찢어진 박스에 담겨 온 은하영웅전설

이타카에서 은하영웅전설 완전판 출간을 앞두고 있다는 글을 본 게 지난 6월.　그 뒤 언제 나오나~ 언제 나오나~ 눈이 빠져라 기다려왔다.　8월에 표지 다시 재작하게 되어 출간으 미뤄지게 됐다는 공지 이후 소식이 없기에 이러다 엎어지는 거 아닌가? 하고 걱정했는데...　정식으로 발매를 했다!!!

기쁜 맘에 냉큼 질렀는데...　그랬는데...

상자 위 쪽이 저렇게 다 뜯겨서 배송되어 왔다.　트위터로 이타카에 문의했더니 구입처에 문의하란다.　예스24에 문의했더니 출판사와 협조해서 다시 보내주겠다는 답변이 왔다.　그런데...　나만 이런 게 아닌 모양이다.　이타카 홈페이지 갔더니 상자 뿐만 아니라 파본도 있는 모양이다.　그런데 예스24에서 구매한 사람만 그렇다는 글도 보인다.　정말일까?

아무튼...　상자는 며칠 전에 다시 배송되어 왔다.　집으로 갔기에 아직 뜯어보지 못했는데 제대로 된 녀석으로 왔을 거라 믿는다.　그나저나...　파본도 있다는데 다음 달에 집에 가면 꼼꼼히 살펴봐야겠다.

 

집더하기에서 책장 새로 사다 짜맞추고...　위에는 서울문화사판 은하영웅전설, 아래에는 이타카판 은하영웅전설을 나란히 꽂아두었다.　어찌나 뿌듯한지.　ㅋㅋㅋ
그나저나...　양장판 말고...　그냥은 안 나오나 모르겠다.　한 세트는 소장용으로 모셔두고 읽기 위해 한 세트 더 지를까 고민 중인데 양장판을 두 세트나 지르는 건 좀 무리가 아닐까 싶고...　일단 좀 두고 보자고 마음을 굳혔지만...　서울문화사판도 이렇게 차일피일하다가 절판되어 버려서 결국 3권을 못 샀다지.　ㅠ_ㅠ

아무튼...　서울문화사판 뿐이었던 재산 목록 1호가 서울문화사판+이타카판으로 업그레이드 되었다.　신난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