장히 많았는데 아니나 다를까 파란색 염료 같은 게 묻어서 왔다.

 

 

한, 두 군데가 아니다. 신발을 빙~ 둘러가며 양쪽 모두 정체 불명의 파란 가루 같은 게 묻어 있다.

 

 

그러고보니 신발 앞 코 부분도 좀 푸르스름 한 것 같다. 😑

 

 

귀찮으니까 반품이고 나발이고 그냥 신으련다. 소장용으로 모셔두고 있을 것도 아니고. 그나저나... 같은 디자인의 제품인데 색깔만 다른 녀석은 더 싸게 팔고 있더라. VIP 할인 받으면 14만 원대에 구입할 수 있다. 지를까 말까 고민하고 있다. ㅋㅋㅋ

 

 

가지고 있는 에어 모어 업템포. 멀쩡해보이지만 뒤꿈치 부분이 다 닳았다.

 

 

잘 안 보이지만 이 녀석도 바닥이 너덜너덜하다.

 

 

검색해보면 다양한 색깔의 제품이 팔리고 있다. 해외에서 수입했다는 곳도 있고, 리셀러도 있고 그렇다. 나이키 제품은 짭퉁이 워낙 많은지라, 게다가 제법 정교해서 티도 잘 안 나는지라, 공식 홈페이지가 아니면 안 산다.

 

 

신발 욕심이 많아서 지르고, 지르고, 또 질렀더니 이렇게 됐다. ○○ 고모 댁에 몇 켤레가 더 있다.

 

 

사놓고 한 번도 신지 않은 채 모셔두고 있는 나이키 신발이 두 켤레.

 

 

회사 갈 때 신을 용도로 산, 꼰대 슈즈 두 켤레.

 

 

등산화와 러닝화. 운동 안 한지 오래 되서 신을 일이 없다. 날 풀리면 산에나 다녀야겠다.

 

 

회사 다닐 때 신으려고 산 아식스 운동화. 내 발은 아식스에 최적화되어 있는 것 같다.

 

 

역시나 충동적으로 지른 컨버스 운동화와 일본에서 사들고 온, 한 때 매일 신었던 아디다스 농구화.

 

 

구입하고 꺼내지도 않은 아식스 신발도 두 켤레가 된다. -ㅅ-

 

 

고어 텍스라서 나름 고이 모시고 있는 블랙 야크의 운동화 되시겠다.

 

 

배터리 들어있는, 불 켜지는 50만 원 짜리 운동화.

 

 

에어 조던 시리즈는 죄다 낡아서 버렸고 13 시카고 에디션만 살아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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