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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절주절 』

가열차게 살까기!!!

by ㅂ ㅓ ㅈ ㅓ ㅂ ㅣ ㅌ ㅓ 2011. 6.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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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생각하는 최적의 몸무게는 58㎏이다. 현역 때에는 거의 날마다 공 찬 덕분에 별다른 노력이랄 것도 없이 저 몸무게를 유지할 수 있었다. 야근 때마다 새벽에 라면 먹고, 만날 맥주에 절어 살아도 58㎏을 넘지 않았다. 뚜렷한 여섯 팩은 아니지만 어렴풋이(?) 王자도 있었다.

그런데... 나이 먹으니 나잇살도 붙고, 만날 맥주 1.6~3.1ℓ씩 퍼먹고 운동은 안 하다보니 살이 뒤룩뒤룩 붙기 시작했다. 급기야 최적의 몸무게보다 10㎏이나 더 불어 버렸다. 빼긴 빼야겠다 싶은데 운동이고 나발이고 만사 귀찮고...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슬렌더톤을 질렀지만, 설명서에는 떠억~ 하니 '살 빼는 거 아니다'라고... -_ㅡ;;;

결국 귀차니즘을 이겨내고 운동하기로 마음 먹고 숙소 근처 체육 시설에서 달리기와 윗몸 일으키기를 하고 있다. 밥도 하루에 한 끼만 먹고. 뭐... 다양한 다이어트 방법이 나오는 모양이지만 내가 생각하는 다이어트 방법은 하나다. 덜 먹고 많이 움직이는 거다. 많이 먹고 안 움직이는 거니까 찌는 거다. 그러니까 반대로, 적게 먹고 많이 움직이면 된다.

체력이 어찌나 저질이 되었는지, 3㎞만 뛰면 그만두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지만 스스로 채찍질해가며 간신히 5㎞ 채우고 있다. 꾸준히 하다보면 언젠가는 최적의 몸무게로 돌아갈 수 있겠지. 복근? 갑빠? 바라지도 않는다. 바지 입었을 때 양 쪽 옆구리가 불룩~ 튀어나오지나 말았으면 좋겠다. 하아~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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