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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뽀오츠 』/『 축  구 』

2011 시즌 07월 02일 vs 수원 (Away)

by ㅂ ㅓ ㅈ ㅓ ㅂ ㅣ ㅌ ㅓ 2011. 7.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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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꽤 지난 터라... 세세하게 쓰기는 귀찮고... -_ㅡ;;;   그냥 사진이랑 같이 간단히 주절주절... -ㅅ-   

이건 게임 시작 전에 찍은 사진이다. 연예인 축구도 리그가 있는 모양인데 수원을 연고로 하는 팀은 FC MEN. 김준수를 비롯해 아이돌이 잔뜩 포진해 있기 때문에 얘네들 보려고 축구장 온 빠순이들도 꽤 있는 모양. 상대팀은 미라클 FC인데 아나운서 김성주가 단장인 팀이다. 미라클 FC가 1 : 0으로 이기고 있었는데 후반에 김준수에게 내리 두 골 주면서 역전패 당하고 말았다. 경기 끝난 후 양 팀 주장이 나와 마이크 붙잡고 한 마디씩 하는데, 김성주 님이 눈치 없게도 우리는 FC 서울과 연대하고 있다는 멘트를 날려 버려 수많은 수원 팬들에게 야유를 당하기도. ㅋㅋㅋ   서로 인정하지 않겠지만, 수원과 GS 축구단은 나름 신흥 라이벌인데... ㅋㅋㅋ



예전에 포항 깃발을 샀었는데, 가방 잃어버리면서 같이 분실. ㅠ_ㅠ   눈물을 머금고 다시 샀다. 이 날 이거 흔들면서 열심히 응원했는데... T^T


수원 월드컵 구장은 삼성 카드로 결재하면 할인 혜택이 있는데, 원정석인 S석은 해당 사항이 없다. 그리고 원정석에서 보이는 전광판은 저렇게 저질이다. -ㅅ-   불만이긴 하지만, 이 정도의 홈 어드밴티지 정도는 당연히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포항도 원정석만 할인 안 해 주고, 상대 서포터에게는 전광판에 빈약한 내용만 쏴주는 식으로 설움을 느끼게 해줘야 한다고 본다.



선제 골을 내주었지만, 전반 종료 직전에 동점 골이 터져 일단 1 : 1로 마무리. 그러나... 다시 한 골을 내주었고, 막판에 마구 몰아부쳤으나 동점 골은 넣지 못했다.

 

 


같이 갔던 친구 녀석들과 셀프 샷. FBF(Forever Best Friends or FireBall Friends)는 나까지 넷인데 난 백령도 있고, 두 녀석은 서울에, 한 녀석은 포항에 있다. 1년에 한 번씩 날짜 맞춰 같이 여행 가곤 했는데 올해는 아직 못 갔다. 넷이 모두 모이기가 쉽지 않은데... 그나마 내가 백령도에서 휴가 나가면서 서울 들릴 때마다 저 녀석들 보게 되서 셋이 얼굴 보는 일은 그나마 잦아졌다. 지난 해 포항 개막전 보러 간 뒤 친구들과 축구장 간 게 참 오랜만인데, 져서 아쉽다.

축구 보고 나서 밥 먹으러 나왔는데, 수원역 가서 먹으려다가 친구 녀석들이 귀찮아 하기에 그냥 월드컵 경기장 앞에 있는 식당에서 간단히 먹었다. 닭갈비 집이었는데, 닭보다 풀이 많으면서 닭갈비라 불리우는 게 싫어서 닭갈비를 선호하지 않는 나 때문에 삼계탕 먹었다. -ㅅ-

가게에는 수원 팬과 포항 팬이 섞여 있었는데, 뒤에서 밥 먹던 수원 팬들이 사이다 한 병 줬다. 그리고 나가는데 오늘 져서 고맙다는 식으로 놀려대기에 전반기에 주신 승점 돌려 드린 거라고 대꾸했다. ㅋㅋㅋ   거친 분위기가 아니라 서로 웃으면서 농담하는 분위기였다. 상대 팀 서포터지만 A 매치에서는 대한민국 응원하는 한 식구니까.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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