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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장일기 』

2012년 06월 14일 목요일 흐림

by ㅂ ㅓ ㅈ ㅓ ㅂ ㅣ ㅌ ㅓ 2012. 6.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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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로 간만의 포스팅. 야구 보러 가서 찍은 사진, 경복궁에서 찍은 사진, 포스팅 할 게 차고 넘치는데 귀차니즘 발동으로 아직까지 미적미적. -ㅅ-

 

3G로 인터넷 사용하는 게 그닥 불편하지 않아서 잘 버티고 있었는데... 그냥 유선 인터넷 신청해야 할 듯... 유선 인터넷 신청하자니 따로 모니터 하나 사서 노트북에 듀얼 모니터로 물려 썼음 하는 생각이... 제주 갈 무렵 비 온다는데 방수 카메라도 사고 싶고... 사고 싶고, 갖고 싶은 게 한, 둘이 아닌데 돈이 없네. ㄷㄷㄷ

 

야근하면서 졸거나 하는 타입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꼬박 근무만 하는 타입도 아님. 멍~ 하니 보내는 시간이 몹시 아깝긴 하지만 지금은 일단 그럴 수 밖에 없는 입장이니까. 아무튼... 성남 온 뒤 야근에 한 번도 안 졸았네. 오늘도 그렇게 날밤을 까고 퇴근해서 자는데... 잠들만 하니까 문 두드리는 씨앙니은들. 지난 번에 문 열었더니 애기 엄마 운운하던데, 아마도 애 있는 가정에 뭐 팔러 다니는 여자들인 듯. 지난 번에 와서 아닌 거 뻔히 알면서 또 질알. 별 씹알니은들이... -_ㅡ;;;

 

참고 다시 자려 했는데... 또 다른 개니은들이 등장. 교회 니은인지 뭔 니은인지 모르겠는데 열이 확~ 받아서 야, 이 CBR!!! 하며 벌떡 일어났는데... 여전히 문 두드리고 자빠졌네. 나가면 여자고 나발이고 멱살 잡고 계단에 집어 던지던가 발로 질러 버리고 말 것 같아서 부들부들 떨며 가까스로 참고. 분을 못 이겨 씩씩거리다가... 억지로 다시 자려는데... 허허허~ 밖에서 개랑 고양이랑 배틀 붙었네. 허허허~ 하도 어이가 없어서 웃음만...

 

그렇게 잠 설치고... 출근 무렵 잠 들어버리는 바람에 하마터면 지각할 뻔... 절룩거리며 출근하는데... 와~ 진짜 서럽네. 의사는 근육 쓰면 안 된다고 목발 짚으라는데... 근무장에서 목발 짚고 다니면 시선 집중은 자명한 일이고... 결국 쪽 팔림을 이길 수 없어 그냥 다니는데... 아프네. 아파.

 

제주 가기 전까지 절룩거리지 않게만 해주세요라고 기도하며 얼음 찜질도 부지런히 하는데... 당최 나을 기미가 안 보이네. 종아리에 고인 피 때문인지 슬슬 피멍이 올라오긴 하는데... 안 움직여도 통증이 있는 걸 보니 제주 갈 때까지 낫는 건 절대 무리. 결국... 한라산 등반 계획 포기. CBR... ㅠ_ㅠ

 

포항은 인천 상대로 ㅄ 같은 경기한 끝에 가까스로 비기고... 답답하기 짝이 없고... 23시에는 불 끄고 눕자라 생각했는데 벌써 23분이나 지났네. 냉큼 자고 스페인 공 차는 거 봐야지. 힘들다는 생각도 안 들고, 서럽다거나 우울하다는 생각도 그닥 안 드는데... 즐겁지 않네. 기분을 뭐라 설명을 못하겠네.

남들한테 해 끼치지 말고 살자고... 칭찬은 고사하고 욕이나 먹지 말고 살자고 다짐하면서 지는 삶 살려고 노력하는데... 약한 사람한테 약하고 쌘 사람한테 쌔고자 하는데... 어째 결과는 내 예상과 달라지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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