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아까워, 무제한 데이터... ㅠ_ㅠ

데이터 사용량 4GB 가까이 되는 건 자랑, 무료 통화랑 문자 잔득 남은 건 안 자랑.　-_ㅡ;;;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를 쓰고 있다.　속도 느린 거 못 참아서 어지간하면 Wi-Fi 환경에서 무선 인터넷 사용하기 때문에 실제로 사용하는 데이터 용량은 300MB도 채 안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데이터 무제한 노예 계약 덕분에 통신 요금 지출이 어마어마하다.　위약금 물고 요금 싼 걸로 갈아타자니...　그건 또 좀 아쉽다.　똑똑한 척 해도 결국 바보 짓을 수시로 한다, 나란 ×은.

데이터 무제한인데 매 월 300MB도 채 쓰지 못하고 있는 게 너무 분했다(?).　그래서 일부러 Wi-Fi 끄고 3G로 유튜브 들어가서 동영상 봤다.　처음에는 봤는데...　나중에는 안 보면서도 그냥 틀어 놨다.　그랬더니 데이터 사용량이 저렇게 됐다.　-ㅅ-
예전에 학원에서 경험해본 바로는...　모바일 AP 기능 켜고 노트북으로 인터넷 들어가니까 데이터 사용량이 급증하더라.　하지만 집에 있는 노트북은 구닥다리라 무선 AP 잡고 어쩌고 하는 게 더 번거롭다.

사실 데이터 많이 쓰나 적게 쓰나 내는 돈은 똑같다.　그래서 일부러 많이 쓰려 발악하는 양아치 짓 한들 남는 것도 없다.　그런데 왠지 손해보는 기분인 거다.　같은 돈 내고 누구는 몇 GB 쓰는데...　그래서 발악 한 번 해봤다.　이번 달에도 휴가 나가서 저 짓을 한 결과 고작 열흘 지났을 뿐인데 이미 4GB 돌파했다.　하지만 12월, 1월 뻘짓해 본 결과...　할 필요가 전혀 없다는 걸 느끼게 됐다.　그냥 바보 짓이다.

데이터 무제한이고 나발이고...　무료 통화랑 문자라도 어찌 했음 좋겠다.　저거 계속 이월 누적되었다면 지금쯤 50시간 넘게 쌓여 있었을 게다.　아, 돈 아까워...　ㅠ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